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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님들아 좀 대답좀 나 좀 살려줘요

이제 20대 중반을 넘긴 여자에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2년 끊었던 톡을 다시 하겠어요-_ -?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어요

 

둘 다 직업상 서로 바빠서 문자, 전화통화만 거의 한달을 했어요

 

무슨 폰팅하는줄;;ㅋㅋ

 

한달 연락하는 동안 직업도 같은 계통이라 말도 통하고

 

생각하는것도 나름 비슷해서 연락 잘했어요

 

그 남자는 저랑 연락하기전 제 사진을 이미 본 상태였고

 

통화하면서 그 사람 저한테 호감을 많이 표현했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얘기도 오갔구요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런 얘기를 해서 좀 그랬지만

 

저도 뭐 결혼 생각 안한건 아니니까.. 그러면서 왠지 좀 설레긴하더라구요)

 

저는 한달동안 얼굴도 모른채 연락만 하다가 그 사람 만나기전날 사진을 봤죠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막상 만나고보니 생각보다 제가 좀 좋아라하는 외모를 가졌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좋은 분위기로 첫 만남을 마치고 집에도 데려다줬고 그 이후로도 연락 잘했어요

 

처음 만난 날 딱 자기 이상형이라고도 하고 정말 맘에 든다고.

 

그 후엔 보고싶다며 자기 일하는 곳에 와줄수없냐고까지도 했어요

 

우린 진짜 직업상 서로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알겠다고했어요 저도 맘에 들었으니까요

 

근데 그 날이 오기 전 뜬금없이 장문의문자가..;;

 

자기 상황에 지금 누굴 만나는게 힘들다고.. 체력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네요

 

그리고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다고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네요

 

그 문자 오기 몇시간 전만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그러니까 정말 뜬금없었어요

 

새벽이라 답문은 안하고 그날 아침 답문을 했어요

 

첨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욕을 해줄까하다가 그건 좀 아닌거같아서;

 

그냥 솔직히 말하지 그랬냐고.. 시간적 여유 없는거 첨부터 알고 만나거 아니었냐고

 

그게 이유라고 하면 핑계로밖에 안들린다 했어요 그만 만나려는 사람한테 더는 할말없지만 좀 그렇다..

 

알겠다고 저도 장문의 답장을 했어요

 

근데 이사람 그새 차단을 했는지 제 답장 읽지도 않더만요.. 카톡이었거든여-_ -

 

도대체 이사람 심리는 뭘까요

 

그렇게 호감을 표하더니 하루도 아니고 몇 시간만에 마음을 바꾸냐구요-_ -

 

그렇게 소개팅시켜달라고 노래를 불렀다는데 저따위 변명이나 하고.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거겠죠?

 

아니 그럼 만났을때 싫다 못하겠으면 헤어지고 나서 싫다하면 되지

 

그 후로도 보고싶다 어쩌구 하냐구요 아놔 진짜 갑자기 열받네ㅋㅋ

 

흠.. 결혼상대로는 아니었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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