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자주 읽기는 했지만
실제로 쓰게 될 줄을 몰랐던. 20대 남자입니다.
제 글은 다소 쫌팽이인증 같을 수 있으나
단순하게 위로 1g씩 동정받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너 성격좀 튜닝해야겠다하며 호되게 야단을 쳐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제 어렵고 바보같은 연애에 대한 얘기로 들어갈게요.
중학생때부터 저의 연애사?는 이렇습니다.
진정한 머피가 따로 없지요.
(나를책임져 알피 << 이영화의 주인공 바람둥이 알피가 되고싶지만 머피밖에 되지 못하네요)
23살까지 딱 세번 사귀었는데요 그 여자 세분은 저와헤어진후
제가 아는사람 혹은 제 친구랑 사귀더군요.
중고등학교때야 학생때니까 그럴 수 있다하고
저도 아직 감정이 덜 커서 이런일에 충격을 받지 않았었는데.
조금 성숙해지고 23살때 만났던 여자를 떠나간후
그사람이 제 친구와 사귀는걸 보면서 참을 수 없는 감정을 제어못하고
사고만 치고 살았습니다.
이때 친한친구 친한선배도 많이 잃었습니다..
원래 이기적인 성격이지만 감추고 살았는데 진짜 미친x처럼 살면서 다보여줬거든요.
저 두 남녀가 잘못한거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실질적인 문제는 저에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는 저한테 질려서 떠나고 몇달뒤 뒤 제친구를 만난거구요.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 친구놈이랑은 지금은 풀었지만 어색함 그자체입니다. 둘이 잘떠들고 둘이 잘 놀았는데
한순간에 사이가 나락으로 갔습니다. 학교가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때부터
학교행사는 일체 참가를 안했구요. 암튼 이런 시간들이 흐르고
결국 둘은 헤어졌구요. 그때 제 기분은 좋은건지 나쁜건지 씁쓸한만 가득했습니다.
둘이 만나는걸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지만,
왠지 그 친구는 그 여자한테 잘하기 때문에.
둘이 행복하게 잘 만나기를 바랬기도 생각합니다.
이런게 정신분열인가요?ㅋ 지킬&하이드처럼 두개의 자아가 형성될뻔..
문제는 24살때부터 지금 20살 후반을 치고 있는 지금 시점인데요.
항상 여우같다고 말해지는 여자분들한테 걸려서 마음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처음만나는 여자분들이 저에게 관심없으면서
관심있는척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은 제게 여자친구인척 행동하며 거리를 주더군요.
그럼 저는 작은것 하나에도 착각을 가지고 달려듭니다. 그리고 행복해하죠.
이럴때 제 주변 사람들은 말립니다. 낚인다 낚인다 낚인다.
하지만 저는 제가 낚는다 낚는다 낚는다. 자신을합니다. 이미 눈과 귀는 멀어버렸거든요..
마치 도박과 같습니다. 남이하는거보면 저넘아 잃게 보이는데
제가하게되면 돈을 딸것 같은 느낌! 하지만 잃죠.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럴거 같아요.
이여자들은
제게 잡힐만한 거리를 주고 제가 열심히 따라가면 냅다 도망가 버립니다.
그리고 제스스로 마무리는 그여자들은 저한테 원래 잡힐라 그랬는데
알고보니 제가 별로이고 좀 깨는 구석이 있어서라고 합리화 시킵니다. 아 눈물나네요.
얼마 전에도 어떤 여자에게 호감을 가졌었는데요.
처음엔 반감이 컷어요. 몇번 당해보니 여우같다는 느낌이 왔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제 반감을 알고 묻지도 않았는데
하나하나 해명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어떤반감을 가진지도 몰랐을텐데
귀신같이 부분부분 콕찝어 말해줍니다.
저는 그 해명을 듣고 와... 괜찮다. 착한사람이구나.
하고 무장해제를 합니다. 그 여자... 남친이 있는데 제게 헤어질거라 말합니다.
걸을땐 제 팔을 잡으며 여자친구 같다는 착각을 가지게 하구요.
가벼운 스킨쉽? 허락해 줍니다.
이 뒷얘기는 지루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역시 전 낚인겁니다.
오히려 저때문에 그 냉전이었던 남친과의 사이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천천히 한발자국씩 좁혀갈라했는데 연락하고 싶은거 4-5일은 안절부절 참으면서 하고
그렇게 천천히 내가 쉽지 않게 그여자가 쉽지 않게 어렵게
다가갈라 했는데 흥미를 잃은건지, 남친한테 잘해야하는건지 선을 그어버리네요.
굉장히 짜증이 났지만 이여자가 제게 희망고문을 안해준걸 감사히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제 성격이라던가 상황설명이 안되어있지만
글쓰는 폼새에 이런게 나타났을거라 생각해요.
좀 소심하기도하고, 자존심은 쎄고, 팔랑귀이고
그렇지만 좋고 싫음에 대한 의사표현은 강하고
그렇습니다. 직업,외모 이런부분은 적당하다고 생각해 주세요..
글을 그만 쓰려하는데 마무리가 쉽지 않네요.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 진정 잘해주고, 챙기고싶고, 지키고싶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밀땅을 더 연구해야할까요.?
아니면 저는 어려운 상대만 고르는 병이 있는걸까요.?
매번 같은 상황에서 허우적 되니까 제게 문제가 있다는거는 알겠는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일 뒤엔 엄청난 자격지심을 가지며 잘나가서 괜찮은 여자 만나야 겠다고
다짐하고 일하고 자신에게 더 애착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 또 이럴것 같아서 애매합니다..
제 팔짜가 이렇게 생겼나봐요.
이건 마치 드라마속의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조연남자?
쓴소리 부탁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다소 어두우나 좋고 밝은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