부모 인물이 좋다고 해서 이세가 이쁘게 태어나는건 아닌가 봅니다 ..
울 애때문에 너무 속상해서요
자랑이라고 하기엔 좀 부끄러운 얘기지면 오래전에 미인대회에서 지역에서 선으로 뽑혀서 출전한적이
있고 남편 또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잘생겼구요
근데 울 애가 딸애인데 지금 5살인데 코가 좀 뭉퉁하고 ..홀꺼풀이에요
엄마인 제가 봐도 울 딸 이쁜 외모는 아니지만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고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잖아요
저에겐 정말 귀하고 어렵게 얻은 자식이고 하는짓이 너무 이쁘구 애교도 많은 착한 딸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제 딸만 보면 저랑 딸 아이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며 .. 애엄마 맞냐고 묻고 쓱 지나간 말로
딸이 엄마 안닮았네 이러구 웃으십니다
요즘 애들은 빨라서 .. 그런 소리를 몇번 듣던 아이가 어느날은 울면서 '나 엄마 딸 아냐?' 하고 묻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 특히 저희 형님이 제 딸만 보면 못난아 못난아 하고 부르는데 .. 제가 웃으면서
울 딸한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좋게도 말해보고 경고? 어조로 약간 기분나쁜투로 말도 했는데 한동안
이름으로 부르더니 ..저번주 주말엔 또 제 딸에게 못난아 ~하고 부르는거에요 자기는 습관적으로 나왔다지만 정말 화가 난 저는 확 질러버렸네요 후회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속은 후련하더라구요
진짜 요즘 울 딸아이가 상처를 받아서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참 고민이 많은 엄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