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루 글쓰는 대구 21세 女 입니다!![]()
방학을맞아 과외를 구하다가 너무너무 어이가없는 일을 당해서
여기저기 얘기하다가 결국 ㅋㅋㅋㅋㅋㅋ 톡에도 글을쓰게됐어요
평소에도 음슴체를 생활화 하고있는터라 글은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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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과외를향한 나의 열정이여씀!![]()
전단지도 붙여보고 아파트 게시판에도 과외를 구하는 전단지를붙였지만
소득이없었음![]()
벼루고 벼루다가 결국!
과외*** 라는 사이트에 돈주고 글을 올려보기로해씸!
참고로 난 영어관련 과 라서 영어과외를 해주기로해씸
그 사이트는 학생찜! 이란게 있음
그게뭐냐면 내가 대충 둘러보고 내가 원하는 조건이 맞다 싶은 학생이잇으면
내가 찜을 하는거심
그러면
학생폰에 내 번호가 문자로감 그러면
그 사람이 나에게 문자를하는 그런 체제임
난 과외에 안달이 나있는 상태였으므로
이리저리 다 찜하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
중딩이며 고딩이며 남자며 여자며
암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과외를 향한
열정으로 찜을 다 하고나서
학교를가니
어떤애 한명이
문자가온게아니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옷
이러케 빨리?!!!!!!!!!!!![]()
기뻐하며 문자를함
난 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중딩인지 고딩인지 배경지식이 하나도없었음
그냥 자기를 소개해달라는 학생의 문자에
난 뭐 여자고 21살이고 사는 동네며 학교에 과에
다 말해줘뜸 ㅋㅋㅋㅋㅋㅋ
과외시간이나 돈같은것도 대충말함
그런와중에도 학생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는 말을안햇음...흠...
그러다 사진을보여달라하는거심
그래서 난 별생각없이 보내줌
어차피 사진은 과외사이트에도 올려놔있으니깐
사진보내주고나서
그제서야 난 학생소개를부탁함
남자고 고3이고 영어는 2등급정도에 학교는 수성구쪽이다 라고 하는거심
과외에 대한 얘기를 좀하다가
나 원래 좀 딱딱하게 말하는편이아니라서
편하게 말을했음 근데 ㅋㅋㅋㅋ
ㅡㅡ 학생쪽에서도 그렇게생각한건지
말을 슬슬..깜.....
그리고 호칭이 "누나" 가 되어버림 어느순간
ㅋㅋ..... 그래 뭐 .........친하게 지내는 게 과외할때도
좋은거니까 이런생각을 했음
난 뭔가 얘랑 과외하는걸 못박아야겠다싶어가지구
만나서 자세히 얘기하자그랬음!
일단 진짜 실력이 2등급인지도 알고싶었음
말투나 말하는내용이... ㅡㅡ 별로 공부를 열심히하는 아이의
표본같지는않앗음
거기다가 뭔가 ㅋㅋㅋㅋㅋㅋ 이상햇음
파랑-학생
빨강-나
누나 잘해죠요?ㅋㅋ
응 잘갈쳐줌
아니 잘놀아주냐고욬ㅋㅋㅋ
아니 니 지금 과외선생을구하는거지 ㅋㅋ놀사람을 구하는게아니잖아
아..공부 ㅠㅠ....
뭔가 고3의 불쌍함이 느껴죠서 아
그냥 잘 대해죠야겟다싶어가지고
공부도하고 머리도식힐겸 놀기도하고 그렇게 하자^^
이런 문자내용도잇엇음
뭔가 공부와 멀어보이지않음?ㅋㅋㅋㅋ
거기다가 내가 남치니가잇는지 묻기도하고
반말도 매우 찍찍날려씀
초큼 짜증이낫음
째떤만날약속을함
약속을잡고나니
뭐 이상한소리함 영화를 보여달라느니
자기가 오늘 야자짼거라서 11시에 집에들어가야하니
자기랑놀아달라느닠ㅋㅋㅋㅋㅋㅋ
난 딱잘라 거절함
암턴 그런 시시콜콜한 말을 하다가
요금제의 한계로...문자 하기가 부담스러웠음ㅋㅋㅋㅋ
그래서
걔한테 학교마치고 문자한번하고
약속장소(카페) 가까이와서 문자한번 하라고함
그러면 내가 나가겟다고했음
6시 반쯤되서 학교를 마쳤다고 문자가옴
난 기다렸음
근데 십분이지나니 ㅡㅡ
가지말까요?
이러는게아님?ㅋㅋㅋㅋㅋㅋㅋ
내가지금 문자답안했다고 뭐 간보는거임?????밀당함?????
날 뭔갘ㅋㅋㅋㅋㅋㅋ희롱하는기분이엿음
바로전화해서 뭐하는거냐고 그냥 마치고 바로오라했지않냐면서
그러니 그때도 반말을 찍찔날려댔음....
대체 어떤애 인건가 싶어서 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혹시
두치와 뿌꾸의 마빈박사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케 생김
피부톤도 약간 거뭇하고
키는 177정도? 에 빠짝마른ㅋㅋㅋㅋㅋㅋㅋ
암턴 근데 웃긴게 만나니깐 존댓말꼬박꼬박다함
눈도 제대로못마주침
여자를 별로 못만나본 티가 팍팍났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ㅡㅡ내가 실력테스트를위해 가져간
문제도 안풀겠다 했음
기껏 인쇄해갓더니만 ![]()
아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하는거 같긴 햇음!
영어문제 모르는거 뭐 적어놓은 노트하며 ㅋㅋㅋ
아 어쨋던
문자할땐 뭐 과외를 확실히 할것같은 뉘앙스를 띄다가
ㅋㅋㅋㅋㅋ만나서 얘기해보니 이건 뭐 ....불확실함 투성이엿음
내 시험기간을 투자해 왜만났나 싶을 정도엿음
![]()
그리고
과외할 장소를 말하는데 보통 학생집에서 하지않음?
근데 안된다하는거심...흠...딱히 마땅한 곳이없음...
부모님에게 다시양해를구해보자 하고 그냥 카페를 나옴
집가는길이
비슷해서 같이 걷기로함
대화내용은 그냥 뭐 대학을 올라오면
이렇고 저렇다~ 이런얘기가 대부분이였음
그때 뭐 이상한거 못느꼈음
아 그리고 얘 남중남고 나와서 모태솔로라고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긔긔
그래서 눈도못마주치고 여자를 대하는게 어색했던것가틈 그리고
싸이를 하니마니 이런얘기도햇엇음
얘기 다하고 헤어짐
그러고나서
애가 문자가왓음
쌤 싸이주소랑 이름좀요
(만나고 나니 쌤이라고 꼬박꼬박부름ㅋㅋㅋㅋㅋㅋ ㅡㅡ)
과외하고나면 가르쳐줄께 내이름은 ooo임
(내이름은 전에 말했는데 아마도 까먹엇는가봄)
넵!
이러고서 끝나는줄알았는데 갑자기 문자가와서는
저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면 안되요?
이러는게아님?ㅋㅋㅋㅋㅋ..ㅋ.........내가 고3이랑 ...뭘 하겟다고 아는사이로지냄?ㅋㅋㅋ내가 그냥 문자를 씹음 그러니깐
안되남??
ㅋㅋㅋㅋㅋㅋ ㅡㅡ 아 얘는 과외를할 애가 아니구나 싶어서
그냥 번호도 다지우고 그냥 무시햇음
근데 다음날 문자가 온게아니겟음?ㅋㅋㅋ
35는 과외비 35만원 말하는거임
난 처음에 방이라고 하길래 스터디룸 이런걸말하는줄알앗음
ㅋㅋㅋㅋㅋㅋㅋ설마설마햇지
뭨ㅋㅋㅋㅋ꿈이나 꾸겟음?
시험기간이라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문자함
보면 알다시피
모든 장소에 대해서 탐탁치않게여기고있음
마구마구 빡치고있엇음 ㅋㅋㅋ난 고ㅏ외하기가 이러케 힘든지몰랏음 ㅠㅠ
친구들은 잘도하더만
ㅋㅋㅋ...
결국 날 빡치게만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친구들이랑 놀고잇다가 이 문자보고
기겁!!!!!!!정말 기겁
세상이 말세다 싶엇음
무서웟음
정말롴ㅋㅋㅋㅋㅋㅋ...생긴거
진짜 마빈박사가 저런다고생각해보니 정말
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보는순간
아
얘 엄마한테 전화를 해야겠다 싶어서
과외사이트가서 찾아보지 그건또없음 ㅡㅡ
학교에전화를해서 물어볼까? 싶어도.ㅋㅋㅋ......
불가능할거같음
결국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남자친구랑 같이 얘를 만나야될꺼같앗음
만나서 욕을해도 욕을하고 정신을 차리게만들고팠음
그래서 마지막에 아무렇지않은척 문자함
하지만 답장은 오지않음.ㅋㅋ......내일은 전화를해볼생각임
아오 빡쳐
나 고3에게 이러케 희롱당할줄몰라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 학교를 다니는 친구한테
이런얘기를 해주니까
흔한일인것처럼 말해씀
난 학생에게 당한거지만
뭐 무작정 모텔로 오라는 아저씨도 있고 ㅡㅡ....
자기 아들이 과외를할꺼니깐 만나자는 아저씨도 있고...ㅋ...............
무서운세상임 ㅠㅠㅠ....
...이제 끝 어떻게내야함...?
ㅋ...
그냥 나와 함께 화를 내죠욬ㅋㅋㅋㅋㅋㅋㅋ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