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에 올라가있는 '안녕하세요 비루남입니다'는 제가 쓴글 맞습니다.좋게좋게 지내자 해도 조루니 뭐니 ㅋㅋㅋㅋㅋ
제가 다른사람이 글 읽을 권리를 함부로 제한하진않았습니다.제글 봐도 좋습니다 안봐도 좋구요.그냥 서로 화돋구지도 말고 보고싶은것만보고 하고싶은거하면서 살자 이겁니다.
먼저 지금도 13편하나 어떤분이 올려주셨든데 ㅋㅋㅋㅋㅋ이젠 화낼힘도 없네요 그냥 마음대로 하세요ㅋㅋㅋ;
그리고 이룸님.글 잘읽었습니다!저도 이룸님과 친해지고싶습니다근데 제가 그때 말했듯이 서울사는 사람이 아니라;저 경상도 사람입니다.아 일단 이건 댓글의 댓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전편에 링크 걸테니까 제글이 맞는지 아닌지는 그 링크보고 확인하십시오.
동성애 혐오하시는분들은 뒤로를 눌러주십시오.
거참 뒤로 누르라니까.
시....시작!
진짜 안녕함!ㅋㅋㅋㅋ
나도 톡커분들 보고싶었음.일요일에 한번쓰고 형이랑 내얘기는 못썼는데 그런점에선 미안해하고있음
그래도 날 기다려줘서 고마움.
제맘알죠?ㅋㅋㅋㅋ
일단 이젠 모든걸 해탈해서 기분나쁜것도 없음.즐겁게 글을 써보겠음!
오늘은 형이랑 했던 기념일에 대해 얘기해보겠음.
먼저 100일?솔직히 말해서 우린 100일 이런것도 잘안챙김.
고등학생때가 우리의 100일아니였겠음?근데 내가 기억력이 좀 많이딸림.
그래서 이런거 세세하게 기억하고있지않음.
100일?
그냥 넘어갔음.우리는 고등학생때 하루종일 붙어있어서 별 그런건 없었음.
100일때가 노는날이 아니였기때문에 그냥 편지교환하고 말았음.우린 스케일크게 1년부터 기념일 취급을함ㅋㅋㅋㅋ
1년...진짜 까마득해보이네..ㅋㅋㅋㅋ;
솔직히 맨 처음 내가 고백하고 형이 받아줬을땐 1년까지 갈수있단 생각도 안해봤음.근데 1년이 된거임.
그래서 뭘해주지 하다가 선물을 해주기로함.솔직히 이벤트 같은것도 해주고싶지만 난 담백한남자니까다 짜여진 이벤트따위 하기싫었음.
그리고 안타깝게도 1주년도 학교가는 날이였음.그래서 그냥 주말로 미루고 그날은 같이 얘기하기로함.
솔직히 1년 된날은 알아야되지않음?기억력 정말 안좋은 나도 기억함.근데 형이....
형도 기억함ㅋㅋㅋㅋㅋ뭐 까먹은척하다가 깜짝 이벤트?이런건 없었음.
그냥 같이 큰 마켓가서 아이스크림 먹었음.아이스크림 건배도했음.
"형 축하해."
"어?
"1주년 축하한다고
"아ㅋㅋㅋㅋ너도
이런식으로 서로를 축하해줬음.지금보니까 찌질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말에 같이 놀았음.나도 사람인지라 선물?물질적인거?
기대했음
나는 형 선물로 책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안하네.형이 그때 경영쪽에 관심있어서 경영책사줬음ㅋㅋㅋㅋ
1주년인데 나 개념없었네.그리고 책이랑 내 사랑이 담긴 편지를 줬던걸로 기억함.
근데 형은 나한테 티셔츠 사줬음.메이커 티셔츠였는데 그 매장에서 사면 상자에 넣어주지않음?나이키면 상자위에 나이키 그림그려져있고.
딱 티나게 줬음.우린 포장따위는 모름.
지금도 선물할꺼있으면 그냥 줌.깜짝 이벤트 나도 받아보고싶다고
어쨌든 티셔츠 무척 마음에들었음.이렇게 그냥 밥도먹고 놀았음.
아 죄송함.진심 근데 저것만했음.생각보다 1주년에 할꺼는 없음.여러분은 기념일에 뭐하고 보냄?제발 좀 가르쳐줘...ㅋㅋㅋㅋㅋ
2주년?3주년?4주년?5주년?
맨날 얼굴 맞대고 사는데 기념일이라고 별거있음?그냥 축하해 형.그러면 너도 축하해.이러고 선물교환하고 끝남.
근데 내가 제일 행복했던건 성년의 날이었음.성년의 날은 만 20살에 하지않음?생각보다 얼마 안됬네...ㅋㅋㅋ;
어쨌든 성년의 날 솔직히 친구들이랑 보냈음.술도 퍼마시고 같이 고등학교 얘기도하고 앞으로 성공해라는 덕담주고받았음.뭐 덕담만이 있었던건아니지만..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보내고 진짜 집에 들어가서 골아떨어졌던거같음.나 개념없었음?
어떻게 형한테 연락한통을 안줄수가 있음?!?
근데 형도 성년의 날은 친구들이랑 보내라고 했음.
이해심많은 형임.
그리고 형이랑은 다음날에 했음.절때 형이 친구들보다 덜 소중하다는건 아님.더 소중하면 소중했음.
그다음날 나 진짜 늦게일어났던걸로 기억됨 ㅋㅋㅋㅋ새벽에 자서 일찍 일어날수가 없었음.
그냥 그렇게 푹 잤음.일어나보니까 오후 2시임.완전 놀래서 폰켜보니까 형한테 부재중와있음.
어제 왔던거임ㅋㅋㅋㅋ이싸람이 왜 오늘은 전화안하는거임?
형한테 전화했음.
"형
"어 비루야.일어났나?"
"어ㅋㅋㅋㅋ형은?"
"일어났으니까 전화받지ㅋㅋㅋ얼른 씻고 만나자."
만나자니...
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솔직히 떨리기 전에 너무 피곤했음.
그래도 형을 만나기위해서 씻음.씻고 형안쪽팔리게 그냥 대충 차려입고 나갔음.
형 저멀리서 손흔들고있음.
내가 오후 2시에 일어났다고 했잖음?밥을 안먹은거임.근데 속이 너무 쓰렸음.
여기서 조금이라도 느끼한거를 먹으면 난 토할거같았음.감자탕 뭐 이런거 먹으러 가자하길 바랬음.물론 느끼한거 먹자해도 안먹었을거임ㅋㅋㅋㅋㅋ
"뭐부터 먹을래?"
"응 우리 감자탕 먹을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말하기전에 그냥 낚아챘음.솔직히 형 불쌍함.
형은 우동이나 돈까스 이런거 좋아하는데 내가 맨날 해장국같은것들만 먹으러가자하니까얼마나 짜증나겠음?
근데 착한 우리형은 아무말도 안하고 내가 먹자는거 먹어줌.
같이 감자탕 먹는데 속이 좀 풀리는것같았음.아 형과의 성년의 날에 ㅋㅋㅋ감자탕이라니.
어쨌든 다 먹고 나왔음.
"비루야 우리 배도 부른데 산책이나 가자."
응???????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임?
내가 감자탕 먹자고해서 화났음?왜 산책가자함?
이제 뭐 후식이런거 땡겨줘야되지않음?아니면 같이 얘기할수있는 그런 공간에 가야되지 않냐고
뭐 인심썼음.그냥 산책가자했음.
우리동네에 좀 좋은 공원?이라고 하기엔 좀 크고.그냥 운동하고 좋은 데가 있는데 거기 갔음.
근데 밥먹고 산책 오니까 5시?가까이 됐던것같음.그냥 걸으면서 얘기함ㅋㅋㅋㅋ진심 별거없음.
거기 공원 벤치 진짜 구렸음.좀 오래되가지고..ㅋㅋㅋㅋ어쨌든 거기 앉았는데.
삐그덕거림.
형 매고있던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냄 ㅋㅋㅋㅋ그거 암?그 가방 진짜 큰거.
아까 만났을때부터 그게 거슬렸음.솔직히 바보가 아닌이상 신경쓰게 되지않음?
가방도 고등학교이후로 안매고 다니던 인간이 갑자기 엄청 큰 가방이라니?
거기서 주섬주섬 꺼낸건 이상한 비닐봉지?비닐류?그런거였음.그거 내 무릎위에 올려놓음.
"이거랑...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뭐.
또 무슨 상자 꺼냄.
솔직히 계속 내가 쳐다보고있으면 속물처럼 보일까봐.딴청피우고있었음.
계속 부스럭댐.
"다 됐다.
다 꺼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쳐다봤는데 형 즐겁게 웃고있음.
"뭔데?
그 비닐류?그거 먼저 보여줌.그거 정장 마이였음 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좋았음.
안그래도 성인인데 정장마이같은거 없어서 걱정했는데형이 사줬음.
형이 먼저 성인이 됬으니까 아마 이런쪽으로 잘 아나봄.어쨌든 너무 고마운거임..
엄청 감동받은 얼굴로 형 쳐다보니까
"이거 정장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알아 이싸람아.
뜯어봤음.검은색 그냥 정장 마이였는데 진짜 멋짐.
"와...고마워 형
그옷받고 진짜 멍하게 있었음.
너무 좋아하는사람한테 너무 고마운선물받으면 방방뛸거같음?난 진짜 머리가 멍해졌음. 너무 고맙기도하고 너무 좋기도해서 멍때렸음ㅋㅋㅋㅋ
"하나더있어
아마 이건 계획된것같았음 ㅋㅋㅋㅋㅋ내가 마이를 받고 놀래면 하나를 더 줘서 더 놀래키는거임.
아까 무슨 상자를 줌.열어보니까 시계였음.
noon이라는 메이커였는데 진심 마음에 들었음.형이 주는거라면 메이커 이딴거 다 필요없는데 형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마웠음.
이 시계 아 설명할수가없음.noon이라는 거 쳐보세요 나올수도있음.
진짜 너무 고마워서 감정잡고있었음.
"니가 벌써 20살이라니...
"그러게ㅋㅋㅋ형도 벌써 21살이라니."
"너 처음만났을때가 나 고1이였는데 시간 대박빠르다
뭐 이런 얘기했음.
"성인된거 축하해
"고마워 형
진짜 고마웠음.선물도 고마웠지만 내가 이 나이될때까지 나쁜길로 안새도록 인도해준 진짜 친형같은 존재였음.혹시모름?형이 없었으면 내가 지금 대학이나 갈수있었을지.
어쨌든 너무 고마웠음.눈물젖은 포옹을 나누고싶었지만 그냥 포옹을함.
눈물은 나오지않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선물 포장은 역시나 되있지않았음.
쿨한형같으니
형이 진짜 내인생에선 주옥같은 사람임.내가 집안에서 첫째라 내 앞에서 이끌어줄 사람은 별로없었음.부모님 밖에 안계셨음.
근데 진짜 난 형을 만날수있었던게 최고의 복이라 생각함.내가 그때 학교가기싫어서 아픈척했을때도 형 나 끌고 학교갔음ㅋㅋㅋㅋ
"개근상받아야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기껏 개근상때문이야?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냥 난 이래저래 살아왔음.형이랑 6년동안 사겼다는게 아직 믿기지도않음.
사람이 항상 붙어있으면 진짜 그냥 항상 그랬던것처럼 느껴짐.6년이란 시간이 짧진않지않음?난 형이 너무 편하고 가끔 설레기도설렘.
형이 나한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것처럼 나도 형한테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으면 좋겠음.
다른사람들이 동성애 욕하고 싫어해도 난 솔직히 내가 동성애를 하고있다는 느낌보다는 형을 진짜 사람대사람으로서 너무 좋아하는거같음.
내가 틱틱되고 맨날 심술부리고 해도 형이 그만큼 편하고 형답고 좋아서 그러는거임.
그리고 담배피냐고 물어보신분들 계신데.전 담배냄새 정말 싫어합니다.그리고 형은 처음에 대학교들어갔을때 피다가 끊었습니다.
아 진짜 형한테 하고싶은 말이 너무많음.내가 오글거리는거나 느끼한거 너무 싫어해서하고싶은말도 못해주고 형이 듣고싶은말도 못듣게해줬음.
난 이기적인 남자임ㅋㅋㅋㅋ
형 항상 고맙고진짜 내가 말로 표현못할만큼 좋아해.다 알고있을거라고 믿고 진짜 아..고맙고 미안한거 알지?ㅋㅋㅋㅋ
그리고 형진짜 멋진남자임.인정할게
나 진짜 판쓰면서 새삼 느낀건데형이 진짜 나한테 잘해준거 많다 라고 느꼈어ㅋㅋㅋ
나도 이제 더 잘해줄게.고맙고 사랑해.
금요일쯤이나 다시쓰겠습니다.
동성애 혐오하시는분들 죄송합니다 뒤로 눌러주십시오.
아 어제 너무 충격먹고 오랜만에 써서그런지 글쓰면서도 떨리네요ㅋㅋㅋ금요일엔 확실하게 길게 쓰겠습니다.
약속대로 글 횟수줄이고있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