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청주시 용암동에 있는 남녀공학 모 인문계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어제 있었던일이 너무 고마워서 .. 글을 쓰게됬어요!
톡커님들도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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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저희학교 근처 초등학교 정문쪽에서 딱봐도 제 나이 또래에다가 여자몇명.. 그리고 파란 오토바이 한대..!
그런데 자주보던 광경이라..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별생각없이 지나가려는 찰나에.. 갑자기 뒤에서 키득키득 거리면서 .. 욕을 하는 겁니다.
"씨X 인문계 샌님 지나가셨네.. ㅋㅋㅋㅋㅋㅋㅋ"
"냅둬 병X같이 생겼잖아.. 딱봐도 병X이네.."
다들리게 욕을 하고 ㅠㅠ 무서워서 빠른걸음으로 바꾸고 지나가련느데..
그 무리에서 가장 키도작고 뚱뚱한녀석이 절 부르는 겁니다.
"야 ! ! 지나갔던 새X! 일로와! 씨X새X야!!"
순간... 그순간 정말 심장이 덜컥..
아정말 큰일이다 ㅠㅠ 오늘은 용돈받아서 돈도 많이 들고있는데...... 때리면 어쩌지.. 흉지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겁니다 ㅠ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ㅠㅠ
길에 우뚝 멈춰서 5초간 패닉을 격고 뒤를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쳐다보지말로 이리오라고 씨X새X야!"
어쩔수없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아기돼지앞에 도착하자 .. 아기돼지는
"씨X새X ㅋㅋㅋㅋ 신발 존X 좋은거 신었네.. 집좀 잘사나봐?"
이렇게.. 말문을 열며.. 아주 친하다는듯이 어깨동무를 하며 어두컴컴한 학교조회대쪽으로
저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싶을 찰나 갑자기 볼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떄렸습니다.
아.. 이게 진짜 별이 튀는거구나 싶고.. 막 울고싶었어요.
아무말없이 발길질과 주먹질을 해대더니 뜬금없이.. 지갑을 꺼내보라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돈이 문제였으면 돈이나 달라고 하지 왜 날 떄린건지..
"지갑 꺼내봐, 꽁쳐놓은거 다 꺼내 미X새X야 숨긴거 걸리면 뒤진다."
이러면서.. 지갑 꺼낼시간도 없이 제 가방을 거칠게 뻈더니 지퍼를 열어서 우르를 다 쏟더군요..바닥에..
그리곤 주머니를 뒤져서 지갑과 가방에 있던 아이패드를 꺼내더니 옆에있던 키큰놈에게 주더라고요..
"땡잡았네, 중고나X에 팔면 20만원은 받겠네ㅋ ㅋㅋㅋㅋ"
뭐가 그리 즐거운지.. 미친듯이 쪼개더군요..
그러다가 정말 구원자가 나타났습니다..ㅠㅠㅠㅠㅜㅜㅠㅜ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울컥 ㅠㅠㅜㅜ
그분이 볼때 어두워서 제가 있던쪽은 안보였겠지만 전 그분이 보였습니다.
멀리서봐도 키도 많이 안컸어요.. 근데 옆으로 좀 크셨더군요..;;
오른손엔 제가 평소에 보던 맥주캔보다 두배정도 길어보이는 맥주캔을 들고 마시면서 노래 인가..?
뭔갈 흥얼 거리면서 지나가시더라구요..
막 지나가려는데, 제가 소리를 치려고 했어요.. 그때 ..아 창피하지만, 뭐 전 떳떳하니깐요.
막 달려갈려는 찰나 키큰녀석이 머리끄댕이를 잡더니 저의 볼을 사정없이 싸대기를 마구 떄리더라구요..
짝짝.. 소리가 정말 컸습니다.
그리고 조용하고 학교와 담이있어서 소리가 아주 크게 울렸어요.
이렇게 제가 맞은게 감격스러웠던 적도 없을꺼요 ㅠㅠㅠㅠㅡㅠㅜㅠㅜ
그.. 맥주마시던.. 이런표현 죄송하지만, 외국 야구장에서 모자쓰고 맥주마시며 야구보는.. 그런아저씨
느낌이었어요 ㅠㅠ
그 분이 멈칫 하시더니 흥얼거리던걸 멈추고 학교쪽을 기웃기웃 보시더니 제쪽으로 오는겁니다 ㅠㅠㅠ
아 ㅠㅠㅜㅠㅜㅠ 정말 이때는 ㅠㅠㅜㅠㅜㅠㅜㅠ 으앙아엉어ㅏ아ㅠㅜㅠㅜㅠㅜㅠ
저벅저벅 ㅠㅠ 사람발소리가 이렇게 클줄은 ㅠㅠㅠ
학교로 들어오려는데 앞에있던 절 떄리고 금품갈취한 녀석들의 친구들이 그분을 못들어오게 막더군요.
잘안들렸는데.. 정말 잘안들려서 뭐라고 했는진 모르겠는데.. 뭐라고 대화를 주고받더니..
그녀석들 뿌리치고 들어오더라고요, 신체적으로 뿌리친게 아니라.. 그냥 무시하고 들어왔다구요.ㅠ
그러더니 점점 저와의 거리가 10미터 5미터 3미터 악 ㅠㅠㅜㅠㅜㅠ 감격...하..........
그분.. 가까이서 보니깐 나쁘진 않더라고요..
왼손엔 전자시계를차고.. 머리는 굉장히 짧았어요.. 안경도 쓰고..
마치 군인인것 같은 느낌말이죠..
근데 확 깼던게..
맥주를 한모금마시더니 키큰놈쪽으로 트릅을 끄윽~ 한다음에 후~ 하고 바람을 불더라고요....아..음..
그리고 담배를 한모금 빨더니 후~ 하고 뱉고 , 한마디를 했습니다.
"XXXXXXXXXXXXXXXXXX"...
욕이너무심해서 자체..............차단.... 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욕을 그분에게 다 들었어요.
첫마디 부터 상대를 제압하는듯한 쌍욕을 막하더라구요..
그리곤..
"니네 몇살이야 X벌 것들아, 군인인것도 X같은데 여기서 씨X 같이 다 뒤질까? "
하면서 소리를 겁나 크게 지르더라고요, ㄷㄷ
전 .. 그사람이 취객으로 밖에 안보였지만 말이죠,.. 마구마구 소리지르면서 난리를 치니깐 그 두놈,
멈칫 멈칫 하더니 제대로 한마디도 못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맥주캔을 손으로 찌그러 트리고 휙 버리더니,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112에 전화를
하는거 같더군요..
그걸 본 아기돼지랑 멀대가 들고있던 아이패드랑 제지갑을 바닥에 확 던지고 미친들이 도망을 치더라구요.
정문에있던 놈들도 막 도망갔어요.
막 도망치는걸 그사람이 쳐다보더니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전력질주로 뛰어가서 아기돼지를 잡았어요.
그분.. 나름 빨리 뛰는거 같았지만, 빠르진 않더라구요.. 간신히 아기돼지를 잡고..
그때 다시 폰을 꺼내서 신고를 했어요..
전 막 다리가 풀려서 그때 주저 앉아서 ..음 조금. 조금 울었어요 ㅠㅠㅜㅜ 조금이랍니다 ㅠㅠ
그 아기돼지 무릎꿇쳐놓고 사과하라고 시키고..
돼지앞에 쭈그려싸는 변기 아시죠.. 그변기에 앉은 자세로 앉아서 욕을 계속 하더라구요..
"넌 이제 X됐다, 한번 X되봐라.친구안부르면 니가 다 뒤집어 쓴다"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곤 제가방에 쏟아진 물건 다시 주섬주섬 담는거 도와주시고는 갈테니깐 경찰올떄까지 잡고있어라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을하고 , 아니지! 하면서 "너랑있으면 100프로 쨸게 뻔하니깐 같이있어줄게."
하더니, 화단에 걸터 앉아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아기돼지한테 주변에있는 나뭇가지 막 던지면서 말이죠.
"때가 어느떈데 씨X 애들 삥을 뜯냐 병X아."
에효 에효 하면서 쯧쯧즛 거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파란불 빨간불 번쩍번쩍 경찰이 오니깐 자기는 트러블 생기면 안된다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어느정도 정신이 좀 들어서.. 아기돼지 허리띠를 꽉잡고 경찰에게 대려갔습니다.
스압이 심해서 ... 톡되면 경찰서 대려간 후기 쓸게요!!
빨간 엄지 꾸~~욱!
그르고 그 형님 찾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