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잔정이 좀 없고.. 전화조차도 잘 안하는 성격입니다.
신랑과 연애할때도 전 하루에 두통정도만 했어요.. 나갈때랑 들어올때...
우리 부모님들과도 굳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구요.
밑에 여동생이 있는데.. 저랑 1년에 2번정도 통화합니다. 그렇다고 안 친한건 아니예요...
어렸을때부터 습관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은근 전화스트레스가 생기네요.
우리부모님에게도 못하는 전화를 왜 시댁은 굳이 계속 바라시는지..
처음엔 시댁도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부모님도 서운할까 일주일에 한번씩 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전화할까말까한 성격에.. 일주일에 한번은... 휴.. 나름 열심히 했어요..
시간이 지나다보니.. 신랑 은근 괴씸해집니다. 친정엔 전화를 안하네요..
신랑도 저랑 성격이 좀 비슷합니다. 저랑 연애할때 저보다는 많이 했지만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
당연히 부모님에게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한 성격이더군요
시댁과 통화를 하면 잘 안끊으시려 합니다. 신랑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시고.. 그럴꺼면 신랑과 통화를
하지.. 정말...
나중엔 짜증나서.. 신랑보고 그랬네요.. 시댁은 자기가 좀 자주하라고... 친정은 내가 자주하겠다고...
알겠다고만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나봐요...
한번은 시댁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못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5분도 안되어 신랑폰으로 전화하셔서
내가 전화를 안받드라..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신랑이.. 저 씻는다고 하니...
난 우리아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하면서.. 신랑과 대화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시어머니가.. 울 신랑보고 내가 전화를 너무 안한다.. (일주일에 한번하는거..ㅠㅠ)
전화좀 자주해라 해라.. 그러니.. 울 신랑이.. 나도 처갓집에 안하는데.. 뭘~ 했습니다.
왜 그렇게 전화를 바라시는 걸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