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추천도서로 딱인 이유는 스피드하고 드라마같은 인생 스토리로 지루하지않게
한번에 읽게 되는 책이기에 20/30대 사람들의 정서에 딱맞아 추천도서로 손색이 없는것 같다.
유난히 뭔가 되는게 없을때, 고민이 끊임없이 생기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도서이다.
쿨하고 화통한 현수성의 인생을 보면~ 지금 내가하고 있는 고민? 글쎄 고민일까란 생각까지 든다.
간만에 서점에 들러서 호기심으로 무심코 잡은 책이 현수성이 간다였다.
왜 일본이 한국인 현수성에게 열광하는가?란 부제목에 호기심으로 읽어내려는데,
반나절에 후다다닥 읽어버린 흡인력과 흥미진진한 재일한국인 현수성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동경하게 되는 그의 카리스마와 에피소드에 압도 당할 수 밖에 없다.
현수성은 이미 일본에서 이미 이슈화되어 인생스토리를
영화, 만화책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있다고 한다.
그의 일본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책을 읽고 현수성 이름을 일본사이트까지 들어가서 찾아보니 정말로 영화와 만화책이 있었다.
<현수성의 삶을 영화화한 [실록무적도]>
<현수성의 삶을 바탕으로 한 만화 [교섭인 도오모토 영시][무간도]>
이미 일본에서는 현수성에 대한 책이 8권이나 나와있는데,
일본에서 연예인이 아닌 다음에야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
나름대로 분석해보자면, 현수성의 책은 남성적인 성격이 강한 책이다.
야쿠자, 환락가, 근친성폭력 등 쉽게 읽을만한 소재의 이야기들은 아니다
마치 일본성인만화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록 파격적이다.
이런 이야기 소스들이 한국인이건 일본인이건
일본문화에 대한 이야기이고 영화 같은 스토리가 앞도한 것 같다.
파격적인 것 중 다른 하나는 자원봉사자로써 상담가로써의 방식이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억눌린 사람들(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와 희망을 주는게 그동안 생각해오던 방식이라면,
현수성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준다.
편견없이 가해자 또한 피해자라고 여기고, 이야기를 들어준다.
가해자도 자기만의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고 양쪽모두 감정이입 대신 골치어픈 족쇄를 끊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있게 만들어 주는게 현수성의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현수성이란 인물을 故이수현 같은 살신성인의 인물이라고 마냥 그를 영웅시 할 수도 없었다.
책의 스토리는 어릴 적과 그의 상담사례들이 겹쳐져 있어, 독특한 구조를 이루는데,
상담센터를 운영하기 전에 수전노로써 물불 안 가리며 돈 벌던 시절,
살기 위해 물건을 훔치고 광기 어린 폭력으로 주변에서
미친 아이로 취급 받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냥 선한 영웅이 아닌, 악당이 개과천선하여 영웅이 된 스토리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런 스토리가 일본에서는 무척 자극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영웅으로써 느껴졌을 것이리라 본다.
현수성의 인생이 굴곡이 많았기에 가해자들의 입장도 헤아릴 수 있고,
누구보다 그들세계를 잘 알므로 법의 보호를 못받는 피해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여,
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구원자 역할을 한다.
그는 사람을 동정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 스스로 만든 집착에서 벗어나게끔,
스스로 버틸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해주고, 살아보겠다는 각오가 있는 사람들에겐
기꺼이 도와주는 게 바로 현수성 방식이다.
그는 책에서 이 표현을 보조바퀴를 떼어준다고 묘사하였다. 자기는 그저 그 역할을 해줄 뿐이라고.
이 책은 크고 작은 시련에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현수성은 어릴 적부터 힘든 시련을 겪을 때에도 살아보겠노라,
이겨내 보겠노라고 스스로를 다잡고 현실을 뚫어간 사람이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 중 현수성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이 세상에 힘든걸 겪고 있는 게 나뿐이라고 생각해서 힘들다고 하는 것]이라는 부분이 있다.
다 아는 얘기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와 닿았던 부분이다.
현수성의 명쾌하고 거침없는 말 속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는 책.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어떤 것인지 생각하는 책이 바로 ‘현수성이 간다’가 아닐까 한다.
현수성 책에 관한 동영상있길래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