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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 할까요.. 그리고 여자분들 이런상황에..

27흔남 |2011.05.27 02:43
조회 524 |추천 0
6년동안 알고 지낸 동생이 한명 있는데..처음 만났을때 썸이 좀 있었어요. 제가 3수, 그애가 재수때 학원에서 알게 됐구요. 거의 사귀기 직전까지 갔다가 전 제가 원하는 대학에 붙었고(반수였음)그애는 삼수를 하게되서,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사귀자고 안했어요. 그래서 그냥 아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서 가끔 영화보고 밥먹고 하는 사이로 남았죠. 그러다다가 3년전에 제가 군대가기넉달 전쯤에 같이 술마시다가 얘가 아직도 오빠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하길래그때 사귀기로 했는데, 다음날 그냥 오빠동생으로 지내는게 낫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쿨하게 그러자고 했고,약 한달 뒤에 절 좋아한다는 아이가 있어서 그애랑 사귀고 군대를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자친구랑은 군대에서 헤어졌구요. 전역하기 3개월 전쯤부터 그 동생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여친이 있는 동안에도제 미니홈피에 계속 들려봤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전역을 하고 난 뒤 저보고 만나재요. 그래서 만났죠.. 그게 작년 7월초쯤... 근데 얘가 술을 마시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하는겁니다.새벽 두시쯤 되서 제가 택시타고 집에 가라고 하니깐 지금 집에가면 더 혼난다고 하더니 피곤하다고 어디 들어가재요. 저는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던터라(저희 학교 앞에서 만났음) 일단 저희 집으로 데려왔죠.제가 친구 둘이랑 자취해서 방이 세개거든요. 그래서 그애한테 다른애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혼자 자기 싫다고 제 방에서 같이 자겠다는거에요. 그리고는 속옷 위에 제 후드티 하나만 입고 제 옆에 눕는거에요. 그리고는 다리아프다 다리 주물러 달라 뭐 이러면서....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본능을 꾹 눌러 참고 밤을 지새운 뒤 첫차시간됬을 때 집에 가라고 내보냈습니다. 같이 버스타는데로 가면서 그애가 그러더군요. 오빠 남자이길 포기했냐고. 오빠 신념도 중요하지만, 여자가 원할 때 아무것도 안하면 여자한테 상처가 될 수 있지도 않냐고;근디 전 남자라면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참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이상한건가.. 물론 저도 여자친구랑 잠자리도 해봤고 그걸 싫어하진 않습니다. 스킨쉽 하는거 싫어하는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요;근데 사귀는것도 아니고 서로 호감은 있다고 해도 그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잠자리를 가지는건 솔직히 좀 아니지 않나요? 그애는 그러고 한달 뒤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얼마전에 돌아왔네요. 그애가 영국에 간 뒤에 생각해보니 제가 그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었어요. 근데 얘가 영국에서 돌아온 뒤로 엄청 시큰둥 해요; 뭔가 만나자고 해도 반응이 영 별로고.. 여자인 친구한테 상황 설명을 했더니 그얘 말로는 그 여자애 그때 엄청 상처받았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게 아닐까 생각 할 수도 있다고..여자분들 정말로 저런 상황에서 남자가 그냥 집에 돌려보내면 상처받나요? 참고로 그애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어요.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길거리 캐스팅도 몇번 당해봤을 정도.. 근데 그동안 남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보지 않았다고 하고, 집안 분위기나 걔 성격을 봤을 때 아무 남자하고나 잠자리 했을애는 아니구요.. 그래서 사실 집에 안들어가고 저희 집에 왔을 때 반신반의 했던것도 있어요. 제가 잘 못 판단하고 잠자리 가지게 되면 이애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될까봐..어쨋든, 전 솔직히 지금 이 아이랑 좋은 관계로 발전시키고 싶거든요. 근데 얘가 반응이 예전같지 않은게.. 마음정리를 다 했나 싶기도 하고.. 여자애들 말로는 이미 마음 떠난거 같다고 포기하래요; 그리고 얘가 또 내년 2월에 프랑스로 유학간다네요.. 거기서 5년간 공부할 거라는데.. 제가 잡아야 하는지, 잡는다고 남아줄지, 또 남게 하는게 옳은건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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