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인데...긴글싫어하시는분은 뒤로가기... 꾸욱...>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곧 100일되는 딸아이에 엄마입니다..
혼전 임신을 해서..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약혼식하고 혼인신고를 하고 살고있는 상태입니다..
평소 톡에 올라온 글만 보다가 이렇게 용기네어 써보네요...
제목처럼 말그대로 신랑이 일을 안나갑니다..
신랑은 23살이며... 게임에 미쳐삽니다...
결혼 전에도 저도 게임을 안한건 아니지만 신랑처럼 중독성으로
아예 빠저서 산건 아닙니다..
신랑은 아예 중독수준이며 낮 2시 빠르면 12시 정도에 일어나
다음날 날 밝을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곤합니다..
아이를 낳기전에도 일 나가지도 않고 당장 돈이없으니
일용직 - 노가다를 나가겟다 하여 지켜보았습니다
하루나가고 일주일 쉬고 하루나가고 일주일쉬고...
생활이 되지않아 임신중인대도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것 하나도 못먹고 못했습니다...
어느날은 2주정도 일을 못나가더라구요.. 처음엔 그저 못나가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집앞에 잠시 앉아있다가 20분 가량 시간을 보내고선
다시 집에와선 오늘 자리없데 내일오래를 반복적으로 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생각해서 물어봤습니다.. 너 정말 일 나가긴 하냐...
용역 사무실은 가긴가냐... 그제서야 털어놓터군요..
너무가기싫고 졸리고해서 집앞에 앉아 잇다가 올라오곤 했다고...
그러구선 항상 돈이 없으면 시아빠에게 전화해서
제가 머먹고 싶다고햇다 월급이 언제다 이런식으로 돈을 받아내더군요...
저만 나쁜 사람만들고...그러던 어느날
시부모님께서 집을 이사하자고 월새 다른곳에 얻어주시겟다 하엿습니다..
저희가 살던데는 정말 임산부가 잇을만한 곳이 아니였습니다..
방 곧곧에 곰팡이 천국이엿고... 환기도 잘안되고 방음도 잘 안되는 집이였습니다...
기쁜마음으로 이사를했습니다.. 물로 전집도 월세가 두달 전기세도 두달
해서 밀려있는 상태여서 시아빠랑 시엄마께서 다 내주시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집 입성... 이사한곳은 시어머님 시아빠 (기독교)가 잘 알고계신 분의 집으로
집주인이 바로 옆에 살며 저희를 챙겨주실수 잇을 믿을만한 분의 집으로 이사를했습니다..
처음엔 여기 이사하고선 집주인 아주머님의 아들의 소개로
일을 꾸준히 한 10일 나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설날이 껴있었습니다..
신랑이 설날을 빌미로 일이없다며 그곳에서 일을 나오지 말라고했다고 했습니다
그래 설날 껴있으니 일이 없을수 있겠다 싶어 믿었습니다...
설날이 지나고도 일하던 곳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일하는곳에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선 일을 나가지 않았던 겁니다
일하는곳에선 하루만 쉬는지 알았는데 계속 연락이없자 아 일을 그만두는거구나 하고선
이미 신랑은 해고..? 된 상태였구요...
급한돈은 새뱃돈 받은돈으로 일단 집세며 공과믄 매꿨습니다...
그러구선 신랑이 들어온돈이 60만원 가량 되었습니다..
그돈을 빌미로 또 일을 나가지 않기 시작햇습니다...
정말 이제곧 애도 나오고하는데 일좀 나가라... 타일러보기도하고
있는 욕 없는 욕도 다 해보고.. 친정에 말하면 맘아파 하실까봐 애기도 못했습니다..
시댁에선 시어머니 완고하십니다... 이야기하면 무조건 제 잘못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 믿지않아 신랑이 일을 안나가는거고 일자리를 안주는 거랍니다..
점점 애 낳을때가 다가오는대도 일을 나가지 않습니다...
집안 생활비도 없고 .. 시댁에 돈 꾸는것도 염치 없어서 결국
친정아빠가 졸업선물로해준 순금반지 3돈을 팔았습니다...
정말 이것만은 팔고싶지 않았지만.. 시엄마가.. 애낳는비용은
신랑일하는돈으로 하랍니다.. 자기넨 보태줄돈이 없다시며...
결국 팔고선 정말 그동안 먹고싶엇지만 돈이없어 먹지못햇던거
딱한번 사먹고... 애기 용품을 부랴부랴 샀습니다..
머지않아 출산일이였습니다..
그리곤 제가 출산일에 임박하자 시아빠께서
못봐주시겟다며 신랑을 데리고 다른지역에 교회리모델링하는곳으로
대려가 일을 시켜주시겟다며 대려갔습니다..
그러던중 신랑이 일하러 간 와중에 진통이와
신랑없이 애를 낳았습니다.. 물론 친정엄마와 시엄마께서 와주셧습니다..
애낳고 신랑이 타지역에 있었기에 시아빠와 부랴부랴 저녁에 오셨습니다
근데 시아빠가 오자마자 신랑이 일해서 병원비 벌어놨다더라
참 장하다... 하시는겁니다 놀라제 예 ? 하구선 그냥 지켜봤습니다...
신랑에게 조용히물어보니.. 반지판돈을 자기가 일한돈이라고 햇던겁니다..
이제와서 시부모님께 말하기도 민망하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차저차 시어머니께서 일용직 그만다녀라 하시며 60만원가량을 빌려주셨습니다
한달 생활하라시며 집세 공과금낼돈 다 들어잇는돈이엿습니다..
심지어 애기용품까지도요.. 남은돈 5만원이였습니다..
저희 먹고 쓰는돈 5만원...으로 한달 생활하라는거였습니다...
그러고선 신랑은 자기 취업햇다고 시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일을 또 안나갔습니다.. 간간히 시아빠에게 말해 돈을 빌리곤 햇습니다..
핑계는 항상 같습니다...
애기 분유가 떨어졋는데 월급날이 좀 멀었다 분유갑만 빌려달라
분유갑인 즉슨 자기 담배갑으로 씁니다...
항상 반복입니다 욕하고 타이르고...싸우고 해도 일을 안나갑니다
저보고 내가 철들어서 일나가고 싶을때까지 기다리랍니다..
절써 그렇게 일년을 살았습니다.. 저와 애기는 둘째치고 시부모님께 미안하지도 않나봅니다..
시아빠가 돈준다고 운전면허증 따라고해도
말만 알았다고 하고 지금 6개월이 흘렀습니다...
따라고해도 자기가 가고싶기 전까진 안가니 이야기 하지 말랍니다..
요즘들어 제가 일가라고 때리면 똑같이 때립니다
자긴 살살때린다지만 전 아파서 울곤 합니다...
제가 주먹으로 한대 치면 지도 똑같이 치고.. 꼬집으면 똑같이 꼬집습니다..
요즘 싸우면 부쩍 한대씩 정말 세게 때립니다
제가 아파서울면 그저 엄살이고 어린애처럼 울기나한다고 되려 더 머라고합니다
요즘은 일안나가는게 더 심합니다... 하루나가면 한달은 쉬려듭니다..
시댁에 용기내에 말을햇씁니다.. 시아빠 엄마께 죄송하지만 사실 신랑이 일을안나갔다
지금 방세도 한달 밀려잇고 공과금은 두달이나 밀려있다 이야기햇습니다...
그다음날 시아빠가 신랑에게 전화를햇습니다..
저보는 앞에서 애가 병신이라서 자기가 일나가는걸 몰랐나보다고
난 일을 나갔고 다음주면 돈 들어온다 ...
전 한낮 병신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말하고선 전화를 끈었습니다..
이번주도 여전히 일을 안나갔고.. 집주인은 폭발하여
시댁에도 전화를 햇씁니다.. 시댁에는 그저 다음주에 돈이 들어와 못내는걸로 알고잇습니다..
말해봐야 하나님 이야기 꺼내시는 시엄마와...
다시 전화해서 절 병신으로 만드는 신랑이있어 .. 이제 말하기도 싫습니다..
하루에 수십번도 이혼생각합니다..
정말 처다보기도 싫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듣는 체도 안합니다...
친정에는 아직 이런이야기 한번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저희 부모님께서는 맘아파 하십니다.. 어린나이에 애낳은것도 있지만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아직 군대도 안가따온 신랑덕에... 항상 걱정하시기때문에
일안한다는 말까지 더하기 죄송스러워 말한마디 못해봤습니다...
친구들은 아직 학생이고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기에
말하기도 뭐하고... 자존심만 상할 뿐입니다..
일안나가며... 집안일은 엄마기에 제가 다해야 한답니다
제가 넌 아빠니간 일나가 하면 되려 머라고합니다...
하루라도 돈걱정 없이 살아보고싶은데 정말 그게 안됩니다..
아직 나이도 젊고하니 조금만 움직이면 일자리 구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저 당장 돈없으니 일용직 ...이번엔 택배로 바뀌었고 .. 역시 일 안나갑니다
인원모집시간 그저 빈둥빈둥 거리다가 시간 지낫다는둥 오늘 어디가 아프다는둥합니다...
더이상 머라고 할 힘도 없습니다...
시부모님께 말해봐야 다시전화해서 아니다 자기 일나갔다 잡아때기 일수입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될 방법을 못찾겠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
임신햇을땐 애낳으면 좀 달라지겟지 하고 꾹참고 살았습니다
애기 낳으니 더 하면 더했지 들하진 않습니다...
어디 말할곳이 없어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길게썻네요 ...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