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고민하다가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오는 8월달에 남편이 아는 여자분이 결혼합니다.
같은 직장은 아닌데 같은 직종이라 좀 알고 지내는듯 하더군요.
남편은 그 여자분의 결혼식에 가려고 하는데
전 정말 너무나 싫습니다.
저희 결혼식에 늦잠자서 안갔다고 솔직히 말하는 그 분
그건 이유도 안되고요...
사실, 지난 달
남편이 그 여자분과 채팅한 내용을 봤습니다.
좀 친해보이더군요.
저희 결혼한후 2달이 지난후에 대화한 거였는데
여자분은 사귄지 얼마 안되 결혼하려는거였구
저희 남편한테 결혼하니 좋냐? 물어보고
남편은 좀 더 놀다가 결혼할걸 그랬다고
아내가 넘 간섭한다, 나이트도 가보도
좀 늦게 결혼할 걸 그랬다...
너도 결혼하기전에 실컷 놀아라 ...
그런 아주아주 열받는 내용이었죠.
또, 여자분은 자신는 우리 결혼식에
안 갔지만 남편한테는 꼭 와야한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나중에 남편한테 채팅한 걸 보게 됐다고
막 따졌죠.
남편은 그냥 장난으로 한말이다...
행복하다고 말하는게 민망해서 그렇게 말한거다.
그러면서 정말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말 실수 했다고 말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보통 신혼부부들처럼 가끔 다투기도 하고
닭살스럽게 좋아죽기도 하며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전 행복하다는 말 하기가 민망하면 아예 대충 넘기라고
그렇다고 이 사람 저사람한테 우리 사이 안 좋다 좋다
차라리 말안하는 편이 낫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그랬죠.
사실 남자들끼리 그런말했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다른 여자한테 저희 사이 말했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솔직히 여자들끼리 말 옮기며 저희 부부
말하는 것도 신경쓰였구요.
그래서
남편이 그 여자 결혼식에 간다고 했을때
나는 이러이러해서 솔직히 기분 좋지만은 않다.
가지말고 그냥 축의금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근데 저를 이해를 못하네요.
제가 아주 속이 좁은 여자인것처럼 말하구...
에휴........................
제가 너무 한건가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넘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