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후기 ■실화100% 강의시간중 생긴 억울하고 슬픈 일■

응잉 |2011.06.01 23:31
조회 232,514 |추천 584

 

 

 

엄마야 톡됐네

 

 

 

 

 

 후기는 본문 내용 아래에 쓸게요;;

 

 

   

 

근데 아직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시는 분은 없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진짜 군도피 말곤 소생불가입니까?

 

 

 

 

-----------------------------------------------------------------------------

 

 

 

 

 

 

 

하이안녕

 

본인은 23살 남자.

 

흑석동 자취하는 남대학생임.

 

 

 

 

지난 주 금요일에 생긴 '사건'을

실화 100%로 토씨하나 안빼놓고 사건 일지를 풀어 보겠음.

 

 

 

 

3학년이 되고 곧 7월달 군대가는 나는

 

어처구니가 없게도 1학년 수업을 재수강 해야만 했음.

 

 

후배들한테 밥도 많이 사주고 나름 여자후배사람들과도 연락할 줄 아는 09학번 선배로서

 

 

지난 금요일이 발표일이었던 나님은

일주일 전부터

발표과제를 퍼펙트하게 완수하자 하고는 과제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음.

 

 

 

영상을 찍어 편집해서 시사하는 그런 수업이었음.

 

나름 편집도 잘하는 편이고 영상도 '아 이만하면 박수는 받겠다' 까지 만들어 놓고는

 

일주일간 준비 한 발표물에 대본까지 다 만들어서 훈훈한 발표를 하고싶었음.

 

'후배'들이랑 같이 들어야 했던 수업이기에 뭔가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컷던 것같음.. -_-

 

 

 

영상 크기는 400메가.

 

USB가 없던 나는 우리과 친한 조교형님께 외장하드를 빌려 그곳에 영상을 담았음.

 

외장하드에는 학업과 관련된 영상물이 몇개 있었고 폴더따위는 없었음.

 

그곳에 내 짧은 영상물을 옮겨

 

내 발표시간만을 기다리며 설렘설렘하고있을 때.

 

 

 

 

나으 발표 순서가 되었고 난 외장하드를 강의실 컴에 연결하여 프로젝트 빔을 켜고

 

만발의 준비를 다 한뒤.

 

안녕하세요 저는 신XXX학과 09학번 XXX입니다.

 

역시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옴과 함께 어께가 들썩들썩 부끄

 

 

 

 

 내 영상을 시사하기 시작했음.

 

역시 경험자의 영상에 후배들이 우와 우와 하면서

 

보기 시작함.

 

 

 

 

 

 

영상이 끝나면 이제 이 영상물에 대한 발표를 바로 해야함.

 

 

 

 

 

 

 

 

 

내 영상물의 크레딧이 올라가고 마지막 나레이션이 딱 끝나는 그때

 

차마 강의실의 불을 켜기도 전 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 플레이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영상'으로 넘어가 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내가 옮길땐 학과관련영상과 축제영상뿐이었던것으로 확인했는데 '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진짜 하드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9

영상이!

떠억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식ㅋㅋㅋㅋㅋㅋㅋㅋ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컴퓨터와 2미터가량 떨어져있던 발표대 위로 올라가있었고

 

프로젝트는 내 몸 위로 야동을 뿌리기 시작했음.

 

 

 

 

무려 80여 명이 듣는 강의에서

 

본의 아니게 단체 야동 시청

 

 

 

 

 

 

당황해서 얼른 달려가 껐지만 이미

 

서론 본론 결론 따위는 없는.

 

시작하자마자 절정이었던 영상이 5초가량 상영 되었고.

 

 

 

비명소리와 웃음소리, 신음소리

가 강의실을 채웠음..

 

 

 

 

 

 

나이 쉰 넘긴 남자 교수님 표정 놀람

 

 

 

 

ㅋ..

 

 

 

 

 

 

곧바로 창을 내리고 외장하드에 들어있던 영상파일들을 확인.

 

 

내가 확인 했던 대로 영상파일들의 파일명은 죄다

 

 

5/X일 XX과 축제 XX교수님 축사1

.

.

.

2010 학술제 XX팀 영상 1

2010 학술제 XX팀 영상 2

.

..

.

.

.

 

 

 

이런식.

 

하나 건전하기 그지없는 파일명들

 

확인할 때 빔으로도 나오고 있어서 제목들을 모든 후배들이 봤고

 

 

 

 

 

난 얼굴이 시뻘개져서

 

불을 켜자마자 변명을 시작했음.

 

 

 

 

 

 

 

 

'아 죄송합니다. 조교형께 빌린 외장하드인데... 주절주절'

 

 

 

 

 

 

솔직히 무슨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남.

 

 

 

준비해간 발표도 읽긴 한것같은데 정말 하나도 생각안남.

 

 

 

 

 

 

 

 

11학번 애들이 조교형을 알리도 없고

 

야동따위완 친하지도 않을것같던 내가! (물론 11학번들에겐..)

 

 

  

 

 

 내일

 

그 사건 이후로 첫 강의 시간임.

 

 

 

상영하자마자 도망치듯 나와서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따로 콜받아서 한소리 듣긴 했지만.

 

 

같이 수업들은 남자 후배들은 카톡으로 쳐웃기만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랄들이고

 

 

 

 

여자애들은 문자하나 안주더니

 

불과 3일만에 군대에 있는 친구가 알고는 전화로 진짜냐 카더라.

 

 

 

 

나 내일 어떡함????

 

 

진심 상담하는거 정말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좀 알려주세요.

 

3년간 쌓아온 이미지가  군대가기 전에 이렇게 말아놓고 가도 되는건지..

 

 

 

 

 

 

---------------------------------------------------

 

 

 

 

 

 

솔직히 글도 잘 못쓰고 또 이 글도 참 거지같이 써서

당연히 톡같은거는 안될 줄 알고 그냥

상담정도만 받기 위해 쓴건데..

후배들이 보면 어떻게 하지..

 

 

 

 

혹시 보는 후배 있으면 이 형오빠의 말을 믿어주길 바래

그건 내 외장하드가 아니였어..

형오빠는 그런 사람아니야

막 나이먹고 군대안가면서 톡이나하고있고 강의시간에 음란물 보여주는

그런 십덕도 아니야

(만약 그 야동이 내 야동이었다면 난 그렇게 허술하지 않았을거야 후배들아)

밥사줄게 연락좀 해줘 후배들아;짱;;;;;;;;;;;;;;;;;;;;

 

 

 

난 생 처음 주목받는 글에 내용상 싸이도 공개 못하겠고 저도 미치겠음.

 

 

 

아 그리고 군대 늦게가는건 이 글과는 무관한 사정이 있어서;; 따로 언급 안할게요~

 

 

 

 

 

후기있음

 

 

사건날엔 조교형이 내가 찾아갔을땐 이미 퇴근해서

다음날에 외장하드랑 음료수랑 들고 외장하드 잘썻다고 맘껏 비꼬아주기 위해 조교실을 찾아갔으나

이미 교수님께 한소리 듣고 나한테 정말 미안해 하는데

사실 이 사건의 진짜 피해자는 조교형이 아닐까 싶어서 매우 불쌍했음.

맘이 약해서 음료수 쥐어주면서 같은 남자로서 한껏 달래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아 맞다, 조교형 나 이거 톡됐어요. 미안한데 진짜 큰일 난 것 같아요.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간 오늘 그 맴버의 그 강의실은

역시나 내가 왔을때 큰소리로 맞아주던 남자후배들은 차마 큰소리로 날 반겨주진 못하더군

내 개인적인 생각일진 몰라도 사방에서 날 흘기며 수근대는것같더군

교수님이 강의 잘 하시다가

 

XXX(내이름)이는 잘 듣고있나?

XXX이는 어떻게 생각하나?

 

미치는줄 알았음.

교수님이 내 이름은 확실히 기억하신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폐인

수업끝나고는 교수님께 다시 죄송했다고 말씀을 드리긴 했음.

2시간짜리 수업이 20시간같이 느껴지고 정말 지쳤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이왕 톡된거 추천좀-_-;;;;;

 

하..하..하

 

 

 

 

 

----------------------

 

 

흑석동에 산다그러기만 했지 대학이 노출될 줄은 몰랐어요

댓글에 중앙대중앙대 할때 별로 신경안썼는데

중대신방과생들한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못했군요

중대신방과 아닙니다;;;;

 

 

 

하... 나따위가 감당할 수 있는곳이 아니군 톡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584
반대수30
베플김창모|2011.06.03 10:44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당신이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학교에 알렸어요 --------------------------------------- 오늘의 톡에서 댓글로 베플되긴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http://www.cyworld.com/kulashaker
베플모태솔로|2011.06.03 10:15
자네 솔직하게 답하게정말 조교형님 외장하드였나?===================저도 베플인가요? 감사감사 추카추카함전 미니홈피는 없습니다ㅋ오늘 금요일 연짱3일 연휴 여친,남친에게얏옹 걸리지 말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이 영광을 제 컴퓨터본체에 숨겨놓은 외장하......아 맞다 난 들킬 애인도 없구나,,,하하하암튼 영광을 돌립니다ㅋㅋㅋㅋㅋ
베플쏠로남자|2011.06.03 09:59
20대분들 일촌해요~~ ㅎㅎ 동갑이다 ㅎㅎ 시작하자마자 절정인 저 영상 보고싶으신분..?! 친구야 어여 군대 다녀오게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