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오늘 오후 2시 15분 정도에 신촌역을 지나는 2호선 열차안에서 제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5번째 칸이였을거에요..)
합정역을 가기위해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에서 열차를 탔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더웠었는데 제가 열차를 탔을 때에는 난방이 잘 되있지 않았어요..
제가 더위를 잘 타서 그렇게 느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문앞에 서서 가고 있는데 그 때는 조금 덥긴했지만
친구랑 문자도 하며 갈 정도로 괜찮았었어요..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시청역쯤에서 현기증이 조금씩 나는 것 같더니
열차가 아현역에서 정차했던 것까지 기억이 납니다..
쓰러졌다는 것은 깨어난 후에 알았구요..
눈을 떴을땐 누워있는 상태였고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의식이 들었을 땐 평소처럼 호흡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게 시민분들과 역무 관계자분들 덕분에 역무실까지 갈 수 있었구요..
1시간 정도후에 연락받으신 부모님께서 데리러 오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빈혈이 조금 심한편이긴 했는데 오늘같은 일은 없었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저도 너무 놀랬습니다..
저 때문에 신촌역에서 열차가 오랫동안 정차됐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많이 바쁘셨을텐데 기다리게 만들어서 너무 죄송하구요..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