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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자취생한테 누명 씌우는 집주인

더러운세상 |2011.06.16 23:53
조회 153,639 |추천 707

 

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자취중인 스물세살, 대학생입니다

어제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을 겪어서..

당황스럽고 분통이 터져서 판을 쓰게 되었습니다..ㅠㅠ

음슴체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금 풀옵션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원래는 친구랑 둘이서 살아서 월 60만원에 각종 공과금 따로지만

역에서 가깝고 나름 쾌적하다 생각하여 올 3월부터

이 곳에서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나가게 되었고

월세가 부담스러워 저도 이번달 까지만 지내고

종강을 하면 집에 들어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친구가 없어 지금은 반려견이랑 둘이 지내고 있구요..

 

요즈음 한창 시험기간이라 밤늦게까지 시험공부를 하다가

침대에서 잠깐 눈 좀 붙이려고 누웠는데..2시간 정도 잤나..

새벽 두시 반 즈음, 첨벙첨벙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보니

온통 물바다가 된 방을 강아지가 뛰어 다니고 있더라구요;

당황해서 일어나 보니 물은 발목까지 차 있고..

물소리가 나는 곳을 살펴 보니 보일러실이더라구요

침대 맡에 1평 사이즈의 보일러실이 있는데

그 보일러통에서 물이 세숫대야로 들이 붓듯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황했지만 우선 바닥에 있는 전선을 침대나 책장 위로 올리고

책이랑 가방 등을 빨래건조대 위로 옮겼습니다

현관까지도 물이 넘쳐서 몇 안 되는 신발도 몽땅 젖어 떠 있고..

사태 파악이 쉽게 안되고 너무 겁나더라구요

물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도움을 청할 데도 없고

AS센터는 물론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이었구요..

문득 바닥을 보니 컴퓨터 인터넷선이 침대바닥을 지나 이어져 있는 게 보였고

콘센트 구멍 부분까지 물이 차오를 것 같아 퍼뜩 겁이 났습니다

케이블 TV 셋탑박스도 바닥에 세워져 있었고

혹시 전류라도 흐를까봐 무서워 져서 일단 강아지를 안고 밖에 나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참 후에 전화를 받았고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그 새벽에 AS센터를 부르라고 하더군요..

새벽이라 영업을 안 한다고.. 물이라도 멈추게 방법 좀 알려 달라고 하자

코드 뽑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러고 끊었습니다..

 

아 너무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인 지라

컨센트 구멍에 물이 차거나 사태가 더 크게 되기 전에 막아야 했으므로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약 15분만에 소방대원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오시자 마자 수도계량기?부터 잠궈 주시고(그런게 있는 줄 몰랐어요ㅜㅜ)

전기 코드 모두 뽑고 전기 제품은 쓰지 말라고 충고해 주신 뒤

다른 사건 때문에 가셨구요.. 전 소방대원 분들이 가신 후부터

시험공부는 생각도 안나고 쓰레받기로 물을 퍼 내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다 퍼내고 남은 물은 수건로 빨아 들여 짜내고

또 남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내고.. 젖은 집기와 잡화들을 치우고

아수라장이 된 상태에서 혼자 새벽에 그 일을 하다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왜 이런 일이 생겨서 시험 공부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 건지..

 

어쨋든 대충 정리를 하고 보니 시험 공부도 못 했고

수도계량기를 잠궈서 물도 안 나오는 데다 시간 맞추기엔 늦어서

아홉시 시험에 가지 못했습니다..ㅠㅠ

전기도 안 들어오고 보일러도 수리를 해야 했기에 집주인과 다시 연락을 해서

아홉시 즈음에 집주인이 왔습니다..

 

오자마자 보일러실 문을 열었습니다

방의 물은 거의 제거했는데 보일러실 안쪽은 치우지 못했는데 집주인이

보일러를 살피러 발을 넣었다가 양말이 젖었습니다

짜증을 내시더군요.. 양말이 젖었다며.. 전 온 집안이 발목까지 침수가 되었었는데..

휴 아무튼 보일러를 살펴 보더니 배관 호스가 빠졌다며 건드렸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보일러실에 들어갈 일은 커녕 문을 열 일도 없는데

왜 건드렸겠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보일러실 안의 짐을 걸고 넘어지더라구요

3월에 이사왔을 때 선풍기랑 난로, 가방 몇개를 보일러실 안에 넣어놨는데

짐을 놔두다 건드려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때 건드려서 빠진 거면 진작 일이 났지 왜 이제서야 물이 넘쳤겠냐고 하자

계속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빠질 일이 없다고 제 책임으로 몰더라구요..ㅠㅠ

진짜..보일러실에 이사와서 짐 놓을 때 한번 딱 들어갔는데!! 들어갈 만한 여유공간도 없고

건드릴 일도 없는데..!!ㅠㅠ 제가 항의하자 이번엔 선풍기가 배수구를 막고 있는 걸로

뭐라 하시더라구요.. 밑에 작은 배수구가 있는데..전 그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냥 무심코 선풍기를 놓아둔 건데.. 주인 아저씨는 호스가 빠져도 물이 빠져 나갈

배수구가 있는데 제가 선풍기를 올려 놓아 그렇게 된 거라고 짜증을 냈습니다..

애초에 배관 호스를 건드린 적도 없고 배수구는 존재조차 몰랐는데..ㅠㅠ

그리고 23년 살아오며 보일러에서 물이 터진 적은 없어서 당황스런 와중에

제 책임으로 돌리니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일단 수리는 해야 하니까 전기랑 보일러 설비 기사 좀 부르자고 했습니다

보일러 AS센터에서 전화해 보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AS 상담직원 분이

배관 호스가 빠진 것은 수도 설비 상의 문제라며 수도 설비 업자를 불러야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주인 아저씨한테 이러하니 수도 설비업자를 부르자 했더니

뭐하러 부르냐고 하며 갑자기 보일러실에 들어가 억지로 호스를 끌어당겨 보일러에

끼워 맞추시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그건 제대로 끼운 것도 아닌

억지로 우겨 넣은 모양새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임시방편 삼아 끼워 놓은 들

다시 빠질 염려도 있고 그렇게 되면 또 침수가 될 거 아니냐고 설비 업자를 부르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건물 설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그 사람한테 맡기면 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잠시 후에 그 사람이 지금

출장 중이라 2~3일 뒤에 봐 주러 온다고 하는 겁니다!!

그렇게 임시방편도 뭣도 아닌 걸로 꾸겨 넣어 놓고 또 물 터지면 어떡하라고!!ㅠ

아 이때부터 너무 화가 나기 시작해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안되겠다고 설비 업자 부르자고 빡빡 우겨서

114에 물어봐서 설비 업자 분을 불렀습니다..

1시간 후에 설비 업자 분이 오셔서 보일러를 살피셨습니다

저는 주인 아저씨를 불렀고 주인 아저씨가 올라오는 동안 설비 업자분께 뭐가 원인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안에 끼우는 구멍 부분이 휘어 있고 볼트도 제대로 안 맞는다며

처음 설치 당시 제대로 호스를 연결한 게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주인 아저씨는 배관 호스를 제가 건드려서 그렇게 됐다고 하셔서 ㅜㅜ

라고 했더니 설비 업자 분이 웃으시며 말도 안된다고..

배관 호스가 몇 십 킬로의 수압을 견디게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건드린다고 빠지겠냐고..

만약 건드려서 빠졌더라도 애초에 그렇게 설치한 게 문제인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침 주인 아저씨가 올라오셨고, 설비 업자 분이 저에게 말했던 대로 주인 아저씨한테

원인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러자 주인 아저씨, 저걸 건드렸으니 빠진 거 아니냐고

보일러실에 짐을 가득; 넣어놔서 무게를 못 이겨서 배관 호스가 빠진 거라고ㅡㅡ

게다가 짐들로 배수구를 꽉 막아 놔서 물이 넘친 거라고 또 제 책임으로 돌리더라구요!!

제가 기가 막혀 했더니.. 아 그래서 고치는 데 얼마냐고.. 업자 분이 부속을 다 갈아야 되서

7만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학생인데 그냥 5만원에 해주라고...^^

응?? 수리비를 내가..?? 원래 월세 살면서 이런 문제는 집주인이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정말 억울한 게 제 잘못도 아닌데 저한테 덮어 씌우면서..!!!!ㅜㅜ

설비 업자 분께서 그렇게는 안된다고.. 부품비 빼고나면 5만원에서 출장비도 안나온다고

좋게 좋게 말씀하시는데 아 학생인데 좀 싸게 해주라고!! 막무가내로 나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원래 건물 설비하는 사람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학생이 급하다고 해서 그냥

부른 거라고.. 아쉬울 거 없다는 식으로 얘길 하더라구요..ㅡㅡ;

설비 업자 분도 주인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니까 빈정 상하셔서 공구통 들고

아 그럼 그 분한테 하시라고 이러고 가버리시고..ㅜㅜ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니 그렇게 가게 하시면 저는 당장 보일러도

못쓸 뿐더러 언제 또 침수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집에 있냐고 따졌더니

계속 2,3일만 참으면 된다고.. 학생 때문에 저렇게 된 거 자기가 직접 설비 업자까지

불러 주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못 기다리냐고...ㅡㅡ 하는데 정말 꼭지 돌더라구요

너무 어이 없어서, 아니 방금 그 설비 업자 분이 제 잘못이 아니라 원래 처음에

설치할 때 잘못된 거라고 했잖아요! 라고 했더니 저런 사람들이 뭘 아냐며..ㅡㅡ

자기가 보기엔 짐을 놔둬서 호스를 건드려서 그렇게 된 거라고!!!!!!!1끝까지!!!!!1

빡빡 우기는 겁니다ㅜㅜ!!!! 아니 전문가 분들이 설마 본인보다 모르겠냐구요..!!

여태껏 한번도 보일러 고장난 적 없는데 (갑자기 반말하며) 니가 쓰다 저렇게 된 거

아니냐고 자기가 몇 일 있다가 설비 업자 불러 준다는데 어디 이런 식으로 나오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와.. 정말 이때부터 너무 어이 없고 분해서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여자이고.. 어린 학생이니까 뭣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덮어 씌울 생각인 건지..

저도 너무 화가 나서 2,3일 안에 또 침수가 나면 어쩔 거냐고, 혹시 내가 집에 없을 때 그러면

문제가 훨씬 커지지 않겠냐고.. 그리고 보일러를 못 쓰면 씻는 건 어떻게 하냐고 따졌더니

절대 또 그럴 일 없을 거라고..자기가 호스 끼운거 보지 않았냐고ㅡㅡ...

보일러 못 쓰면 어떠냐고, 찬물로 씻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호통을 치더라구요..

 

전 열받아서 그냥 가시라고 하고 그때가 낮12시쯤이었는데

저녁에 일을 나가 새벽까지 일을 한 친오빠를 전화로 깨워 울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억울하고 화난다고.. 난 그냥 보일러만 고쳐 달라고 한건데..

7만원이 아까워서 안 고쳐주고 되려 누명 씌워서 책임 전가한다고..

여학생 혼자 산다고 무시하는 건지.. 진짜 서러워서 못참겠다고 울며불며 말했습니다;;

오빠도 당황했는지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를

한달음에, 6개월 째 임신 중인 새 언니까지 함께 달려왔습니다.

오빠가 오는 동안 TV도 냉장고도 컴퓨터도.. 모든 가전 제품이 안 돌아가기에

혹 냉장고의 음식이 상할까봐 우선 전기부터라도 켜야 겠다는 생각에 오빠한테 말을 했더니

물이 찼었으니 함부로 차단기나 코드 같은 거 만지지 말고 전기회사 연락해서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인 아저씨한테 전기라도 일단 고치자고 말했더니

고칠 게 뭐 있냐고, 왜 자꾸 사사건건 돈을 쓰려 하냐고 다그치더니...ㅡㅡ

본인이 직접 올라와서 차단기를 내렸다 올리고 코드 꽂으라고..

제가 컨센트 안에 물 차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아 답답하게 군다면서

코드 한 개를 꽂더니, 봐 괜찮지? 불 들어오네, 이제 니가 다 꽂아 이러고 가더군요..

아 정말 이때부터는 나이 많은 어른이고 말고 정말 화가 나서 욕이 나오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오빠가 도착을 했고 울면서 상황 설명을 하고.. 알겠다고 가서 잘 말해보자고 해서

함께 주인 아저씨한테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제 오빠한테 대뜸 넌 뭐야? 이러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오빠가 405호 학생 친오빤데, 보일러 침수로 수리를 원하는데

애가 모르는 것도 많고 이야기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말씀 좀 나누려고 왔다고..

정말 정말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와 그랬더니 주인이 계약자 아니면 빠지라고 볼 일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ㅡㅡ 오빠도 그런 태도에 어이가 없었을 텐데.. 그래도 좋게 말하려고

계약자는 아니지만 가족 관계고 혼자 사는 애가 방이 침수가 되서 당황했고

또 보일러 수리도 안해 주시는데 오빠가 어떻게 걱정을 안 하겠냐고..

일단 이런 경우에 세를 놓은 집에 문제가 생긴 경우 주인 분께서 수리 해주시는 게 맞다고

부동산 계약할 때 그런 걸 전제로 다 계약하는 거 아니냐고 차근 차근 말했더니

말도 다 끝나기 전에 말을 확 짤라 먹으면서,

-그게 내 책임이야? 쟤가 살다가 저렇게 된 건데, 아 그리고 내가 안해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2,3일만 참으란 거잖아!!!- 하면서 소릴 지르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제가 끼어 들어서, 아니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침수의 우려도 있고 또 2,3일 동안 어떻게 찬물로 씻냐고 했더니

..하.. 그런 것도 못참냐고, 니가 문제 일으킨 걸 자기가 직접 올라가서 양말 젖어도

다 봐주고^^ 호스까지 끼워주고^^ 전기도 켜 주고^^ 몇 일 있다가 설비업자 불러준다는데

자기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넌 고작 그것도 못참냐고^^...............ㅠㅠ

 

더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얘기가 전혀 통하질 않더군요..

이때부터는 아예 제 잘못인걸로 기정사실화 해서 몰고 가고.. 그러다가

오빠한테는 막 밀치면서 넌 나가라고, 계약자 아니면 나가라고 밀어 부쳐서ㅡㅡ

제가 함부로 손 대지 말라고 소리지르자 오빠가 오히려 절 말리면서 그냥 나왔어요..

 

이제부터가 대박인 건.. 오빠가 절 좀 진정시키려고, 그때가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새벽 두 시부터 잠 한숨 못자고 물 퍼내고 물도 한 모금 못 마셨다니까 일단 밥부터 먹자고

근처 식당으로 데려 갔습니다.. 새언니랑 셋이서 고기를 2인분을 시키고도 다들 밥맛이 떨어져서

반도 안 먹고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오빠가 첫째 아이 어린이집 끝날 시간에 맞춰 가야 해서

일단 얘기는 안 통하고, 오빠가 수리해 줄때까지 자기집에 와 있거나 친구집에 가 있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월 60만원에 공과금까지 다 따로 내며 한번도 밀린 적 없이

살았는데.. 집 시설에 비해 돈을 그렇게 많이 받아 먹고도 이런 것 하나 수리 해주기 싫어서

저한테 덮어 씌우는 저 파렴치한 그냥 못 본다고.. 너무 분하다고 또 우는데,

그때!! 집주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지금 수리 중이니까 와서 얘기 들으라고..

전 왠지 그 말을 듣자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까랑 다른 설비 업자 와서 한다는 말이,

여기에 짐을 잔뜩 쌓아 두셔서 호스가 밀려 빠졌나 보네요......

그 당시에는 오전에 설비하러 오신 분이 보일러 확인하느라 짐도 치워둔 상태였는데

짐을 쌓아 둬서 호스가 빠졌다고 말하는 게.. 이미 주인이랑 말 끝난 상태구나 싶었죠

다른 설비 업자가 오니 이게 어느 새 제 책임이 되버린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도 안된다고, 오전에 오신 분은 그렇게 말 안했다고 했더니,

그래요? 이러고 견해 차가 있을 수 있죠..라며 무시하고 보일러를 만지더라구요

제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이게 뭐하는 거냐고, 나 없는 동안에 사람 불러서 제 책임

만들어 놨냐고, 전 인정 못하니까 아예 다른 곳에서 설비 업자 불러서 제 3자한테 확실히

다시 물어보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고치고 있는데 뭘 부르냐고..^^

너네 봐주려 그랬는데 괘씸해서 수리비랑 마루 수리비까지 청구할 거라고.....

내일 업자 불러서 마루 견적 뽑아서 장판 다시 깔테니까 이 비용 전부 다 내라고..

!@$#%$^ㅆ$%^가 !!ㅠㅠㅠㅠ 제가 화나서 방 뺄거라고 했더니

빼라고, 그럼 보증금에서 비용 빼고 주면 되겠네 니 맘대로 해~

이런 식으로 깐죽 거리고는ㅡㅡ!!! 가버리더라구요....

오빠도 그땐 정말 화가 나서 이거 손해본 게 누군데 너한테 저런 비용을 다 내라고

하는 거냐고.. 정말 그런게, 나중에 보니 나무로 된 책장이며 침대며 입식 거울이나

서랍장 등이 물이 닿았던 부분이 겉에가 벗겨지거나 울어 있는 상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계약한 케이블 TV 셋탑 수리비용도 제가 내야 되는 상황이었구요..

 

오빠가 만약에 주인이 너한테 보일러랑 마루 수리 비용 청구하면 이거 가만히 넘기지 말자고

왜 당하냐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보고 연락 주겠다고 첫 째 아이 데리러 가야해서

일단 돌아갔는데.. 어제 이후로 집안 꼴은 엉망이고

가구도 그렇고.. 신발이며 가방도 물에 젖어 버려야 될 것도 있고 시험도 못가고

시험 준비조차 못하고.. 무엇보다 사람 하나 완전히 바보 취급해서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간

주인이 너무 쓰레기 같고 화가 나서 못 참겠네요..............

제가 그걸 다 물어줘야 되는 건가요?? 제가 받은 피해는.. 이미 그쪽에서 설비업자랑

말 맞추고 제 책임으로 몰고 가서 저만 이렇게 당하고 끝나는 건가..

너무 더러운 현실에 화가 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하죠? 시험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계속 이 일이 신경 쓰여서

아무것도 못 해요..

정말 저 이렇게 당하는 건가요??ㅠㅠㅠ!!!!!

 

추천수707
반대수47
베플류성일|2011.06.18 09:55
안녕하십니까. 세입자들을 두고 생활했던 전직 집주인? 입니다. 여러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임대차 계약법에 따라 님이 손해입으신 모든 가전제품 가재도구등 전액 보상받을수 있습니다. 법대로 하자고하면 땡큐~ 하시고 가까운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간후 사정으로인해 두고간 물건들을 함부로 손댈수 없습니다. 손대면... 역시 땡큐~ 하시고 고소하시면 됩니다. 못쓰는 물건들 몽땅 두고 가시고요 쓸거라고 중요한 물건이라고 하시고, 곧 찾아 가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락 받지 마세요. 이경우 집주인은 법원에 폐기처분신청하여 적게는 최하 두달간을 기다려야하며, 그 기간내에 다른 세입자를 받기가 매우 곤란해 집니다. 집주인일때 가끔 땡깡피우던 세입자들이 써먹던 방법이며 실제로 경험하고 당했던 사례입니다. 고대로 복수 하시면 됩니다.
베플우왘ㅋ|2011.06.17 08:22
베플 될 줄 몰랐네요;; 복붙한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아 정말 죄송해요;; 내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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