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편은, 조금 다른 종류의 무서움.. 이예요.
양해하시고 읽어주세요
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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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짧은 얘기야.
아무래도 실화를 쓰는 거다 보니까,
소재가 한정되어 있어서,
이제 곧 내가 겪은 이야기는 끝이 날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얘기는 쉬어가는 페이지쯤으로 생각하고 읽어줘.
초,중,고를 거쳐 이제 내가 한참 파릇한 신입생이던
21살때의 일이야.
그때 내게는 친자매처럼 지내던 동생이 한명 있었는데,
이 친구도 나와 같은 대학에 합격을 했던터라,
우리는 함께 자취를 시작하게 됐어.
대학교 바로 근처에 있는 작은 원룸이였는데,
이때 지내던 자취방에서 몇가지 무섭고 신기한 경험을 했었어.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바로 그중 한가지 에피소드야.
우리 두 사람은, 술도 참 좋아하고 게임도 참 좋아해.
그래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되었을때도,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며 자취방에서,
온라인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었지.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올빼미족이 되어버렸어.
초저녁에 둘이서 기분 좋~게 술한잔 하고,
밤에는 게임을 씐나게 즐기고, 아침 나절이 되서야 잠이드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였지.
더군다나 더위를 많이 타는 동생녀석이 틀어대는 에어컨의 영향으로
우리 방은 한여름에도 은행보다 더 시원한 상태를 유지했고,
문이란 문은 꼭꼭 닫혀 있었어.
이게 참 안좋은데, 이런저런 조건으로 우리 방은 늘 낮인지 밤인지
분간 할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거지.
그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
늦은 오후가 되서야 눈을 뜬 동생은 바로 베란다 문을 닫고,
에어컨을 킴과 동시에 컴퓨터를 부팅 시켰지.
조금더 자려고 이불과 부비부비를 하던 나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고.
그렇게 우리는 저녁 혹은 느~~~~~~~~~읒은 아침을 먹고,
게임에 푹 빠져있었어.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걸까 .. ?
갑자기.. !
[띵동....띵동...]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어.
" 응 ??? 누가 왔나 ?? "
나는 별생각 없이, 문 쪽으로 다가섰어.
" 누구세요 ??? "
" ........."
누가 잘못 눌렀나 싶어진 내가 뒤돌아 서려는 그순간 !
[띵동...띵동...!]
??????????????????????!!!!!!!!!!!!!!!!!!!!!!!
[뭐야, 장난하나...]
" 누구시냐구요..! "
" ...네, 가스비 정산하러 왔습니다. "
순간 당황한 나는 문 열생각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동생에게 물었어.
" 우리 얼마전에 이번달 가스비 내지 않았어 ? "
" 엉, 냈는데 ? 근데 왜 ? "
" 지금 밖에 가스비 정산 하러 왔다는데 ?? "
" 아 ~ 냈다고해 그럼. ㅋㅋ 뭐 착각하고 잘못왔나 보지 "
" 쩝.. 저기 죄송한데요, 우리는 가스비 다 냈어요 ~ "
아주 잠깐의 정적후, 남자가 대답했어.
" .. 정산 ... 안됐습니다. 일단 문 열어 보세요. "
그렇게 몇마디를 더 나눴지만, 이 사람은 갈 생각이 없는지
무조건 안되니까 일단 문을 열어보라고 하는거야.
어이가 없어진 나는 [뭐야 이사람] 하는 심정으로
문을 열려고 문 손잡이에 손을 올렸어.
그런데 .. !!
" 안돼 !! 언니 !!! 열지마 !!!! "
깜짝 놀란 나는 손을 때고는 뒤돌아서 동생을 쳐다봤어.
갑자기 왠 소리를 지르나 싶었던 거지.
그런데 동생은 마치 귀.신.이라도 본것 마냥,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어.
그리고 이어진 말에 나도 그 자리에서 굳어 버릴수 밖에 없었어.
" 언니 지금 ...
밤 12시야 ..!!!!!"
밤 12시야 ..!!!!!
밤 12시야 ..!!!!!
밤 12시야 ..!!!!!
밤 12시야 ..!!!!!
!!!!!!!!!!!!!!!!!!!!!!!!!!!!!!!
그래, 나는 그동안의 내 생활패턴에만 맞춰져 있어서
지금이 밤이라는걸 잊고 있었던거야.
바보처럼 그저 눈뜬지 얼마 안됐으니까, 의심 조차 못하고 있었던 거지.
하, 이게 말이돼 ?
무슨 가스비를 남자 혼자서 밤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받으러 와 ?
이게 뭔가 싶어진 나는, 문 앞에 다가가서 안전걸이 까지 모두 걸어 잠그고는
문에 난 구멍을 (안에서 밖에 사람을 볼수 있는 그 구멍) 살짝 들여다 봤어.
깜깜한게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똑.똑.히. 들을수는 있었어.!!
!!!!!!!!!!!!!!!!!!!!!!!!!!!!!!!!!!!!!!!!!
" 아.......씬발....."
씹어 뱉는 듯한 남자의 낮고 조용한 목소리 였어..!!
나는 바로 방으로 뛰어 들어와서, 현관과 방 사이에 있는
방문까지 모두 걸어잠가 버렸고,
다행스럽게도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몇일간은 두려움에 외출조차 엄두도 못냈었어.
그리고 ...
아직도 그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한것 같아 ..
깜깜한 복도에서 문을 사이에 두고 들리는..
낮은 남자 목소리....말이야.
아직까지도 그 남자가 무.슨.목.적.으로 그 시간에
우리집을 찾은건지는 알지못해.
그리고 그날 다른 누군가가 그남자로 인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알고 있는건, 그사람이 남자였다는거.
그거 하나 뿐이였으니까.
그러니까,
여자만 살고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
언제 어느때 어떤 경로로 무슨일을 당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
그리고, !
다들 그거 알아 ??
문에 난 작은 구멍으로 안에서 밖을 보면,
밖에서도 안에서 자기를 보는 눈을 볼수 있데.
그러니까 함께 들여다 보고 있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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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금 몇번째 글 날리고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
말로만 듣던 ..아니아니 글로만 보던.
그 무시무시한 네이트 오류 !!! ![]()
그래도 다행스럽게, 글을 직접 이쪽에 쓰지 않아서
원본은 지킬수 있었어요 !! ㅎㅎ
이번편은 별로 안무섭나요 ??
어찌보면 제일 무서운 이야기일지도 모르는데....ㅎㅎ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