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를 대표하는 남성 클래식 편집매장 ‘알 바자’의 대표 리노 레루치. 오너, 디자이너, 마케터, 어드바이저를 겸하는 그는 결국 자신이 하나의 스타일이다. 그 스타일은 패션과 엄격하게 구분되길 원하며 지킬 것은 지키되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그 안에 자신이 담기길 바란다.
-two-tone color The custom shoes
"seven" One Point Tie
Double Brass Paint
피렌체의 ‘타이 유어 타이’ 부티크는 출중한 스타일링을 가진 오너에 의해 ‘클래식의 교범’으로 숭상되어 왔다.
나폴리의 핸드메이드 수트들은 드높은 가격표와 자존심으로 여전히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다.
로마도 베니스도 클래식 복식의 한 획을 긋는 유수의 브랜드들과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독 밀라노만큼은 클래식보단 세계적인 디자이너나 그들이 출시하는 패션 브랜드로 채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밀라노가 유명한 것일 수도(?) 밀라노 컬렉션의 영향이나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의 특성때문인지 몰라도 밀라노에는 ‘클래식’보단 ‘패션’만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파리와 함께 세계 패션의 헤드쿼터 같은 지위를 가진 밀라노에서 클래식의 깃발을 들고 우뚝 서 있는 곳이 있다. 밀라노를 대표하는 클래식 편집매장 ‘알 바자(Al Bazar)’와 그 오너 리노(Lino Leluzzi) 선생 말이다. 알 바자에 가면 언제나 그가 있다. 매장 오너이지만 전혀 권위의식은 보이지 않고, 항상 고객과 대화하고 그들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재킷 수선도 직접 하는 그런 신사가 바로 리노 선생이다. 남성 패션 잡지와 블로그에 항상 등장하는 노신사, 그러나 그의 스타일링보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옷을 대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였다. 고객의 옷을 수선하기 위해 과감히 무릎을 꿇는 남자, 그 재킷에 어울릴 바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번쩍 드는 유쾌한 남자, 그러면서 수트와 브랜드에 대한 대화 속에서 눈동자를 한없이 반짝이는 그런 이탈리언. 그의 기사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을 했다. 나도 그렇게 평생 한 가지 일만 하며 늙어가고 싶다는 희망.
“나는 패션보다 ‘스타일’을 사랑합니다."
"패션은 계속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스타일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리노 레루치 인터뷰 中
“저는 원단에서 마지막 바느질로 완성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진 절대 타협이 없습니다."
"품질이든 스타일이든 다른 곳과 차별화된 노력의 결과죠.”
리노 레루치 인터뷰 中
밀라노적인 특성이란 ?
지금 밀라노에 특성은 사라졌습니다.
우왕좌왕할뿐...
하지만 스타일은 태양처럼 항상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리노 레루치 인터뷰 中
[참고] ELLE : DESIGNER STORY [사진]
인터뷰 : 남훈(란스미어 브랜드 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