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곧 수능을 보게 될 고3입니다 ㅋㅋㅋ
고삼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톡 들어와서 매일 읽다가 몇시간이
지나서야 아! 이제 공부해야지 ... 하고 시계를 봤을 땐 이미 12시가 넘은 경우...
ㅋㅋㅋ 아무튼 쓰잘떼기 없는 말은 각설하구
이야기 이어갈게요~ 처음써서 어색한 편이있지만;
저도 음슴체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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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교때 운동부여씀. 여자치곤 그래두 운동성적이 잘 나왔었음.
그래서 찌질찌질하게 공부만 하다가 운동쪽으로 아예 돌리게 됬음
운동을 하다보니 전국구로 아는 사람이 생기구 인맥이 넓어지게 되었음
그치만 중3때 다른 지역으로 전학가게 되었구 내 운동을 반대하시는 부모님 덕에
난 슬프지만 운동을 못 하게 되었음
결국 다시 공부를 해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야되었음.
하지만 공부를 하려고 책을 편순간...
뭐 이건 다 처음보는 내용이고... 수업을 매번 빠지다보니 완전 처음보는
거여서 당황했음. 그래도 어떻게든 공부를 해야했기에
열심히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힘들게 중상수준 정도 되는 인문계 고교에 입학했음.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거와 달리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만 하고,
운동부는 정말 극히 드물었음...
그렇게 어렵사리 붙은 고등학교에서 중위권으로 계속 머물러있었음.
그러다가 1년이 지나구 고2 5월달 이었음
그때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강개준 ( 본명은 아니구 걍 제가 부르는 이름임) 을 만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준이랑 나는 처음보는 사이였기 때문에 어색어색모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모르는 척 하고 있었는데
정말 드라마에서나 봐오던 .. 오글거리지만 첫눈에 호감이 갔었음
지금와서 얘기해보니까 개준이두 그랬다구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개준이랑 난 그후부터 문친이라는 것을 시작했음
알고보니 개준이는 우리학교 근방의 남녀공학을 다니고 있었음
가깝다 보니까 자주 만나게 되었구 그렇게 둘 다 호감을 쌓아가구 있었음
이제 계속 이렇게 호감이 쌓이다 보니까 정말 좋아하게 된 거 같았음
그치만 난 소심한 여자임 B형이라고 안 소심하라는 법은 없었음!
아무튼 그러다가 12월이 왔음 고삼이 된다고 설레여 하고 있었던 차에
강개준한테 문자가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낼 만날래? -
참 간략한 문자였음 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이 무슨날인지 생각해보았음 낼은 클쓰마쓰 이브였음
아... 낼 나가면 수 많은 대학생 커플들을 만나야 겠구나 ...
( 우리 지역에 대학교가 근처에 많음 그래서 맨날 손 붙들고 다니는
CC들을 볼 때마다 짜증났음 ㅠㅠ)
고민하다가 (고민은 전혀 안함 그래두 생각해보는 척) 늦게 답장을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약속장소를 대충대충 정하구 대망의 다음날이 되었음
그치만 결국엔 못만났음 지금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모든걸 취소하고서라도
만났을 텐데 하는 후회가 여태 존재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날 하필이면 친구와 놀기로 한 날이었음
결국 친구랑 놀다가 저녁 7시쯤이 되어서야 만나게 되었음
근데 개준이가 멀리서 걸어오는 걸 보고 갑자기 두근두근 되었음
맨날 편하게 옷 입던애가 갑자기 쫌 차려 입고 오는 걸 보곤
헉 나 혼자 별생각이 다 지나갔음 설마 아니겠지 하며
평소와 같이 말을 걸었음
'왜 오늘은 이렇게 차려 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어울려!!!ㅋㅋㅋㅋ'
그랬는데 난 당연히 장난받아 줄거라고 믿었었는데
얼굴이 심각했음 아 ... 이게 설마 ... 장난이 아니었구나 ...
난 이 어색한 오오라가 우릴 휘감는 걸 느껴졌음 이 때 장소는
무지 적막한 운동길이었음
대충 이렇게 된 곳이었음
빨간색이 저구 파란색이 개준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 둘밖에 없었고 평소에 그 많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다 사라졌었음
다들 어디로 가셨나요 웨얼유엣?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개준이가 갑자기 뭔가 네모난 조그만 통을 건넴
처음에 이게 뭔가 움찔하면서 피했다가 뻘쭘해서 다시 받음
이 동안 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상상됨? 너무 뻘쭘어색민망 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열어보니 시계였음 잉 ? 얘가 미쳤나 왠 시계임 하며
눈을 올려 쳐다봤음
개준인 키가 나보다 큼 그래서 보려면 올려다 봐야함
개준인 지딴엔 180이라고 함 난 못 믿겠음
큰건 인정하지만 179.6 이런거 같음
개준이가 갑자기 고백함
ㅇ_ㅇ ? 처음엔 몬 말인지 몰랐음 웅얼대서 얘가 안하던짓을 하길래
이제 죽을 때가 된건가 이러면서 별 잡스러운 생각을 하다가
개준이가 다시 명랑하고 또박 딱딱한 말로 << 뭔가 역설적임
'나 너 좋아한다고'
라고 말함 ... 읭? 난 멍때렸음
개준이는 날 보며 답을 간청하는 눈빛으로 아련아련하게 쳐다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아련 열매라는 걸 먹었을 때 저런 얼굴이구나 하며 깨달음을 얻었음
하지만 난 이럴때가 아니라는걸 퍼뜩 깨닫고는
뻔한 레파토리로 '나.. 나도 좋아했어 ..' 하며 수줍게 말하........
....지 않았음
난 쿨한여자였음 ' 헐 나도 좋아했는데 우리...'
까지 말했는데 개준이가 벙쪄서는 날 쳐다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딴엔 고백은 남자가 라는 신조가 있었는지 내 입을 틀어막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난 얘가 미쳤나 하며 읍읍 거림
별 발광을 다 떨었는데 갑자기 진지하게 '우리 사귈래?'
이러는 거임 난 대답을 하고 싶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대답을 못했음 강개준시끼가 내 입을 계속 틀어막고 있었기 때문임
개준이 손이 너무 컸음 그래서 코까지 틀어막아서 숨을 못쉬겠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갑자기 007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았음
난 살기위해 개준이의 종아리를 발로 깠음
개준이는 그제서야 내 사랑스런 입과 코를 풀어줬음
난 마구마구 고래고래 소리침 ' 야!!!!!!!!!!!! 죽을뻔했잖아!!!!!!!!!'
그랬더니 개준이가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날 쳐다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팠나 봄 ... 앞에서 말했듯이 나님은 운동부였음.
무슨 운동부였는지가 중요한데 육상부였음 ^^ 개준이가 원망스런 눈으로 쳐다봄
난 쿨한여자니까 ' 그러길래 왜 사람을 숨도 못쉬게해! 이긍 ... 아파...?'
딴엔 양심도 있는 여자임 다가가서 쓱쓱 문질러줬음
개준이랑 그렇게 어이없게 사귀게 됨
근데 지금 시간이 학교가야할 시간임... 미쳤나봄
7시에 나가야 되는데 이러고 있음
학교를 갔다와서 이어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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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못써서 헛소리 잡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괜히 길이만 늘었음...;;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께 감사드림...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