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소원해진 시간이 어느덧 보름...
어찌보면 더 된거 같습니다.. 한달남짓...혹은 그 이상...
조금 길고 지루할지 모르나...사연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여친을 제 부모님께 인사드린날....
그날밤 그녀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는 슬픔 이라는 단어 하나만 덩그러니 적혀 있더군요..
여친은 제게 미니홈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람찾기 해서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본 저 단어... 슬픔.... 내부모님 좋아하셨고.. 나도 좋아 어쩔줄 모르던 그날...
결혼도 생각해보자고 그날밤 이야기 하고 헤어졌는데.... 슬픔이라니....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 이후로.. 여친은 줄곳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토라지기를 몇차례...
얼굴보고는 화를 안내면서... 문자로만 화를 내더군요..
달래고 달래고... 내가 잘못했다며...싹싹 빌었습니다....
하지만...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꼬리를 물고늘어지며..급기야는 어투가 맘에 안든다는 말도 하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와서...식사하기까지...주고받은 말은... "물한병 사와" 하는 여친의 말이였습니다..
답답함을 느꼈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가 보다 해서 참았습니다...
하지만..안되겠다 여겨서 할말이 있다... 잠깐 이야기 하자 했는데..
덜컥 쌓인 이야기를 다 쏟아내더군요... 내가 잘못한것은 인정하고 사과했고.. 오해한건 해명했습니다...
하지만..오해에 대한 해명을...여친은 자기말을 이해못하는거냐며.. 계속 물고늘어지더군요...
결국 그게 마지막으로 여친얼굴을 본 날입니다......
그후..연락도 없고.. 제가 연락하면 받기는 하는데..1분도 안되어 끊어버리는 태도...
참을수가 없어서...통화를 시도해서...만나자 했습니다... 할말이 많은거 아니냐고...
아무말도 없더군요... 다 듣겠으니.. 그럼 전화로라도 말해라 했습니다...
너무 다그치나 싶어서...조근조근..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없더군요..
담에 이야기 하자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10분뒤에 장문 문자로 화를 많이 내더군요..
모든 원인이 다 자기냐면서..... 저는 그렇게 말한적도..생각한적도 없는데...
해결책을 찾자고 연락한건데.. 여친은 제 전화 자체가...자기가 문제가 있어 한거라 생각한거 같더군요...
급기야...더 좋은인연 찾아라 하더군요... 헤어지자면서.....
이말듣고..그래 알았다 하는 남자 어디 있을까요??? 극구 거부하고 반대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왜 그렇게 극단적인 말을 하느냐고...
무슨문제인지도 모르면서..뭘 잘하겠다 하는거냐고 더 열을내더니..결국 전화기를 꺼버리더군요..
그날밤...제가 무엇이 문제였고.. 서운하게 한점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하자는게 진심이면 받아들이겠다 했습니다... 다만...생각할시간을 갖는게 좋을것 같다는 제 생각을 남겼습니다..
여친의 답은...다시 생각해보겠다..하지면 자기맘이 결정되면..그대로 진행하겠다하고 단서를 남기더군요..
에휴.... 여기까지는 남들이 다 하는 사랑싸움일수 있습니다..
그 후에 제가 알아낸게 있어요.....
여친이 전 남친을 만났다는것과... 전 남친이 알바로 일하는 일을 돕고 있더라는것입니다..
그사람이 전남친인건...여친 미니홈피의 방명록의 친구때문에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다리에 힘이 확! 풀리는데....
카카오톡의 여친 상태명과... 전남친(아이디찾기로 찾음)의 상태명이 동일한....
알면 알수록... 화가 나는데.... 여친에게 참아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이렇게 알아낸건 분명 좋은건 아니구... 설령 말해서 내게 돌아오는건 뭘까요....
이별을 더 재촉하는거 같다는 생각에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ㅠㅠ
그간 제게 그렇게 짜증내고 화내고.. 마지막까지 그렇게 모질게 이야기 했던거...
다 저 전남친이 마음에 있어서... 아니...만나니까... 제가 필요없어진거겠죠...
하지만 보험으로 관리하고자...생각할시간을 갖자 한거구....
어젠가봐요...전 남친이 안만나겠다 한건지...어쩐건지... 여친 카톡은 눈물사진과 슬픔입니다...
설마 저땜에 그렇게 했겠어요..
아! 정말이지...저라는 사람은 이상한것 같습니다..
이런거 알면서도... 사실이 아닐꺼라 믿고...여친이 제게 돌아올꺼라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번주말까지 연락없으면.... 제가 스스로 그녀를 내보내야 겠다고.. 달력에는 적었는데...
왜그런지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