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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만삭 며느리에게 아들생일상 차려 가족 초대하라는 시어머니

예비맘 |2011.06.09 23:36
조회 18,521 |추천 42

많은 분들이 본인일처럼 같이 열내주시고 많은 위로 됐습니다.

댓글보니 장모 얘기했을떄 바로 얘기하지 그랬냐고 하시는데

그날 시누 사돈어른까지 같이 계시기도 하셨고 시누가 엄마는 며느리 생일도 안차려주고 그러냐고

한마디 하길래 그냥 넘어간거예요 그 소리 듣고도 시어머니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신랑은 그런 얘기 했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아버지께 사위 생일 챙겨드리라고 한건 애기낳으면 올라오신다고 하셨고 그때쯤 신랑 생일이니

밥한끼 사주라는 뜻이었습니다,

저희 신랑 친정아버지께 정말 잘하거든요 엄마 돌아가시고 엄청 힘들어하셨는데

저 친정 가있으라고 해서 신혼집 보단 친정에 있던 시간이 더 길었고 한달에 두번 쉬는데

매번 친정으로 가자고 하고 꼭 아버지 좋아하시는거 사드리고 올라와요

전화도 본인엄마한테는 안해도 저희 아버지한텐 수시로 전화하구요

시어머니 남편은 무서워 하는지라 그 이후로 전화는 없네요

신랑이 저희 친정에 잘해주고 고마워서 더 자주 시댁 찾아가고 전화드리고 했는데

저도 이제 애 핑계대고 안하려구요 행사때나 찾아뵈야겠습니다.

이제 출산 한달 남았는데 울 아기 생각하면서 행복한 생각만 하려구요

댓글 달아주신거 다 읽어보았고 잘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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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병처럼 열이 올랐다 내렸다하네요

막 떠들고 싶고 의견도 듣고 싶어서 써요

전 작년에 결혼했고 바로 아기도 가졌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작년 12월에 돌아가셨구요

저는 지금 36주 예비맘이구요

출산예정일이 7월 13일이고 신랑 생일이 18일이예요

전 애기 낳고 생일상 못 차릴듯 싶어 7월초쯤 생일상 차려주려고 미리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번달 어버이날 시댁방문했을때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던중 저희 시어머니

신랑 생일인데 장모가 없어서 어쩌냐 사위 첫생일은 장모가 챙겨주는건데 라며 무지 안타까워 하시더라요

저 생일 1월 이었는데 시댁에서 아무도 몰랐습니다.

미역국도 못 먹었어요. 애기갖고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너무 서럽네요

그래놓으시고는 미안하다 소리 담에 챙겨주겠단 소리 한번 안하시더라구요

(며느리 첫생일은 시댁에서 챙겨주는거라는데...)

그러시던 분이 어찌나 아들 생일생일 하는지 그렇게 생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분인지 몰랐네요

그리고 일주일전 안부전화 드렸더니 아들 생일 타령 또 하시기에 미리 생일상 차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걱정마시라고 했더니 몸도 무거운데 이것저것 많이 하지 말고 몇가지만 하라고 본인이 올라오시겠다고 하시네요

저 순간 멍해서 네 하고 끊었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친정엄마면 만삭인 딸한테 생일상 차리라고 하셨을까요

그래서 친정아빠께 전화드려서 사위 첫 생일인데 아빠가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몸도 힘든데 신경쓰지말라고 아빠가 올라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지방에 혼자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시어머니 전화왔기에 생일상은 무리일것 같고 아빠께서 첫사위 생일이라 챙겨주러 오실거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아빠오시면 시누들이랑 다같이 오시겠다고 넌 밖으로 못나갈테니깐 밖에서 외식하신다고 하네요

저보고 생일상 차리라고 하셨을때도 시누들이랑 다같이 올라오실려고 다 얘기해놨더라구요

시누내외 4분에 애들 3명까지 저보고 어떻게 생일상을 보라고 하시는건지....

(차리면 차릴수 있겠지만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그리고 전화 끊고 너무 짜증나서 멍하니 있는데 신랑 전화가 오더라구요

순간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전화받았더니 왜 그러냐고 묻기에

울면서 다 얘기했습니다.

신랑은 오빠가 잘 말할테니까 울지말라고 다독이고 끊더라구요

5분뒤 다시 전화와서 어머니께 애기 낳으면 그때나 올라오시라구 생일에 간단히 미역국 먹음 된다고

잘 얘기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좀 풀리긴 했는데 괜히 찝찝하네요

이제 통화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사실 목소리도 듣기 싫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결혼전부터 좀 막말 많이 하셔서 제가 좀 맺힌게 많거든요...

요즘 출산때가 되서 그런가 친정엄마도 너무 보고싶고 겁도나고 하는데

제가 너무 투정부리는 건가요?

 

 

 

 

추천수42
반대수2
베플메이준 |2011.06.09 23:52
사돈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며느리 앞에두고 장모 없어서 지 아들 생일 못챙겨받는다는 소리나 해대고 ... 그게 사람이 할소린가?
베플ㅁㅊㄴ|2011.06.10 05:25
왜 남의 아픈곳을 찌른데 가뜩이나 엄마 돌아가셔서 출산 할때 얼마 안남고 해서 서럽고 불안하고 엄마 보고 싶어하고 그런데 자기 아들만 자식이야 오히려 친정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고 했음 마음 아픈 며느리 가슴으로 안아주면 안되냐고 이 못되 처먹은 시어머니야!!!!
베플꿈꾸는 여자|2011.06.10 09:06
지 아들 생일 못 받았다는 말 할 때 그러지 그랬어요 전 시어매한테 첫 생일상 못 받았었는데요? 또라이한테는 또라이 기질로 반응 보여줘야 돼요. '나 또라이니까 건드리지 마' 이거 보여주셔야겠네요. 앞으로 막말 들을 때마다 똑같이 받아치세요. 뭐 어른한테 말대꾸를 하느니 버릇이 없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뒤로 넘어가도 눈꿈쩍 하지 마시구요. 혹시나 뭐 니네 엄마가 너한테 가정교육을 잘못 시켰구나 라고 돌아가신 분 들먹여도 그러는 시어매는 왜 그렇게 며느리한테 막말해서 상처 주냐고 조목조목 막말한거 다 말씀하세요. 만약 남편이 자기 엄마편 든다면 그 때도 강하게 나가셔야 되구요. '너 앞으로 늙어서 병들면 밥 해주고 똥치워줄 사람 누구일 것 같냐? 너 니네 엄마랑 살래? 나랑 살래? 그거 생각해보고 나한테 행동해라' 라는 식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구요. 좀 강하게 나가셔야 앞으로 그나마 살기 수월하시겠어요. 추신 : 그리고 혹시나 아들상 차리겠다고 올라온다고 하면 아무것도 사다놓지 말고 해놓지 말고 드러누워 있으세요. 그 때 출산 전후 이실 것 같은데, 지랄을 하든 뭘 하든 쳐다보지도 말고 몸조리에나 신경쓰시구요. 혼자 지랄하다 넘어가게 확 쌩까세요. 그게 님 사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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