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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동생때문에 미치겠어요 (도와줘요.)

신민정 |2011.06.26 16:42
조회 278 |추천 0

제목에서처럼 전 요즘 제 동생때문에 미치겠어요.

우선 제 동생은 중2 남학생입니다.

동생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 사춘기라서 그냥 넘어가는데요.

그렇다고 저만 넘어가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넘어가다가는 그저 쭉 ~ 이런 성격이 될까 걱정입니다.

부모님은 그저 그냥 사춘기라서 놔두면 괜찮아질거라고는 하지만, 은근히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럼 참다참다 못한 제가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1학년 여대생입니다.)

 

-> 내일이면 동생이 시험입니다. 영어,도덕,과학이요. 그리고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했던 각 과목 공부법이 있어요. 영어는 본문의 내용을 눈에 익을정도록 외우는거고요. 도덕 또한 교과서를 여러번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내주신 프린트를 통해 내용을 되새기는겁니다. 과학은 우선 기본정리같은 것을 익히고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어쨌든 제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동생이 학원을 다닌다는 기본 전제하에 저는 동생이 학원에서 기본적인것을 다시 복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학원에서 남아서 자습을 하고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동생이 태풍으로 인해 학원을 가지않아도 된다고 하길래 집에서 공부를 하겠거니했는데... 이제껏 놀다가 이제서야 공부하러 간다네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도와줄것이 없을까해서 동생방에 가서 시험범위를 확인하고 학교 기출문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부터 벌써 멈춰졌어요. 시험을 치는 당사자인 동생은 ... 도덕시험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 과학은 또 .. 2학기범위의 내용이 이번 기말에 들어가는 바람에 문제집은 제대로 구비되어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냥 만사태평으로 공부하고. 영어는 그저 참고서를 통해 대충 읽고... 있는거였습니다.

 

이런 동생이 어떻게 답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제가 평소에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유독동생한테는 왠지모르게 날카롭게 이야기하는 것같다는게 느껴져서, 이번만큼은 부드럽게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살며시 시험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사춘기라는건 정말 핑계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표정은 계속 인상을 찌푸리고 귀찮다는 듯한 표정과 말투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자기방에서 나가라고 하고 누나가 짜증나게 만들어서 짜증낸다고 하고! 이게 말입니까....

 

정말 이럴때마다 저 스스로를 다스립니다. 화가 치밀어 올라도 참아서 동생을 잘 이끌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말이죠.... 그래도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고 동생을 한 번 믿기위해 그냥 동생에게 모든걸 팽개쳐지고 동생방에서 나와서 제 방에 이렇게 있습니다. 하아.................. 도대체 동생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누가 사춘기 남동생 다루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이 에피소드 뿐만이 아니라.. 동생은 하루에 화를 안내고 지나가는 날이 없습니다. 부모님께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자기 할 것은 하지 않는 동생모습때문에 부모님께서 티비그만보고 할거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짜증을 표시내면서 발을 쿵쿵대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가고 !  이게 말입니까. 이게 한 두번이면 사춘기가 이렇구나 하겠지만, 이건 정도가 심합니다. 그리고 이런게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번해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거의 반년 넘게 이렇게 지내온 저와 제 가족을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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