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변화무쌍한 요리 아이템 중 하나가 달걀말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떤 재료를 넣어도 달걀과 섞여 말리면 달걀말이라 명명되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달걀말이 안에 든 재료들의 제 맛과 제 개성을 다 살려내는 기특함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요리들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피자도 그렇고... 햄버거도 그렇고 말입니다.
무슨 재료로 만들었건 그 이름 그대로잖아요.
(사족이지만... 비빔밥도 그래서 무한 매력이 있고, 세계화에 가장 먼저 성공할 요리 일거라 하더군요.^^)
오늘은 달걀말이 안에 참치, 양파, 김을 넣어봤습니다.
달걀말이 안에서 어떤 맛과 모양을 뿜어낼지 얼른 돌돌 말아볼까요?
- 재 료 -
달걀 4개, 참치 150g 1캔, 양파 1/2개, 김밥김 1장, (선택사항 : 소금 약간)
양파는 잘게 다져놓습니다.
달걀은 휘핑기를 이용해 잘 풀어놓습니다.
이후 체에 받쳐 알끈 등을 제거해주시면 더 좋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그냥 하도록 하겠습니다.^^;;
풀어놓은 달걀물에 양파와 참치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참치 덩어리가 너무 크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으깨어 잘게 부셔주세요.
참치 자체가 간간해서 저희는 따로 간을 해주지 않았지만
싱거우면 소금간을 살짝 더해주시거나
다 만드신 후 케찹 등에 찍어드세요.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바르듯 묻혀주세요.
그런 다음 참치달걀물을 얇게 부어주세요.
이때 남은 참치달걀물이 있다고 다 부을 생각이 하지 마세요.
두껍게 부으면 아랫면은 타고, 윗면은 안 익습니다.
달걀물이 거의 익어 윗면에 물기만 남은 정도가 되면
처음 접혀지는 부분은 어차피 김이 겹쳐지기 때문에 겹쳐지게 되는 부분을 떼고, 김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다 말린 달걀말이는 한쪽 끝으로 다시 몰아준 다음 달걀말이 끝부분과 이어지게 남은 달걀물을 팬에 얇게 부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윗 과정을 반복합니다.
다 말린 달걀말이는 잠시 두어 한김 빠지면 썰어주셔도 되지만,
좀더 단단하면서도 모양새를 잡아주고 싶으실 땐 김발을 이용해주세요.
갓 말아 뜨거운 상태의 계란말이를 김발에 올려 단단하게 말아준 후
손으로 모양새를 잡고, 말아둔 상태로 한김 식혀줍니다.
이러면 겉면도 마르지 않으면서 그 모양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김 빠진 후 썰기만 하면 까만 소용돌이가 콕 박힌 달걀말이 완성!
다들 아시겠지만 뜨거울 때 썰면 가장자리가 깔끔하게 잘 안 짤린답니다.
밥반찬으로도... 도시락 찬으로도 ...
인기많고, 맛있는 달걀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