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톡이 되었구요..
소설...이란 댓글이 아주 많던데..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어제 밤 김작가님께 연락을 드렸고, 이름,나이,학교,상황 모두 말씀 드렸으며
김작가님께선 회의를 하시고 오늘 오후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법정에 서진 않았지만, 지금 현 상태가 제가 무고죄로 갈 확률이 높답니다.
어떠한 분 말씀이 맞습니다. 꽃뱀취급을 받고 무고죄는 그 사람이 무죄일 때 성립된다는 말.
네. 형사분도 제게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임신중절비 4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와 처음 받았던 18만원으로 인해
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해,강도죄인 친구남자친구분은 그 사람이 합의를 봐줬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합의를 보지 않은 상태이고, 곧 법정에 서게됩니다.
제게 도움을 주려고 하시는 김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판을 쓰기 전, 한 번 판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1535404
여기서 채우지 못한 말을 저 판에선 채울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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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3학년 18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난 4월 28일에 모르는 35살 남자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2번을 걸쳐 총 3번 강간을 당했습니다.
이 한사람한테 말입니다.
그 땐 제가 집을 나온 상태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부모님 말씀을 곧이 곧대로 따르지는 않았지만,
반항하거나 부모님과 싸우려 든 적이 정말 소수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참아왔던게 한 순간의 충동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낼 곳이 없어 룸메이트를 구하는 상태였습니다.
한 룸메가 무보증, 월세 10-15만원으로 룸메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오케이했고 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 집으로 들어가면서 룸메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없었던 이유는
방이 따로였고, 같이 집에있는 시간대도 맞지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월 28일에 입주 파티를 하자며 정말 전 곧이 곧대로 듣고 약간의 술과 과자를 먹었습니다.
전 제 주량을 몰랐고, 잠이 쏟아져 이만 자러갔습니다.
그리고 누가 건드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전 강간당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후도 그 집을 계속 들어간 이유는,
저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5월 말에 학교 등록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집을 나가면 호적을 파겠다는 말씀을 하셨었고, 그리고
제가 집을 나선 순간부터 찾지도 않으셨고 오히려 핸드폰을 다 끊어놨습니다.
전 부모님의 행동을 보고 등록금도 내주지 않을 거란걸 알기에 알바를 하며 등록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중학교를 검정고시한 제겐 고등학교만큼은 꼭 졸업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꿈을 위해 그 집을 나오지 않았더니 강간을 당하였습니다.
전 그 이후, 친구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고,
친구는 화가 나, 남자친구에게 말했고 그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후배들이 그 집을 찾아가 그 강간범을 때리고 각서를 받아왔습니다.
혹, 제가 임신했을 시, 금 400만원을 주기로 각서를 써왔습니다.
그리고 약 18만원을 미리 받았습니다.
전 경찰에도 신고를 했고, 그 인간은 이미 방을 빼고 도망간 상태더군요.
약 일주일이 걸려 그 남자를 체포했고, 전 그 얘기를 듣자마자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 남자는 정말 너무도 태연하게 제가 있는대도 뻔뻔하게 거짓진술을 했습니다.
그것도 정말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해, 형사분들도 제 말을 믿기는 커녕,
그 사람 말을 믿으며 제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 계속 반복해 말했습니다.
전 이런 일 처음 겪어 봅니다.
경찰서 들락거리기도 처음이고 강간당해보기도 처음입니다.
하지만, 그 강간범은.. 상습범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신고된 적이 없답니다.
그 사람의 친구가 경찰이라고 그 사람이 친구와 전화하면서 도움을 청하고 있었구요.
정말 너무 힘들고, 진실을 밝히고 싶은데
그 사람이 너무 구체적으로 거짓진술을 하고
저는 그게 언젠지, 몇시경인지 제대로 기억이 나질않아 설렁설렁이고..
그리고 그 사람과 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하고 더럽고 추악해서 몸이 절로 떨리는데
...어째서
강간을 당한 제가.. 무고죄로 소년원을 들어가야 합니까..
제 잘못은 집을 나온 것과 제 몸을 지키지 못한 것 이 두가지 뿐이지
절대적으로 거짓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제가 무고죄로 소년원을 들어가야 하는 겁니까.
우리나라 법..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아니, 이런 상습범 부터가 무서운 것 같습니다.
어느 피해자가 당당히 나 강간당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저 역시 벌벌 떨고 울고 하는데 어떻게 그 모습이 거짓이 들통날까 두려워하는 모습입니까...
전 정말 억울하고,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거짓진술을 했다면, 경찰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은 이유는 뭔가요.
그저 어린애 한명이 완벽한 거짓말을 위해 그런 행동을 보였단 말인가요?
어느 피해자가 강간당하면서
"오늘은 몇월 며칠이고 지금은 몇시경이고 지금 내 위에서 이사람이 몇번 왔다갔다하고있고
내가 지금 느낌이 이렇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까
피해자에게 이 것들을 자세히 말할 것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아도 정신이 없고 울고있고 저항하는 상태에서
이것들을 어찌 다 파악하고 당합니까?
피해자만 죽어나고 범인은 살란 그런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