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너무너무 화나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하면 좀 풀릴까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봐요
두서없는 글이여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짧게 말할게요
저 슴살때 남친을 사겨서 지금 8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1살위구요
몇년전부터 결혼 하려고 했으나 남친위로 형한분과 여동생이 있는데 형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결혼 하기
전까진 절대 결혼 안된다고 난리를 쳐서 .. 서둘려서 남친 부모님이 결혼정보 회사에 등록해 1년동안 선을
보러 다니더니 결국 다음해에 결혼식을 올렸고 지금 7개월된 갓난쟁이까지 있어요
암튼 형 결혼하고 저희도 슬슬 결혼 하려고 다시 입밖으로 말하려던 참에 남친 여동생이 혼전임신을 해서
결국 여동생 시집 보내느라 또 저희 결혼이 미뤄졌었구요
저희집에서는 이제 슬슬 올해는 결혼 해야지 않겠냐 하고.. 남친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 ... 얼마전 남친집에 찾아가서 저희들 생각을 말씀 드렸죠 올 가을쯤 결혼식 올리고 싶다고 ..
남친 부모님도 저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니들이 좋으면 올 가을쯤 식 올리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소식을 들은 남친 형이 펄펄 뛰며 또 결혼을 말리네요 하하하
이유인즉, 형이 사업을 하는데 요새 쪼들리고 힘들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하는데
부모님이 저희 결혼자금 외엔 이제 수중에 돈이 없다보니 .. 자기가 그 결혼자금을 쓴 뒤에 나중에 배로
저희에게 갚아준다며 그때까지 결혼을 미루면 안되냐는 겁니다 ㅋㅋㅋ
이게말이나 됩니까 아 정말 열이 뻗치네요 남친 형이지만 정말 한심한 사람입니다 4년제 대학나와서 직장 구할 생각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다보니 따르는 여자도 없고 ..부모눈에도 한심하고 안쓰러웠는지 뭐라도 해보라며 사업자금을 대주셨구요 사업자금1억에 결혼할때도 1억 5천짜리 집까지 해줬습니다
집안해주면 여자가 결혼 안할까봐 남친 부모님께서 해주신거죠
제가 알기론 남친도 뒤에서 형한테 천만원정도 빌려준걸로 알고 있구요 ..
제남친 같은 경우는 2년제 전문대 다니면서 틈틈히 알바해서 자기 용돈 책값은 벌었고 신검때 면제를 받아서 대학졸업과 동시에 직장 생활하며 현재 7천만원 근처를 모았구요
예비시댁에선 연달아 형과 동생이 결혼하다보니 돈이 많이 없다며 4천만원정도 지원해 주신다고 했고
저희는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친이 모은돈과 사천으로 집을 구하려고 했는데 ..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 남친은 신경 쓰지말라며, 친형이지만 정말 생각도 없고 철도 없는 인간이라고
그냥 미친개가 짖었다고 생각하라지만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열받습니다
한뱃속에 태어나도 어쩜 달라도 저렇게 다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