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주머니 만들기
01. 사진을 통한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02. 얼마의 시간을 투자 할 것인가?
03. 무엇을 찍을 것인가?
04. 진짜 좋은 사진은?
05. 사진의 4대 만족
06.욕심을 버려라
07. 시리즈로 작업해라
08.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상상하라
09.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10. 어느 순간 나는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질문1) 내 노하우를 알려주는 건 손해다? Yes or No
질문2) 나만의 것(모델, 촬영장소, 소품, 장비 등)을 가져야 경쟁력이 있다. 공유하는 건 바보짓이다. Yes or No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Yes입니까? No입니까? 만약 입문자라면 누군가 저 두 가지를 공유해주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고, 어렵게 입문과정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그 무엇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 공유라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망설이지 않고 'No'을 할지 알아야 발전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신입사원 생활을 할 때였습니다. 몇 날 몇 일을 야근하고 고민해서 만들어 놓은 기획안을 땡 하면 퇴근하던 동기가 아무 노력 없이 가져다 쓸 때 마다 정말 기분이 상했고 그럴 수록 더더욱 자료를 꽁꽁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손해를 보고 있고 아깝다는 기분에 노력 없이 결과물만 습득하려는 동기가 마치 베짱이처럼 보이다 보니 업무를 넘어 사람까지 미워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한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 갔습니다. 자료를 기획하고 만들고 내는 것도 머리가 아픈데 어차피 결과물을 가져다 쓸 동기 생각에 복잡한 머리가 더 복잡해질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자료를 만들자 마자 바로 공유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안 받던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사람에 대한 미움도 어색했던 관계도 다시 복구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실제 이야기의 결론은 지금부터 입니다.
매일 야근을 불사하며 기획안을 짜고 자료를 준비하던 일들이 몸에 익숙해지자 업무시간은 효과적으로 단축이 되고 시행착오도 줄이면서 한번에 상사로부터 OK을 받을 만큼 성장이 되었습니다. 동기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동기가 그 자료를 사용하는 동안 더 업그레이드 된 자료를 준비를 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자료를 공유해도 그 자료를 100% 활용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사람만큼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전부 활용하지 못하고 50~70% 수준에 머무르는 걸 발견했습니다. 단, 노력하는 사람은 예외입니다. 노력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정말 가려운 곳을 하나만 딱 찍어줘도 바로 강한 탄력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받은 자료를 가지고 그대로 활용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 자료를 가지고 나만의 방식에 업그레이드 자료로 활용할 것인가?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경력이 쌓이고, 진급을 하고 이제는 누군가를 이끌고 일을 해야 할 자리에 올라왔을 때 거침없이 지금껏 가지고 있던 업무에 대한 노하우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멘토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립해 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학습을 해야 하고, 멘티에게 맞는 방법으로 맞춤형 학습을 시켜 최대한 흡수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과 학습 방법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내가 습득했던 방식 그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전달하려고 한다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Tip 01) 누군가에게 나의 노하우를 전달해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100% 활용치 못한다.
Tip 02) 노하우를 전달해 주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학습하고 이를 통해 더 발전을 한다.
사진 생활을 하다 보면 꼭 한번은 경험하게 될 일중에 하나가 바로 나만의 것에 대한 공유 부분입니다.
"사진 너무 멋지세요. 그런데 여긴 어디인가요? 장소 좀 알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입문자의 선배 사진사분들에게 질문을 던질 만한 내용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이 공개 하기를 꺼려하는 장면을 목격하곤 합니다. 아마도 자신의 사진과 같은 배경의 사진을 원치 않는 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입니다. 아니면 내가 어렵게 발굴한 장소를 쉽게 알려줄 순 없다는 생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욕심을 놓아 버리면서 스스로를 더 멋진 작가로 만들어 낼 방법이 있습니다.
종결자!!!
사전을 찾아보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만큼 월등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로 해석을 합니다. 맞습니다. 스스로가 그 장소에 대해 '종결자'가 되어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 장소에서는 이 사진이 최고야! 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버리는 되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런 사진을 만났다면 그 장소에 갈 때 한번 쯤 더 신중해 질 것입니다. 촬영 장소란 것은 내가 찍고자 하는 주제와 메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배경지일 뿐이지 그 배경이 작가가 담고자 하는 컨셉의 우선순위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풍경사진의 경우에는 예외가 될 수도 있습니다.
Tip) 모든 장소를 공유하고 그 장소의 종결자가 되자.
iso100 1/250sec, F8, 17mm, Manual, Sp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