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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리는 제가 이기적인 아내인 가요?(

잉잉잉 |2011.06.04 13:37
조회 8,295 |추천 6

제 남편은 의사입니다. 전 공무원

큰 병원에서 일하는 실력있는 의사에요 애도 2명이나 초등 학교다니고 있고요.

 

근데 남편이 아프리카 그런데 오지에서 의사로 자원봉사 하는것에 지원하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갑자기 멀쩡한 직장 나두고 뜬금없이 왜 그러냐고 했어요.

남편은 이번 병원에서 그런 자원봉사 할 의사를 모집한다고 해서 남편은 이번기회에 꼭 가고 싶다고 했어요

 

남편 말로는 먼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고쳐주는게 꿈이고 의사된 이유도 그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 젊었을때도 그런 오지에 가서 자원봉사한 경험이 여러번 있고요.

 

하긴 연애, 신혼때 부터 틈만 나면 그런 소리 하길래 저는 설마설마 했죠.

결혼도 하고 가족도 있는 사람이 그것도 한번 가면 1년이상 못오는데...

또 가면 얼마나 고생할꺼 눈에 뻔히 보이고...

 

남편도 제 맘을 아는지 조심스럽게 말을 하더라고요.

많이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지금 자기가 있는곳은 자기가 없어도 별 문제 없지만 자기가 갈곳은 젊었을때 가봐서 아는데 자기나 다른 의사들이 가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병에 걸린다고 하면서..

오히려 더 보람을 느끼고 자기가 젊었을때 부터 꿈꿔왔던 일이라고 하면서

 

전 솔직히 남편이 그런데 안갔으면 좋겠어요.

나쁜일도 아니고 좋은일 하러 가는데 괜히 반대 했다가 못가면 저만 나쁜 여자 되는것 같고.

그렇다고 허락하면 1년이 넘게 보지도 못하고 그리고 고생할 남편 걱정도 되고.

 

또 애들, 아빠없이 지내는것도 걱정이 되고.

제가 매도 들고 엄하게 애들을 키워서 애들이 저보다 친구같은 아빠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

 

여러분 남편 그냥 보내는게 맞나요??

추천수6
반대수7
베플|2011.06.05 00:38
남편분이 결혼하고 갑자기 그러신것도 아니고 연애때부터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남편분의 꿈도 존중해주셔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그냥 장난으로 농담삼아 할 말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설마설마 하면서 그냥 넘기셨다니요. 아내분이 좀 이기적이신 것 같아요. 그런말이 미리 있었으면 진작 결심을하고 결혼을 하시던지 결혼전에 난 그건 절대싫다 얘기를 하셨어야죠. 실력있고 착한 사람이니 일단 대충 오케이한듯하면서 넘기고 결혼하면 설마 애들도 있고 그러겠어 그런 안일한 생각이셨나본데 그건 님이 실수하신 것 같아요. 그런거 감당 못하실 것 같았으면 결혼 마셨어야죠. 남편분의 꿈이시라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남편분과 좀 더 이야기를 해보세요. 큰아이가 중학생만 되고 나서라도 가면 안되는지 뭐 그런쪽으로.. 젊은 시절부터 남편분 꿈이셨다는데 가정을 위해서랍시고 무작정 막으시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잘 얘기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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