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의 대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1928년생인 그의 나이는 무려 83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멈추지 않는 그...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의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과연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라고 높이 살만큼 거장다운 면모라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세종문화회관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을 찾았다.
연세가 연세이니 만큼 고령인 그의 나이를 미뤄볼때 아마 마지막 내한공연이 아닌가싶다.
그래서 더욱 값지고 소중했던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
내가 관람했던 공연은 2011년 5월 16일 월요일 첫째날 공연이었다.
대부,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등등
무수히 유수와 같은 훌륭한 영화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그의 음악들..
공연제목 역시 '인생보다 눈부신 음악'.
그는 제목처럼 인생보다 눈부신 음악을 창조해낸 위인인 듯 싶다.
'어떤 영화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가 남긴 대답은 정말 여운이 남고 감명 깊었다.
"언제 어디서 내 음악을 들어도 나의 이름뿐만 아니라 영화의 장면까지 떠울리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 전세계의 셀 수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대답 처럼 언제 어디서나 그를 기억하고 영화장면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나역시도 그중 하나처럼 그의 영화를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공연 관람 내내 음악을 들으며 장면을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혀 보지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음악이 나올때 조차 눈을 감고 듣고있자니
그 아름답고 장엄한 선율에 압도되어 나도 모르게 나만의 영화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듣고만 있어도 장면이 떠오르게 하는 그의 음악.
괜히 거장이라 불리우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1. LIFE AND LEGEND(삶과 전설)
-영화 UNTOUCHABLE 주제곡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 메들리
-피아니스트의 전설
2. BAARIA (바리아)
-바리아를 위한 심포니 '타란텔라'
3. THE MODERNITY OF MYTH IN SERGIO LEONE'S CINEMA (세르지오 레오네 영화의 신화의 모더니티)
-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석양의 갱들
-엑스터시 오브 골드
4. OSTINATO RICERCARE PER UN INMMAGINE
5. CINEMA PARADISO
6. MALENA
7. NOSTROMO
8. MISSION
엔니오 모리꼬네의 수상내역
2007 제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 1990 제4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1987 제4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1986 제4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1984 제3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1979 제3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2000 골든 글로브 Best Original Score 부문 1988 그래미상 베스트 앨범 부문 1986
BAFTA상 Best Score 부문
내가 앉았던 자리.
비록 조금 멀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의 열정 가득 담긴 숨결이 전해지기에는 충분한 거리였다...
공연 시작 전.
티켓~
평일 오후시간인데도 모든 좌석이 가득 찼었다..
감동적이었던 앵콜 무대......................
깊이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그에게 진심을 다해 찬사를 보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짖꿎을만큼 계속해서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들에게
무려 3번이나 앵콜무대를 보여주기도 하는 그의 따뜻함에 더욱 감동했다...
그리고 인터미션 이후
2부에서 첫무대로 특별게스트 옥주현의 넬라 판타지도 인상깊었다.
아이돌출신의 가수가 이런 거장과 호흡을 맞추며 무대에 설 수 있다니.
참.. 옥주현을 다시보게 만들어준 무대였다....
이렇게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이 언제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심금을 울렸던 엔니오모리꼬네 시네마 오케스트라공연.
노익장은 죽지 않는다를 몸소 보여준 그의 열정적인 지휘공연.. 정말 인상 깊었다.
공연관람 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어찌나 나오던지
오케스트라 공연보면서 이렇게 우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또 있을지 궁금할 정도였다.
너무나도 잊고 살았던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들...
특히
개인적으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란 곡이 가장 좋았는데..
소프라노 SUSANNA RIGACCI의 아름다운 소리가
사람이 아닌 어떤 영적 존재가 나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듯 했다....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던 엔니오 모리꼬네 공연!
이 공연을 관람하고 난 뒤 내 느낌을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과연.. 엔니오!!"
그냥 딱 요 한마디로 정리가 되는 공연.
사랑하는 이와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던 공연이었다! ![]()
이런 오붓한 시간 좀 자주 갖자구요~ 아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