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ㄹㄹ 내말좀 들어봐줘봐요ㅋㅋㅋㅋㅋ 요즘 대새인 음슴체로 가볼께요!
아 참고로 이건 내 베프 얘기임. 대신써줌.
나랑 내 베프가 외국나와 살고있슴. 그래서 한국남자랑 연애할기회가 좀처럼 없었음.
근데내 배프가 한 1년 전쯤인가 몇달전에 같이 공부하다가 미국으로 간 어떤 오빠랑 말할 일이 생겼슴.
사실 오래전부터 알고있던오빠였는데도 서로 이렇게 편하게 말해본건 처음이였다고함.
그래서그런지 뭔가 이상한 기분도 들고 그오빠가 점점 괜찮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까 늘상 폄범했던 오빠 머리스타일도, 키도, 말투도,
목소리도 왠지 괜찮게 느껴지기 시작한거임.
내 베프가 나한테 그냥 "야 이렇고 저렇고한 오빠가 있는데 요즘 좀 괜찮더라" 이런식으로 말만해서
둘 사이가 벌써 그렇게까지 전파되버린건 모르고있었음 나도 ㅋㅋ
작년 열방때 한국으로 1달정도 놀러갔었을때가 있었음. 내 베프말로는 한국에서 데이트 많이하면서
둘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졌다고함.
근데 이제 방학이 끝나고 서로 해어져야 하지 않겠음? 베프는 원래있던곳으로, 남친은 미국으로..
그래서 그둘은 장거리 연애를 하기로하고 다시만날날을 기약하며 해어졌슴. <뭐래 ㅋㅋ
그러쿵 저러쿵하면서 시간이 흘렀고 어느세 그 둘은 1년이라는 세월동안 연애를 해오고있었음.
사실 내 베프가 그렇게 한남자한테 오래동안 꼿힐 스타일이 아니라는걸 내가 알아서 난 생각했음.
'오 그남자 능력있고만. 내 베프를 1년이나 끌어안고있다니..' 라고..
멀리서도 내 베프 걱정 끊임없이하고 아껴주는게 눈에 보여서 둘이 나름 잘 가고있구나 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몇일전 일이 터져버린거임.
내 베프가 급히 내게 전화를 걸어왔음. 그리고 하는말이
"야,야. 나참 기가차고 어이가없어서 ㅋㅋㅋ 너 000 이라고.. 동꼬 언니 알지?"
이러는거임.
동꼬는 예전에 여기 살던 조카 ㅄ같은 어떤 이상한놈 별명임.
나 무서운줄 모르고 조카 개겼다가 실컷 밟힌놈임.
그 동꼬라는애 언닌데 우리보단 나이 2살 많고.. 동생같이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다니는년임.
여튼 그래서 내가
"어 아는데 왜 " 이러니까 내 베프가 하는말이
"야 그년 조카어이없어. 내남친한테 조카 꼬리치더라니까?? 싸이에 비공개글로 미친듯이 써놨더라고 "
이러면서 급 흥분해가꼬 혀까지 꼬여가면서 막 난리치는거임.
그래서내가
"왜 뭐래디 ㅋㅋㅋㅋㅋㅋ " 이러고, 곧 베프가 파일을 전송해줌.
근데 이건진짜 ㅋㅋ 내가 봐도 진짜 머리빈년임. 진짜 ㅋㅋㅋㅋㅋㅋ
막 내베프 남친한테 써논게
" 일단 한국오면 연락하쑈잉" , "너 070있어??? 있으면 나한테 문자해 아무때나ㅋㅋ나도안아주 ",
"에구 우리 00이 화이트데이기대할께키키키키♥", "나 엠센들어가있을때 너안들어오니까 내가얼매나 속
으로썩혔는지아냐??!!!!ㅋㅋ"
"나 곧 오빠 정리할꺼같애~~(그년 남친) 계속 나한테 거짓말해서 더이상은 믿음이안간다 ㅠㅠㅠ너한테 하고싶은말이 얼마나 많은지....ㅠㅠ 우리 대학 꼭 좋은데 붙자♥",
"우쭈쭈우쭈쭈~~ 나 너 빨리보고싶어~~~"
"빨랑와서 나랑 놀쟝>_< 너 나쁜남자냐!!ㅋㅋㅋㅋ왜여자를기다리게해!!그냥사진올려ㅠ" 등등...
더 많은데 지루할까봐 그만올림 ㅋㅋ
미친거아님? ㅋㅋㅋ 내 베프도 지남친한테 저렇게 닭살스럽게까진 말 안함.
그리고 중요한건 저년 베프 남친한테 여친있는것도 알고있었고 그 여친이 내베프라는것도 알고있었음.
아니 지가 화이트데이를 왜 기대함 ㅋㅋ 지가 지남친이랑 깨질거라는건 왜 말함?
그리고 저 하트들은 뭐임? ㅋㅋㅋ
아진짜 아무리 내 친구일이지만 어이없어서 ㅋㅋㅋ
내베프가 빡쳐서 남친한테 따지고 남친이 그년한테 딱짤라 말했음
나 니 말투 별루고 니말투때매 내 여친 화났다고.
그랬더니 그년이 조카 ㅋㅋㅋ 존심상했는지 베프 남친한테 막 욕을써놓는거임
"잘 알아들었어 신발년아 그래 내 말투 조카 더러우니까 니 아는체 안해줄게 알았냐??"
"나같은 창녀가 여친있는 니한테 찝쩍대서 조카 미안하다"
막이럼 ㅋㅋㅋㅋ 그래놓고 쫌 뒤에
"아까 욕한거 미안해.. 시험기간이라 신경이 예민해서.. 너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지려놓고 뒷일은 걱정되나보지 ㅋㅋ
그럼뭐해, 내 베프 기분이랑 마음은 이미 똥이랑 버물려서 잡채됬는데.
언니들! 언니들생각엔 내베프가 얘를 어떻게해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