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세 대학생이에요ㅎㅎㅎㅎ 여자
저희 학교에는 참 남자분들이 많아요ㅋㅋㅋㅋㅋㅋ 저희과는 여자가 많지만요ㅋㅋㅋㅋ
제가 듣는 수업중에 아침 9시에 하는 교양수업이 있는데요....그게 과학필수교양인가? 그래서
주로 공대분들이 많이 들어요ㅎㅎㅎ 이건 서론이구요ㅎㅎ
이제 본론ㅋㅋㅋㅋ
제 옆자리에 앉는 한 남자 학생분이 계시는데요.....훈훈하세요ㅋㅋ
나이 이름 학과 잘 모르겠어요ㅜㅜㅜㅜㅜㅜ 아마도 공대이신거 같고 나이가 좀 많으신거 같은데...ㅎㅎ
그분이 항상 옆에 앉으신 친구분이랑 대화하시거든요ㅋㅋ 저는 저희과에서 저 혼자 들으니까 항상
그 대화 경청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알아냈어요ㅎㅎ
저번에 전체 출석할때 이름 불렀을때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지금은....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제 1학기가 거의다 끝나가잖아요....ㅜㅜ 저는 아직 그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뎅
그분이 항상 친구분이랑 취업이야기 이런거만 하시고 저는 그런거 잘 몰라서 대화자체를 낄수도 없고....
말도 한 5번?? 이정도밖에 안해봤어요 엄청 공적인이야기..... 강의 자료 오늘 어떤거 하는지
시험 장소 어딘지 ㅠㅠㅠㅠ 말 많이 하고싶은데 그분한테는 말하기가 넘 어렵네요...ㅠㅠ
무튼!!!!!!!! 제 마음을 어떻게는 정말로 너무 표현하고싶었는뎅
저번주 수업에 갔더니 그분이 밤새서 공부하셨나봐요....... 계속 피곤하다고 하시고 쉬는시간에 자고
이러시는거에요ㅜㅜㅜㅜ 저만 커피마시니까 너무 미안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뽑았어요 쉬는시간에...ㅠㅠㅜㅜㅜㅜ
그래서 드릴려고 했는데!!!!!!!!!!
훈남 친구분이......허쉬초코우유를 딱!!!!! ㅠㅠㅠㅠ
저는 기회놓치고 다음 한시간내내 그냥 캔커피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있었구요
친구한테 드릴까말까 계속 카톡질로 물어보고 막 이랬는뎅...... 어느덧 수업이 끝
전 그래서 그냥 드리기로 결심했어요ㅋㅋㅋㅋ 근데 제가 표정이 좀 관리가 잘 안돼요ㅋㅋㅋ
그분께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졸려보이셔서 드리는거라고 말해야되는뎅
완전 경직되서 빨리 말하고 가방도 나두고 힐신은채로 바로 도주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그래도 그날 내내 뿌듯했어요 저ㅎㅎㅎㅎ
그리고 이번주!!!! 제가 자리에 가서 앉았더니 그분께서 감사하다고 커피를 딱!!! 그것도 캔커피 말고
빨대 꽂아먹는 커피 있잖아요 그거 주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거 안먹었어요ㅎㅎㅎ아니 못먹었어요 넘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었어요진짜ㅎㅎㅎㅎㅎ
그거 유통기한이 8월3일인뎅 개구리해부해 놓은거같이 포름알데히드 액안에 넣고보존하고싶은뎅
저 그래서 오늘은 넘 떨려서 암말 못했어요 그분한테ㅋㅋㅋㅋㅋ 쳐다보지도 못함.....ㅠㅠ
근데요.....ㅜㅜ제가 잘못들은거면 정말 좋겠는데
그분이 다음학기에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가시나봐요....ㅠㅠㅜㅜㅜㅜㅜㅜ 어떡해요ㅠㅠㅠㅠ
이제 다음주가 마지막 수업이고 그다음주가 기말고사랑 종강인뎅......
교환학생가시는 그분께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좀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그럴 용기도 안나구요...... 음료수도 진짜 겨우 드린건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ㅠ
늦은밤 혼자 중얼거려봤어요 넘 답답해성....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