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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건 옆에 있을때 절대 모르지

보통 |2011.05.27 15:51
조회 8,080 |추천 36

너랑 이렇게 끝나게 될 줄은 몰랐네

나는 적어도 너랑은 1년은 충분히 아니, 더 오래 만날 줄 알았는데

정말 허무하게 끝나버렸지 너와나.

 

그냥 답답하고 지금까지 널 믿었던게 너무 억울해서

넌 이거 볼일이 없겠지만 그냥 이렇게 라도 안하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꼭 그래야 했니 나한테

날 그렇게 나쁘게 만들어 버리고 싶었니?

내가 너랑 헤어지고 운건 말이야 진짜 니가 미치도록 그리워서 운 것도 아니고

진짜 내가 너무 억울했어.

내가 너한테 그런 존재밖에 안되었다는게 억울하고 분해서.

 

연애 많이 안해봐서 아니, 아예 어떻게 하는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너를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싸울 때는 연락안하는게 아니라 대화로 풀어야 하는것,

서로 예의는 지켜주는것,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것, 상대방이 화났을때는 풀어주는 거라고 내가 알려주면서

너와 사겼지.

어떻게 보면 내가 너를 만들어 놓은 거 일지도 몰라

넌 그냥 나를 맞춰준거 뿐일지도 모르고

전에 했던 니 연애가 너무 형편 없어서 내가 좀 고쳐주고 싶었어

싸웠다고 연락안하고 잠수타는거,

니가 만나고 싶을때만 여자친구 만나는거,

그건 제대로된 연애가 아니잖아.

행여 나와 오래 끝까지 사귀지 못하더라도

다음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나처럼 답답하거나 혼자 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서.

 

나는 말이야

사귀는 사이에서는 믿음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어디있는지 무얼하는지 상대방에게 먼저 알려주는거라고 생각해.

너는 그걸 의아해 했지

그냥 집에 들어가면 들어가는거고 놀고있으면 노는거라고.

나와의 약속은 지켜야 되는거지만

사정이 생기면 다음날 볼수도 있는건데 왜 사소한거 가지고 그러냐고

 

사소한거?

우리둘의 약속이 사소한거였어 너한테는.

나는 니가 만나고싶을땐 만날수 있는 존재였고 니가 사정이생기면 못만날수도 있는 존재.

내가 왜 너한테 그런 존재여야하니

 

평소에는 정말 착한 남자친구인데 그렇게 한번 씩 싸우면

넌 정말 너무 욱하고 너아닌것처럼 변해버리지.

나한테 상처되는 말도 하고

그러고 나선 넌 또 후회했잖아 항상.

자신이 또 막말한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상처주고나서 그런말 하면 뭐해?

내가 그렇게 강해보이니.

너가 나 맞춰준것도 많아.

근데 너 그거 은근히 생색내더라

자기가 엄청 잘해주는것 마냥

원래 다 그러면서 사귀는거야

다 맞춰주면서 연애하는거라고.너만 그러는거 아니라고.

잘해주는거랑 맞춰주는거랑은 같다고 생각하나보네.

 

연애 초기때는 날 먼저 만나러오기 바쁘던 너였는데

넌 복학해서 학교 다니면서 바빠지고

가끔씩 답장도 정말 무성의 할 정도였어

그래 바쁜거 이해해.

그정도도 이해못하는 사람아니야 나.

근데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미친듯이 바쁜건 아니잖아.

안그래?

 

점점 변해가는 니 모습과 ..

항상 밤마다 울던 나 ..

 

내잘못일까 니 잘못일까.

 

니가 헤어지기 불과 10분전에 나에게 그런말을했지

 

힘들다고.

 

가슴이 철렁하더라

내가 그렇게 힘들게했나?

약속안지키길래 좀 잘 지키라고 했던거랑

어디있으면 말해달라고 걱정안하게 그렇게 했던 것들이 그렇게 힘들었니

 

그럼 이제까지 니가 했던 잘못들.

깨졌었던 믿음 .. 난 어떻게 버티면서 너랑 사겼겠니

난 너한테 그런말 하고 싶겠어?

나도 하고 싶지않아

난 그렇게라도 너랑 싸우면 우리둘이 더 돈독해지고 오해도 풀리고

서로 이런것들은 싫어하니까 하지말아야지

라고 더 서로를 알수 있을거라 믿었어.

근데 넌 고작 내가 약속깬다고 뭐라그러는거 가지고 힘들다고 하더라

너랑 싸우는게 정말 힘들다고

 

그러면서 친한 여자친구들 못만나게 하는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했지?

 

응.난 이해못해

난 질투나.

아무리 친한 여자친구들이라도 너한테는 친구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여자야.

니가 아무리 이성으로 안느껴지고

아무짓도 안한다고해도 내가 싫다고.

니 여자친구가 싫다고.

 

너랑 나 오래 만난것도 아니고

200일 가까이 만났는데

아직 둘의 만남이 더 소중할 때 아니니?

 

날 만나기 전 알았었던 친구들이라 해도

그렇게 따질일이야?

난 너 만나면서 친한 남자친구들 한번도 만난적 없어

연락한적도 없어

몰라 너랑 내가 다른거 일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다른남자 사귀면서 했던 거 너한테 한 적 단 한번도 없어

너랑은 정말 이쁘게 사귀고 싶었고

정말 둘밖에 모르는 사이가 되고 싶었던 것 뿐이야

그게 나만의 생각으로 끝났지만.

 

내가 너 보고싶다 할 때 너 한번도 온적없잖아

맨날 말로만 ..

내가 언제까지 니 여자친구 일 줄 알았니..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가자 ... 지겹다진짜

 

그냥 니 옆에서 너 항상 챙겨주고 그러니까 영원할 줄 알았어?

 

내가 그래서 너한테 그랬잖아

있을때 잘하자고.

 

잘지내

아니 잘지내지마

난 니가 내가 너무 그리웠으면 좋겠고

하루하루 내 생각때문에 못견뎌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여자한테 잘해 줄 수 없으면 연애하지마

 

 

 

추천수3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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