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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갖는거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남자친구..

..... |2011.06.20 02:07
조회 1,219 |추천 0

6개월정도 만난 동갑내기 남친이 있어요..

만날 당시에는 남친이 대학생 졸업반이었는데

2주전인가 회사에 취직이되어서 회사 다니고있고 저도 직장 다니는 평범한 여자이구요..

 

 

 

 

정말 여느 커플과 다름없겠지만

저는 남친에게 늘 사랑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회사 언니들에게도 남친자랑이 끊이질 않았어요

 

애교없던 제가 남친에게 늘 애교부리면서

남친은 저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그렇게 예쁘게 잘 만나왔답니다 ..

 

남친이 과대였는데 개강하고 나서부터 좀 바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언젠가부터 반으로줄어든 연락에.. 너무 섭섭해서 제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좀 사소한거에 잘화내고 짜증내고 잘 삐지는 성격인데

남자친구는 화도잘못내고 그런성격이라 제 성격을 다 맞춰주고 있구요

 

하루종일 연락이없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왜 하루종일 전화가없냐 사랑이 식었어

말하는게 왜그래? 아 짜증나  저의 말투는 항상 이런식이었답니다...

 

2-3주전부터 남친이 갑자기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1주일에 한번보는데 토요일 아마 현충일이었을거에요..

회사에서 토요일날 못쉬고해서 도시락을 싸서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전날에 어디갈까 하다가

걍 잠이 들었고

담날 연락이없길래 전화했더니 시큰둥한 남친목소리에 저는 또 짜증을내면서

"그냥 집에 있어라"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도시락재료 보니 눈물이 막 나더군요  그래서 주말내내 만나지 않았구요..

 

 

저번주에 만나서 "도시락 언제싸줄거야?" 이러길래

그 날 도시락 싸려고 했었다 근데 너가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지않았냐 했더니

얘기를 해야지.. 자기가 도시락 쌌다고 했으면 나갔지 하며 미안해 하더라구요

 

 

오늘도 1주일만에 만나는건데 제가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몇일전에 학교앞에서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사고친거 있는데 벌금나올거 같다고 하길래

뭔 사고냐며 술도안먹는애가 왠 술을먹었어? 하니까

저보고 코치코치 캐묻지좀 말래요... 왜 내가 알면안되는거냐고 하니

응 안되!! 하며 술먹다 사고친거면 싸운거밖에 더있겠어?  으이그 하며 제얼굴을 만졌음

코치코치 캐묻지좀 말란 그 말에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밥먹는내내 집에오는길 내내도 남친은 옆에서말하는데 저는 시큰둥해하고

그러다가 남친이 저 집에데려다주고 헤어졌어요

집에오니 자꾸 눈물만 나구 미치겠는거에요  

그동안 서운한거 땜에 남친에게  생각할 시간도 달라고 해봤고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남친은  아 제발.. 그런거 아니라고 했구요...

 

 

남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제맘대로 안되고 늘 짜증만 내요

아까 저녁에 자냐고 문자햇더니 씹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장문의 문자로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근데 오늘 자기가한말땜에

너무 속상했다고 나도 노력할테니 자기도 예전처럼은 아니더래두 노력해달라고..

이런식으로 문자를 했더니 5분도 안되서 답장이왔어요

형이 뭐 사와서 먹느라고 깼다고

"날씨도 덥고 그래서 그런가봐 이것저것 생각도 많고

 개인적인 시간도 갖고싶고 그래서 그랬나봐" 하길래

 

제가 "그럼시간을 좀줄까? 나는 자기가 어딜가고 이런거 뭐라하는거아닌데

       주말에 만나려고 전화해보면 가끔 어디간다고 하고 나한테 말도없이..

       그래서 그런생각 하면안되지만 딴여자라도 만나나 싶었어"

 

라고 답장을 했더니 서로 생각좀 해보자구 하는거에요....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무슨생각? 나랑 잘지낼 마음도 없는거냐고 물으니

 

그런마음이 없는게 아니라 시간갖는걸 생각좀 해보재요.. 이건뭔소린지 모르겠지만;;

 

저는 알겠다고 자기가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일단 피곤하니 어여자라고 했어요

 

남친은 "자기도 언넝자!! 내일 아침에 모닝콜 해줄께ㅎ" 라고 답장이 왔구요...

 

 

남친이랑 문자하는 내내 계속 울었어요 남친앞에서는 눈물보인적 한번도 없는데;;

 

몇일전에도 제가 툭하면 문자씹는다구 뭐라했는데

제가 자꾸만 짜증내니까 그렇대요.. 아무리 서운해도 짜증내면 안되지라며

언제 내가 자기한테 화내는거 봤냐며.. (남친은 저한테 왠만해선 화 안내요)

 

제가 남친이 예전처럼 대해주길 바라는것처럼..

남자친구도 제가 예전처럼 애교부리고 예쁜말해주고 힘이되길 바랄텐데

왜 저는 자꾸 사랑받으려고만 하는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하면 그렇게 해주려구요.. 그치만

그 말은 제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간갖는것에대해 생각해보자는건 무슨뜻인지??

생각해보고 또 반복되고 안되겠다 싶으면 시간갖자고 하는 뜻인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일단 짜증내는 이 성격부터 고쳐야되는건 알고있구요..

 

남자친구한테 예전처럼 애교부리고 연락자주해주고 그래야되는지..

연락안하구 기다려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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