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정도 되갑니다..
전 남친이 저에게 매우 잘못한 일이 있어서
제가 화를 내는 과정에서 홧김에 한 이럴거면 끝내자 라는 말에 정말 끝나버렸네요;
2주정도 지난 후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잘 해보고 싶었지만
자기 기다리지 말라는 대답만 돌아왔네요..
아무튼... 그 후에 겉은 멀쩡하게 잘 지내지만
혼자 속은 항상 뭔가 공허하고 그 사람 생각하고.. 뭐 그러면서 지내고 있어요
각설하고, 최근 더워져서 여름 신발을 꺼내다가 신발장에 그 사람 신발이 있는걸 봤어요.
같이 놀러갔었을 때, 제 차에 두고 간걸 제가 챙겨놓은거였었는데
자기 발볼이 넓어서 여름엔 그 신발 잘 신는다고 가져다 달라고 하는걸
맨날 까먹고 못 전해줬던거죠.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 신발 잘 신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오늘 소포로 보내버렸네요.
근데 친구한테 말햇더니 완전 '나 미련 남아요 너 생각만 나요 ' 이걸
대놓고 보여주는거라고 왜 그랬냐고 그냥 버리지 그랬냐고 하네요;
사실.. 아직 그 사람한테 미련이 남아있는거 틀린말은 아니지만..
잘못한건가.. 그냥 정말 버렸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 보낸거 다시 돌릴 수도 없고.. 그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