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상황이 아닌데도,
울면서 헤어지자고, 너 편하게 살라고...
그렇게 신파? 를 찍으며 헤어진 그와 저....
한달이 됐습니다.
약간 이상한 촉? 이 와서,
그의 네이트 비번(알고 있었음)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바람이었네요...
하...참,
그저 남 이야긴줄로만 알았는데.
그 대화를 보는 순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니, 오히려 현실감이 없어서 그냥 지금은 멍한 상태네요.
차라리...다른 여자가 좋아졌다고 말을 하지...
왜 굳이...그렇게 비겁하게 숨기면서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는걸까요...
헤어지던 날 밤, 울먹울먹하던 그의 눈빛이 아직도 선합니다.
마지막 바래다주던, 널 위해 놓아준다던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냥, 저는 다 이해한다고
오히려 그를 위하면서 놔 주었는데...
그래, 차라리 지금은 후련합니다.
혼자 밤잠 못 이루며, '혹시 다른 여자는 아닐까?' 악몽까지 꾸며
헷갈려 할 일은 없으니까요...
그의 카톡 대화명 하나하나에 전전긍긍하던 날은 이제 없을테니까요...
3년 연애의 결과...
참 사람 일이란 건, 모르는 것 같습니다...
행복해지려면, 또 얼마나
내 살과 마음을 깎아가며...무뎌져야 할지...
앞날이 막막하기만 하네요...
금방 깨져버려라 -_-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