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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새언니간의 싸움..

ㅠㅠ |2011.06.30 05:34
조회 13,174 |추천 23
싸우는 두 새언니 사이에서 등이 터지고 있는 시누이 입니다.ㅠㅠ

지난주부터 큰새언니와 작은새언니가 싸우고 있어요.( 간략하게 큰언니, 둘째언니라고 칭하겠습니다.)

큰언니는 직장생활을 한 적이 없고, 졸업 후 문화생활(?)을 좀 하시다가 큰 오빠와 결혼한 후 아이가 둘 있고,

셋째를 임신중이예요. 현재 가정주부.

둘째언니는 석사마치고, 박사과정중에 있으며 대학연구소에서 연구사로 근무. 자녀 無

큰 오빠 둘째 오빠, 큰언니, 작은 언니..그리고 저까지 같은 대학 동문입니다.

학벌로 서로 열등감 혹은 우월감 가질 일 No.

오빠 둘은 직장은 다르지만, 근무하는 시간이나 연봉은 대략 비슷하다고 했어요.

서울에서 4-5인 가족 외벌이로 충분히 먹고 살 정도.

언니오빠들 학벌이나 직업을 언급한 이유는..

제 생각에는 기본 배경을 이유로 서로 자격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 큰오빠/언니, 작은오빠/언니 저/제 신랑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가사일 분담 얘기가 나왔어요.

작은 오빠가 자랑을 좀 했습니다.

자기는 청소도 잘하고, 빨래도 탁탁 털어서 반듯하게 개서 정리한다..

음식도 이제는 왠만한 것 다 맛있게 잘한다...언제 한번 다 초대해서 맛있는 저녁식사 대접하겠다.

저녁에 자기가 본인 와이셔츠, 새언니 블라우스, 스커프등 다림질 다 해서 걸어놓는다..

등등..자기 집안 살림 잘 한다...라는 내용의 자랑을 좀 했죠.;;;;;

그러자 큰언니의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더니

작은언니에게

서방님한테 살림 다 시키나보네..남자가 도와줘도 집안살림은 여자가 중심이 되서 해야한다..

남편에게 집안일 다 시켜서 큰일났네....뭐라뭐라뭐라뭐라뭐라...잔소리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오빠에게

'집안일 하지 마세요. 동서한테 시켜야죠' 라고 말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할 말은 숨넘어가도 해야하는 작은 언니가 따지고 들면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됫습니다.;

작은 언니는 직장을 다니니 분담을 하거나, 체력이 더 좋은 작은 오빠가 좀 더 부담하는 게 맞다는 게 작은 언니의 주장이었는데.;

큰언니의 주장은...

큰언니는 가정주부이니 집안일을 전담해도..임신한 상태에서 애 둘 키우면서 살림하는게 쉬운 줄 아냐, 직장다니는 거보다 더 힘들다.

그래도 난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그렇게 일은 다 시키지 않는다...였습니다.

저는 그냥 죽은 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언니 둘다 문자에 전화에....왜 저에게 이렇게 편들어달라고 아우성인지 모르겠네요.

중립유지하겠다 선언했는데도.ㅠㅠ

신랑은 큰언니의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억지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집안일 잘 안도와주는 큰오빠에 대한큰언니의 불만이 작은오빠의 눈치없는 자랑질에 터진 듯

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언니들은 자꾸 저에게 한 표를 행사하라고 난리입니다.;

두 남자의 여동생이자 두 사람 모두의 시누이이고...;;

같은 여자로써, 직장다니고 예비맘인 상황이니 가장 공정할거라고요.;;;

후환은 없을 것이니 의견을 말해보라하는데...

정말 선배이자 언니들만 아니었으면 둘다 엉덩이를 때려주고 팔뚝좀 꼬집어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오빠가 언니 직장여성만큼이나 고생하는 거 알아주고..임신한 언니 더 챙기고 집안일 좀 거들어 주고,

퇴근하고나서라도 첫째, 둘째 아이들 돌보아주면서 육아협동하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 같은데요..;

언니들도 서로 맘상하거나 싸울일 없고...

그렇죠? 큰오빠를 잡아버리면 될려나요......휴;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음... |2011.06.30 07:45
님생각이 맞아요 큰오빠한테 문자넣으세요 언니가 임신한 상태로 애돌보면서 집안일하는거 얼마나 힘들면 그자리에서 그랬겠냐 방관하지말고 언니한테 잘해라 나도 언니맘 이해된다고 하시고 둘째오빠한테는 너무 좋아하는거 티내지마라 팔불출오빠야 맞벌이면 해야하는거지 어디가서 자랑자랑하지마라 안하는게 이상한거다고 하세요 그리고 님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는 양쪽 다 이해가 되서 누구편들어주는거 못하겠다고 하세요
베플김민정|2011.06.30 06:57
제 생각에는 집안일 잘 안도와주는 큰오빠에 대한큰언니의 불만이 작은오빠의 눈치없는 자랑질에 터진 듯 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게 맞는 말임. 자기 남편은 안그러는데 서방님은 동서를 도와준다니 자기딴엔 질투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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