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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누이와 꼭 결혼하겠다는 남동생 ㅠㅠㅠ

콩나물 |2011.06.09 11:52
조회 47,941 |추천 16

글 올리고 2만이나 넘는 엄청난 조회수에 솔직히 놀랐어요.

절 비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지만 이해하는 글도 있었고 그렇지 않는 댓글도 있었네요.

아무튼 악플도 관심이니 댓글 달아줘서 감사해요.

 

겹사돈이 잘못된것이냐?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막상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왠지 거부감이 느끼는건 사실이에요.

또 베플에 시누이와 남동생이 먼저 사랑하면 어떻해 할꺼냐가 있는데요 근데 만약 저와 제 남편이 만나지 안았더라면 그 둘도 만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자주 가족끼리 만나는 일이 생겨서 그렇게 만나게 된거거든요.

 

그리고 양측 부모님도 알게 됬어요. 물론 반응은 당황했죠.

남편, 아버지, 시아버님은 별 그닥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찬성한다는 입장이고 저와 제 어머니 그리고 시어머니는 별로 그리 달가워 하지는 않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겹사돈이 싫다 좋다가 아니에요.

제 남동생은요 나름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연봉도 꽤 받음)

그리고 술,담배도 안하고 어릴때부터 모범생 스타일이였음..

그러니 예전부터 그런 남동생을 꼬셔볼라고 저한테 소개시켜 달라는 쥐뿔도 없는 여자들 번번히 봐왔고 동생은 워낙 연애엔 모르고 순진해서 많이 당하는 편이였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집에 늦게 들어오시니 제가 키우다 싶이 했고 잘못하면 저한테 호되게 혼나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저한테 혼날때마다 "누나 잘못했어" 라고 했지 한번도 반항한적 없는 착하고 순진한 아이에요.

그리고 부모님보다 제 말을 지금도 더 잘 들어요

그리고 남동생은 좀 능력도 있고 좋은 직장 다니는 그런 여성과 결혼시키고 싶거든요..

 

또 제가 시누이가 얌전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했는데요 설명 드릴깨요.

예 시누이 성품이 착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고 되게 여리고 외모도 예쁜 여성인것 맞습니다.

그리고 남동생은 좋은 학벌에 좋은 직장 다니고 있는 반면 시누이는 그냥 평범한 학교 나와서 겨우 어느 조그만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연봉 받는것도 대락 남동생에 1/3도 안됨 ㅡ.ㅡ

그리고 알고보니까 사귀자고 한것도 남동생이 아니라 시누이가 먼저 했더라고요 그리고 앞글에서 말했듯이 결혼하자고 한것도 시누이가 먼저 한것이고...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능력있는 제 남동생과 결혼해서 뭐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지.

요즘 "취집"이라는 말이 있고 그런 여성들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런 생각이 아닌지.

제 남동생은 그런 취집하고 싶은 여자와 결혼시키는 맘은 1%없거든요. 그래서 능력도 있고 좋은 직장 다니는 여자와 결혼하는것을 더 원하는것이고 제 엄마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제 아빠는 단순해서인지 시누이 착한것만 보고 좋다고 하는데 근데 잘 생각하면 아니잖아요)

여자만 남자 능력본다고 하는데 아니에요 남자측에서도 결혼할 여자 능력을 보거든요. 또 제가 시누이를 오랫동안 봐서 또 잘 알잖아요..

그리고 저번글에 전화해서 한소리 한것은요 전화로 마음을 한번 떠봤어요. 그러니 울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

 

뭐 그래도 부모 이기는 자식없고 어릴때 저한테 많이 혼나고 그래도 반항안했던 남동생 이번에는 고집을 꺽지 않고 둘이서 헤어질 생각 전혀 없다고 하니까 제 생각엔 결국엔 둘이 결혼할꺼 같네요.

 

남동생 결혼상대로 점 찍어둔 제가 아는 나름 능력도 있고 직장도 좋은곳 다니는 여자들이 있거든요. 그쪽도 남동생을 좋아하는 눈치였고 그래서 그분과 잘 어떻게 되서 결혼했으면 좋았을걸..

솔직히 말하면 남동생 시누이한테 결혼시키는거 좀 아깝네요. 왠지 결혼하면 동생만 고생할꺼 같네요.

 ~에휴~

 

저번글

http://pann.nate.com/talk/3116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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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팩이 어쩌고 저쩌고 말들이 많으신데요

저랑 제 남편은 같은 학교 출신이에요. 학교 선후배로 만나다가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했어요.

연봉은 은행에서 일하는 제가 더 많이 벌지만 남편은 경찰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이에요.

 

추천수16
반대수111
베플ㅇㅇ|2011.06.09 12:15
결혼도 하신 분이 심성이 왜 그래요? 시누이가 남동생보다 능력이 떨어지니까 인격적으로도 덜 된 사람으로 보이나봐요? 학교 직장 평범하다고 속까지 시커먼 사람으로 만드는 님은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남동생이 귀하면 귀했지 시누이를 취집이나 하려는 싸구려 여자 취급하는 못된 심보로 님은 어떻게 결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남동생도 이제 성인이고 법적으로 전혀 하자 없는 일인데 간섭 좀 그만하세요. 님이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왜 남의 행복을 본인이 결정하려고 해요? 시누이 분이 님 시댁 식구 아니었으면 님 친정에 시집가서 어떤 수모를 겪을지 안봐도 뻔하네요. 그리고 누나에게 반항 한번 한적 없다는 착한 남자.. 여자입장에서 과연 좋은 신랑감일까요?
베플비온다|2011.06.09 13:18
스펙스펙 그러는데 님은 얼마나 스펙이 좋은가요? 님 남편보다 더 좋은가요? 더 나쁘다면 님은 정말 나쁜 년입니다.
베플-_-|2011.06.09 13:01
'시누이가 사실은 얌전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추가글 달았길래, 사실 발라당 까져서 뒤로 안 좋게 놀던 사람인가? 했더니-_-;;;; 먼저 사귀자고 하면 얌전한 사람이 아니란 건가요;;;;;;;;;;;;;;;;;;;;;;;;;;;;;;;;;;;;;; 평범한 학교 나와서 연봉 낮으면 얌전하지 않단 건가;;;;;;;;;;;;;;;;;;;;;;;;;;;;;;;;;;;;;;;;;; 그리고 능력있는 남자 잡을 거면 이것 저것 골치아프게 굳이 겹사돈 잡을 게 아니라 다른 더 능력있는 '남'을 잡지 않나 싶은데-_-;;; 추가글을 봐도 더 이해가 안 갈뿐.......... 겹사돈이 그리 탐탁치않다는 거야 이해하지만-_-;; 그것만 이야기하면 이해할텐데 시누이가 먼저 사귀자고 했고 능력이 떨어져서 얌전하지 않다는 건 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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