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살 남자사람 입니다
흠...자랑은 아니지만 돈쓰는재미에 맛이들어
물류센터택배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놈 입니다ㅜㅜㅠㅠㅜㅜ
아참, 배달하는 택배 아닙니다! 짐 나르는 택배!
생각만해도 욕이나와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겟네요 끙..
사고싶은거 사는재미에 억지로햇다는...................응?
잡솔 치우고,
택배...하....
정말 정말 성질 버리는 일입니다
그냥 버리는것도 아니고 무진장 버리는일 입니다
그냥 사람 성격 바꿔놓는 일입니다
그냥 완전히 사람을 바꿔놓는 일입니다
택배에 종류를 알려드리자면,
크게 나누자면 상차,하차,분류
상차는 대형트럭에 짐을 쌓는것
하차는 짐을 빼는것
분류는 말그대로 하차에서 뺀 물건을 분류하는것
대표로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상차는 건장하고 왠만한 군필자도 하루하고 몸살로 3일동안 앓아누웠다는 소리를 들엇습..)
일단 택배는 밤에 하는일인거 대충 알고계시죠
보통 저녁 9시에 시작해서 아침 7시 정도까지 합니다
9시에 일을 시작합니다.
거의 대게의 모든분들이 11시전까지는
"이게 뭐가 힘드렄ㅋㅋㅋ"
................
.........
.....
12시 부터 점점 자아정체성을 잃기 시작합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공허함...
태어나서 처음느껴보는 힘듦...
부모님의 용돈에 대한 소중함...
정말 모든걸 다 느끼실수 있으십니다 고갱님..............?
그런데 더 문제인건
택배엔 훈훈하고 착하고 그런분들이 교도소의 모범수와 같이
정말 드물게 있습니다.
한마디로 모두가 거의 악마
죠
택배계는 텃세가 정말 심한곳입니다
몸도 진짜 지치고 마음도 지쳣있는데
까딱하다 실수라도 한번하면
그 즉시 인간이 하이에나로 변신하는 모습을 체험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데시벨60b표 속사포욕으로 물어뜯는스킬이 욕쟁이할머니를 능가하는
그런 그 ..... 몰라 걍 마무리
아무튼!
상차는 혼자서 하는거기때문에
몸만 힘들면 됩니다 단,엄청나게 힘들죠
하차는 상차보다 힘든게 덜 합니다
그렇다고 안힘든게 아니고
상차가 너무 비정상적이게 힘들다 이말..인가?
하차는 3명이서 한팀을 이룹니다
2명은 하차를하고 1명은 분류를 하죠
당신은 오늘 처음출근한 신삥이고
당신의 파트너는 경력있는 알바생이라고 칩시다
담임선생님,엄마,아빠,CCTV 보다 더한 감시를 받으며
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차는 짐을 빨리빨리 내리는게 생명입니다
과연 신삥이 가능할까요?
3분만 까다보면 허리가 끊어질거 같습니다
40kg천일염소금차 일명 똥차 약 2000개 정도 실려있는차가
당첨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제 그순간부터는 당신의 파트너는 "웰컴투더헬"을 의미하는 미소를 짓고있을겁니다
진짜 지옥입니다. 그보다 더한 지옥은 없습니다
중노동중에도 최고로 꼽히는 택배에서 바로 이런 택배계에서도 인정하는 최고노동인 똥차까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 절대 솔직히 코딱지정도 부풀려서 말한다면
정말 죽고 싶으실겁니다
왜냐,몸도 힘들고 파트너가 옆에서 계속 쏘기때문에 !
아까도 말햇다시피
하차는 빨리까는게 생명입니다
가능할까요? 절대 불가능입니다.
아...글쓰는면서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힘드러 썅
육체적고통은 3일 날잡고 밤새서 말해도 모자라는데...
이정도면 대충 감 잡으셧으리라 생각하고
정신적고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정신적고통...
택배회사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예를들어(똥부택배,로줸택배)이런식으로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그럼 인력소가 그 회사안에들어가
인력소가 사람을 구해서 일을시키고 물류회사에서 인력소로
노동자한명에 8만원 이런식으로 돈을 내려주고
인력소에선 노동자에게 5만원 이런식으로 돈을 줍니다
얘기가 너무 삼천리로 떠낫네요..
대게 인력소는 조폭깡패건달 이런사람이 사장입니다
거의라고 보셔도 무난합니다
아무리 착한사람이라도 같이다니다보면
닮아갑니다 이게 정말 무서운겁니다
어느샌가 자기도 모르게 변해있다는게 정말 무서운겁니다
그리고 사람 구슬리는것도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이것도 진짜 자기도모르게 어느샌가 사장이 시킨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냥 자기맘대로 하면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분들 있는데,
왜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여기선 못합니다
자기의 힘들 대놓고 표시하지않고 간접적으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문신을 보여준다거나,본보기로 일부러 누구한명실수하면 엄청 몰아부치거나
이런걸 자꾸 경험시키게 합니다
그럼 자신도모르게 "아 사장님 무서운 사람이구나"
딱 이렇게 각인이 됩니다. 그럼 그때부터 Game over...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거죠
특히나 돈문제..엄청 민감한 부분입니다.
인력소는 인력이 돈이기때문에 인력을 모으려고 별의별짓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일단 처음 출근을하게되면 정말 잘해줍니다 여기가 바로 택배가 맞나 하는생각이 들정도로
5만원 줄것도 6만원주고 이런식으로
정말 친근하게 다가섭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의인력소는 좋은곳이라는걸 세뇌시키는거죠
무튼 이런식으로 가다가 조금 친해지면
핑계를 대며 하루이틀 돈을 밀려서 줍니다
(물론,안그런 인력사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10번만 밀리게되면 적어도 50만원입니다
과연 인력소에서 그돈을 한번에 줄까요?
절대 아닙니다.
가끔 개념없는 사장들은
회사에서 인력에게 떨어진돈을 자신의 사생활에 탕진하고
자기가 돈 받을때까지 계속 미루는곳도 있습니다.
인력소의 체계나 노동의 체계에 대해서 둔감하신 분들은
못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몃명 봤구요
휴...이만큼이나 썻는데도 아직 할얘기가 산더미같고
마무리도 엉성하고 이거원....글솜씨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없네요
결론은 이겁니다
택배아르바이트는 하지맙시다
진짜 제발 부탁이니 절대 하지마세요
보람따위는 느낄수 없습니다
정말 진짜로 하지마세요 후회하십니다
긴 글....안읽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_ _)꾸벅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