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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서 색다른 경험하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

어메이즹 |2011.05.27 00:40
조회 423 |추천 2

안녕하세요..?아 오글거리네

전 22살 흔녀라도 되고싶은 여성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합병원, 가보긴했어요! 병문안;

제가 진료받으려고 간적은 없어요ㅠㅠ처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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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갑니다안녕

 

 

내가 사는지역은 그닥 큰 지역은 아님.('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시골도 아님. 개인병원도 많음.

초등학교 저학년때였나? 장난감 칼이긴 한데 금속재질이고 무딘

그런 칼이있었는데, 장난치다가 찔렸음ㅠ쇄골..

나란여자도 존재감이 의심되는 쇄골이라는 것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뎌서 피도 안나고 상처도안생김

근데 그 찔린자리가 점점, 해가 지날수록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음ㅠㅠ

그러다가 한 ( ) 이 괄호크기정도?되니깐 안 커짐

그냥 냅뒀음ㅋㅋㅋㅋㅋㅋ아프지도않고 사는데 지장없으니깐

나란 여자 참 징함. 초딩 저학년때 생긴걸 22살되서야 제거하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보기싫어져서 제거해야겠단 생각이듬.

피부과..병원 많음. 많은데 피부과는 딱 한군데-_-;뭐 잘본다고 소문났으니 갔음

간호사언니 세명이 날 반겨줬음.

이러저러해서 왔다고 하니까, 보더니 어 이건 레이저로해야되는데

레이저시술하시는 선생님이 오늘 강연가셨따며...선생님 왜 오늘 가셨나요ㅠㅠ

귀차니즘을 이겨가며,게다가 비도오는데 버스타고 나갔더니ㅠㅠ

결국 우산쓰고 병원 밖으로 나옴. 갈 병원이 없음ㅠㅠㅠ

종합병원이 두군데있는데 둘다 멀지않음. 나온김에 뽑고가자 싶어서 갔음.

 

접수하고 외과로갔음. 외과간호사언니가 잠깐 기다리라며 과장님 응급실 가셨다며

헐 응급실..;좀 생소하지만 기다렸음

많이.............좀 많이...............기다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있다 과장님으로 추정되는분과 마스크와 장갑을 끼신분이 오심

과장님이 내 흉터(뭔지 모르겠으니 흉터라하겠음)를 이리저리보시더니

이건 성형외과로 가야한다함. 어딘가로 전화를 하심.

어? 나 여기만 22년 살았는데 여긴 성형외과가없음.

피부과도 한군덴데 성형외과가 있을리도 없고

있으면 왜 그 많은사람들이 쌍수를 짐싸들고 도시로 올라가서 하겠음?ㅋㅋㅋㅋㅋㅋ

레이저로 지져야(?)한다고하심. 근데 오늘 레이저가안되서 시술못하는데

외과에서는,뭐 칼로 베도되고ㄷㄷㄷㄷ지지는 기구가 있는데 하겠냐고해서..

칼 댄단말에 좀 쫄았지만, 마취를 믿고..또 나오기귀찮아서 ㅇㅋ했음

전화끊으시더니 마스크쓰신분이 따라오라함.

2층에 성형외과 있음ㅋㅋㅋㅋㅋ이거 주변사람들한테 말해주니 놀람ㅋㅋㅋㅋ아무도모름

고향토박이 내친구들,울엄마,어른들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난 생각지도 않았던 성형외과에 갔음.살다살다 성형외과에 가게되다니-_-;;

친구한테 성형외과갔다왔다니깐, 오 뭐!눈?코? 이러고있음ㅡㅡㅋㅋㅋㅋㅋㅋ

또 기다리라함....뭐 가는데마다 안기다리는데가 없었음 이 병원ㅋ

어떤 아줌마;가 나오시더니 수술실로 들어오라함

어 수술실?ㄷㄷㄷㄷㄷㄷ들어감

 

이 병원 겉이랑 1층 리모델링해놔서 몰랐음.

2층부터 분위기가 좀 이상했음. 막 들것 쌓여있고 우중충하고 습하고;

솔직히 나 졸업한 고등학교 양호실이 진료실보다 좋고

과학실이 수술실보다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 짧은복도가 있고 문열고 들어가면 수술실임...들어갔는데

와....분위기 죽여줌. 나 뭐 인체실험당하러 끌려온거같았음ㅋㅋㅋㅋㅋ인체실험실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다고ㅠㅠ

 

티비에서 보던 그런 수술실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일벽에, 중간에 수술침대 하나 뭐 각종 필요한 도구들...우중충한조명...

저 침대에 누우면 죽으러갈꺼같았음...ㅠㅠㅠ

어릴 때부터 병원 주사 약 이런거 절대 거부안한 나님. 좀 무서웠음ㅠㅠ

들어가자마자 간호사님이 안경과 손에 낀 반지를 빼라하심ㄷㄷㄷㄷ

수술부위 확인하시더니 옷을 벗으라함ㄷㄷㄷㄷㄷㄷ

오늘 비 땜에 쌀쌀해서 흰반팔 한장이랑 후드하나 입고갔음

다 벗으라함-_-;;;어쩌겠음? 벗었음.

수술침대에 누으니 뭐 덮어주셨음..그리고 또 뭘덮음.

그거 아심?수술 할 때 수술부위만 동그랗게 뚫려있는 천 그걸덮었음ㅠㅠ머리끝까지 다덮음

그리고 팔에(손이었나?)뭘 연결하심

그...사망하면 삐-소리나는 그 기계로 추정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진짜 ( )요만한거 때러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대수술하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대 위에 조명 불을 탁 켜는데 드라마의 한장면이 떠올랐음.

불빛을보며 마취약에의해 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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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따위일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똥말똥

소독약을 엄청, 수술부위보다 엄청많이 바르심.

막 칼 달그닥소리나고.

국소마취를 해주셨음. 나 주사는 잘맞아서 뭐ㅋ

그리고 전기기구로 시술을 하셨음.

팍!소리가남. 전기튀는소리.(내 몸 떨리고있었음ㅋㅋㅋㅋㅋ)

 

선생님:더 낮춰, 더더더 몇이야? 20넘었지?

간호사님:25였어요

선생님:15정도면 되

 

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기의 세기같은데

15로 해도될껄 첨에 25까지 올려서 팍 소리난거임

나 구워드시게요...?ㅠㅠㅠㅠ그래 나 돼지임ㅠㅠㅠㅠ

막 지직지직하며 타는 냄새가ㅠㅠㅠㅠㅠ났음

의사선생님 막 흥얼흥얼ㅋㅋ아주 흥에 겨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아파요?이러시고

이 대(?)수술에 의료진 4명 투입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과.성형외과 합작임ㅋㅋㅋㅋㅋ

한참 지나고 뭐 떼어내신거같음ㅠㅠㅠㅠㅠ

소독을 마구하시고 마구 닦아주심

수술 끝났다며 선생님들은 나가시고 간호사님들만 남으셨음

약바르시고 뭐 붙여주심.

 

수술실 나왔음.

나 수술(이라하기도 오그라들지만)할때 누가 들락날락거렸음ㅋㅋㅋㅋㅋㅋ이건 수술이라구!

의사선생님은 노래를 흥얼거리셨으며, 나에게 이런저런 농담을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여유있으신 선생님이신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도 점은아니고 비슷한거 빼러갔었는데(똑같은 방법으로 뽑는다함)

병원비 그냥 기본병원비나옴

수납하러갔음

토탈 86,862원

내역을보니 진료비 삼만얼마(쿡쿡찔러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비 삼만얼마(대수술이었음..수고하셨슴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얼마..난 만얼마 냈지만 너무많이나왔음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얘기하는데 생각해보니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같이 퐝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거 빼다가 죽기라도할까봐 팔에 그런기계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부과갔음 옷 대충 땡겨놓고 레이저로 지질껄

종합병원가서 대수술하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생각해보니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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