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기 직전까지 간 여자애가 있는데
이 여자는 우리과 내 친구의 친구임
서로 계속 오글거리는 멘트하거든
걔는 자기같은 여자를 만나서 넌 행운이다
꼭 붙잡고 있어라
나 용인대, 항공대랑 미팅하는데 어쩔거냐
오늘은 직접 노래를 불러서 MMS로 보내줌
나는 나처럼 피아노랑 기타 쳐줄 남자 없다
밥좀 챙겨먹고 다녀라
내가 기타랑 피아노 치는거 보내주고
그냥 서로 조카 오글거림
이지랄떨어 둘이 서로
조카 알콩달콩 오글오글거리는데
얘랑 얼굴본건 딱 2번이야
한번은 화상채팅
다른한번은 어두운 밤에 공원에서 위에 말한 내 친구랑 같이
하루종일 문자랑 카톡만 함
다음주 금요일에 둘이 영화관을 가기로 했어
근데 내가 못생긴편이란 말이야 절대 잘생겼다고 할수가 없음
뭐 이 여자애도 그렇기 이쁜건 아닌데
이 여자가 나를 직접 마주보고 졸라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거야
저번에 얼굴본건 졸라 밤이라서 제대로 못봤을수도 있고
사람이라는게 직접 마주보는거랑 텍스트만 주고받는거랑은 다르잖아
날 보고 실망하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난 조카 상처받겠지 걔도 나름대로 실망하겠고
난 어떻게 해야할까
내게 힘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