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男子 에요 .
(글이 엄청 길어요 ㅠ, 스크롤 압박 송구합니다 .ㅠ 참고로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에게는 저보다 나이 3살 많은 누나가 있습니다. 지금 누나는 휴학상태 이구요.
누나는 제목그대로 남친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요.
그들은 이제 막 1년 넘은 커플입니다. 남자친구하고는 나이 2살 차이나구요.
그렇게 알콩달콩 잘 사귀다가 연애 8개월 쯤, 남자친구는 해외로 어학연수(6개월정도) 를 갔어요.
그렇게 저희누나와 남친은 메일 or 화상채팅으로
자주 연락을하고 있었어요. 근데 간지 한달정도 지났을까 남친 그자식이 점점 변합니다.
가끔씩 통화 와 메일 이 점점 줄어들고 저희누나에게 말하던 '사랑해 애기야' 뭐 이런 역겨운 말들도
점점 줄어들때, 그 남친 이 밑도끝도 없이 전화기에 대고 이런말을 합니다
'왜그러냐 진짜 ,연락 좀 못할수도있지 너 이러면 너만 질리는거 몰라? 우리 연락 잠시 하지말고 살자 '
덩그러니 이말만 하고 끊었더래요.
(보고싶다 했던때가 바로 몇일전인데 참고로 두사람 모두 연애중에 불화는 없었습니다)
우리누나 그때 그 말 한마디에 무슨생각인지는 몰라도 "미안해 .. 귀찮게해서" 이말 한마디 했네요.
그남친은 우리누나 첫번째 남친 이에요. (물론 첫사랑은 아니지만)
전화 끊고나서 누나가 대뜸 저한테 그러네요 "내가 이젠 질린가봐 "
그 말한마디 하고 이불 덮고울어요. 하필 그날이 저희 누나 그날(?) 이라 배를 너무 많이 아파했어요.
더군다나 , 집안 사정때문에 저와 누나는 엄마 아빠와 따로 살고있던터라
솔직히 자취방에는 콘푸로스트 ,우유 ,김치 ,컵라면 밖에 없더군요. 아무것도 안먹는 누나에게 컵라면이라도 줬습니다.(그날 에는 찬거 먹으면 안되잖아요)
그랬더니 꾸역꾸역 먹어요. 왜 누나한테 더 맛있는거 안사줬냐구요?
실은 저희는 한달에 90~100 만원의 생활비를 받습니다.
(23만원 학원비 + 50만원월세 + 도시가스비 + 핸드폰요금 + 전기세 + 학원가는 교통비 ) 이렇게만 내도 정말 빠듯하네요.
(저도 지금 대학입시를 준비하고있는중이라 지금이시기(수시 8~9월 서류면접 시작) 에 알바 하기가 덜컥 겁이 납니다. 혹시나 다른수험생들로부터 내가 도태되지는 않을지..)
그렇게 저희누난 계속힘들어해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사진 옆에두고 계속 잠만 잡니다.
그러고 몇일후 , 저희누나 가 변했어요 . "이제 연락오면 받아주지 않을거야 지가 뭔데 " 이런식으로
마음 을 굳게 다짐한듯 싶었어요.다시 힘을 찾은 누나가 참 보기좋았어요!
근데 그것도 얼마못가 바로 어제 ,
저희 누나 잡지에서 이쁜 모자를 오려 남친사진 머리부분 에 붙여놨네요. 그러더니 혼자 "이쁘다 "
이러고 있어요. 이렇게 밤이 되면 또 혼자 그리워 해요 .
동생으로써, 그놈 때문에 힘들어하는 누나가 너무 안쓰럽고 답답해요.
제대로 타일르고 싶어도 사람마음 이란게 그렇게 , 쉽게 변하지않을거란걸 알기에 제대로 말하진 않고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누나를 바쁘게 만듭니다. 잠자고 일어나는 누나에게 저는 무조건 밥부터 차립니다.
밥먹을때 컴퓨터에서 무한도전 다운받아 봅니다.
그렇게 한바탕 웃다가도 다 보고나면 누나는 또 그놈 이 잘해줬던거 또 지금 이런안좋은상황을 자꾸 생각하며 마음 아파해요.
친구도 만나는것같은데 나아질 기미가 없어요.
톡커님들 이런 우리누나 어떻게 해야되나요 ? 밥을차려줘도 입맛이없는 저희누나
결국 자꾸 살이 계속 빠져가요. 얼굴은 계속 퀭 해져갑니다.
그 놈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할 누나가 너무 가슴이 아파요.
생각할수록 답답해집니다.
몸이멀어졌다고 마음도 멀어진건지 ,한달만에 이렇게 쉽게 변할수있는 그세키 진짜 맨날 어떻게 해버릴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누나 힘내 내가 있잖아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