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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상해요.. 제가이상한건가요?ㅠㅠ

소소미 |2011.06.12 12:27
조회 25,891 |추천 23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현재 남편와는 6~7년정도 연애했구요. 21살때 만나서 쭉 한남자랑 연애하고 28에 결혼했고

결혼한지 6개월이네요.

대학축제 때 만났습니다. 서로 친구가 다른과에서

아는 사람이 있어 여차저차 하다가 같이 앉게되고 호감있고 끌려서 만나게 되었죠.

 

같은학교이긴 했지만 간섭하거나 구속? 전혀 안했구요.

점심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같이먹고 친구라 먹거나 그랬구요. 늘 붙어있거나

수업을 꼭꼭 맞춰듣거나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미팅같은건 나가도 별말 안했습니다. 술자리하고 재밌게놀고

그다음엔 보통 거의연락안하고, 신랑도 그냥 그뿐이었고

TV나 다른데서 보듯이 왕게임? 하고 험하게 노는 편도 아니었구요.

 

전 신랑한테 신뢰가 굉장히 크거든요.

계기가 제가 남자친구를 깊게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경험이없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많은 오빠라...

남자친구가 한학기정도 자취한적이있어서

집에서 디비디나 영화나 다운받아 보자 해서 갔었는데 시도를 하더라구요.

사귄지 4개월 정도 됐을땐데 처음이라고 말한적이 없어서 신랑이 유도하는 대로 이끌려가다가

제가 그만 눈물이 펑 하고 터진거예요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신랑은 니가 준비될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정말 키스?포옹? 그정도 이상으론 절 대하지 않았고

이후 제가 맘의 준비가 ㅎㅎ 됐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진행했거든요;

 

시시각각 보고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디갈때 장소 옮길때나 여자같이있거나 하면 행여나 제가 신경쓸까봐

밥먹고 어디로 옮겨, 너도 밥챙겨먹어. 뭐먹었어 난 지금 어디가고있어.

요롷게는 늘 문자했답니다.

 

 

 

 

졸업 후 제가 해외봉사로 5개월 정도 다녀오고 회사에 들어갔고, 신랑은 먼저 취직을 했구요.

회사도 한건물 건너 한건물이라 거의 15분거리? 였어요.

 

(제가 직업이 디자인쪽이라 회사에서 경력쌓고 나와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서 프리로 하고있답니다. 남편은 생물연구소.. 쪽이구요)

 

 

결혼할때도 혼수도 반반 집도반반 신혼여행도 반반 거의 반반이고

집 공동명의 차는 각각 한대씩 소유하고 있구요.

제가 이런얘기까지 꺼내게 되네요...

 

말이길어졌는데 이제 본론이네요;

 

남들은 다 행복해 할 때라고 말하시는데

저도 그랬어요. 저흰 싸운 기억이 거의없거든요. 신랑도 저도

둘다 쿨?한 성격이고 그래서, 제가 애교부리고 그러면 신랑은 아빠처럼 그래그래 하는

스타일이고..

꽃도 사오고 과일도사오고 월급이랑 경제권은 제가 다 하는데 신랑 불평없이 용돈 꼬박 타쓰고 그러는데..

 

사건의 발단은 5월에 신랑이 중국에 연수를 간적이 있어요

한 2주정도..

 

그때 회사에 있는 남편친구랑(남편 대학과동기라 저도 봐서 잘 아는사이..)

제가 회사에 가다가 우연히 만난거예요. 전 옛날 회사에 뭐좀 도와주러 가는 길이었구요.

근데 남편앞으로 우편물이랑 고지서?랑 그런게 많이 와있는데 연체되는거 아니냐고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지서같은게 왜 회사로 가지... 싶어

알겠다고 하고 회사들러서 남편 우편물을 가져가기로 했어요.

남편 책상하고 일하는환경을 처음 봤거든요.

책상엔 뭐 제 사진있고 그렇구요. 손으로 직접 내사랑 써놔서 기분좋게 우편물 챙겨나왔어요.

 

근데 좀 이상한게 남편 소득세가 제가 아는것보다 훨씬 많고

다른 세금도 있고 그리고 보통 자동이체 시키지않으시나요?

남편 소득세랑 그런게 회사에서 처리를 해준다고해서

그부분은 제가 손 안대고 있었는데 근데 남편은 죄다 고지서로 되있더라구요.

따로 내는 세금이 뭐지.. 혼자 차라도샀나 이런생각하고

일단 제가 가는길에 은행에 세금내러 갔어요.

 

신랑 우편물 중에는

여자 화장품 오휘나 후 이런것들에서 오는 홍보용 우편물도있었고,

여하튼 신랑 외국갔다올때 물었죠. 오빠앞으로 이거 뭐냐구 했더니

이런거 다 스팸이라고;

그리고 고지서는 연체되고 한게 겹쳐서 많이 나왔다나 뭐라나

회사에서 처리가 늦어서 그부분은 다시 돌려준다

이런식으로 애매하게 말을하더라구요. 꼬투리잡으면 싸울거같아 일단락하고

자동이체로 해놓으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주말에 보통 남편은 토요일은 출근하고 일요일은 집에있어요.

공휴일도 대부분쉬고.

그래서 남편 중국갔다오고 난 다음에 저랑

꽃놀이를 갔거든요. 맛난거도 먹고

하루밤 자고올려고 제가 호텔도 예약하고 했는데

밥먹다가 화장실 갔다오니까 갑자기 회사에 일이생겼다고

남편은 또 연구소라... 일생기면 크게 터지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챙겨서 왔죠

 

절 집근처에 내려주고 남편은 바로갔는데

허파에 바람들어갔는데 전 더 놀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혼자 쇼핑이나 갈까 하고

집에안들어가고 제차로 바로 타고 나왔어요.

근데 신호받고있는데 사거리에서 좌측에 남편이 테이크아웃커피로 커피2잔을 들고 차에 타더라구요.

그리고 백화점 도착해서 제 가방을 보니 남편 사원증이 저한테 있는거예요.

 

이거 없으면 1층 통과를 못하는 그런 시스템이라;

남편한테 전화를 3~4통했는데 받지도않고ㅠㅠ

그래서 친구분께 전화했죠. 오빠가 회사에 일생겨서 갔는데 사원증 두고갔다고.

오늘 같이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같이있냐고. 사원증 없어도 되냐고 했더니

자긴 지금 광주로 연수왔다고 하는거예요.....................

 

 

그러고 지금까지 그냥 그대로있어요. 남편한테 묻지도 않았구요.

세탁물에서 여자향수냄새도 나는거같고.

한날은 남편이 손에 메니큐어?같은걸 발라온적이

있어서 뭐냐했더니 회사에서 장난친거라는데ㅠㅠ 그것도 의심가요..

하이고 어떻게 보시나요?

 

불과 2~3주사이에 이런일이 연타로 터져

제가 지금 예민한데..

ㅠㅠ의심안해도되겠죠?

ㅠㅠㅠㅠ

추천수23
반대수6
베플..|2011.06.12 14:12
남편분 좀 의심되긴 하네요.. 테이크아웃 커피 2개... 느낌이 확 오는데요? 그전만 해도 저도 글쓴이처럼 남편분 말 믿었을것 같은데.. 테이크아웃 커피 2개를 목격한건.. 느낌이 확 와요~ 좀더 캐보시는게... 확증이 있어야 나중에 말을 할수 있죠.. 요새 유부남들 왜케 무서운거야~~~~
베플이은영|2011.06.12 13:43
회사에서 누가 메니큐어 가지고 장난하나? ㄱ- 여자들 뭐 메니큐어 가지고 다니나? 설령그렇다한들 회사에서 어떻게 그런장난치죠?
베플흐음|2011.06.12 17:19
그냥 돈 백 이백 들여서 흥신소 붙여놓아요 먼저 뭐 불거나 의심해서 증거 감출 시간 벌게 하지 말고 바로 흥신소 연락해서 증거 다 만들어 놓으십시오 그게 제일 낫네요 요새 하도 판에서 바람피우는 내용 봐서 ㄷㄷ 아고라에서도 대체로 급여 통장 바꿔놓고 아내가 아는 통장으로 자동이체 시켜놓는 인간 많던데 ㄷㄷ 소득세 아는 것 보다 많다고 하니 월급도 한동안 일정 비율이상 속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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