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이지만 학교를 옮기다 보니 아직도 학생신분인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는 29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컴공과를 졸업해 IT분야에서 일을 하고있어요.
군대도 다녀오고 영어공부도 좀 하다가 작년쯤에 직장을 잡고 일을 하다가 한 달전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IT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솔직히 연봉 낮은편 아니더라구요. 물론 공부할것도 많고 고된건 사실
이지만 여튼, 그렇게 이직도 하고 좋았는데 처음에도 오빠가 좀 걱정하더라구요 한 번도 안해봤던 거고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약간 걱정된다고.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항상해요. 정말 이쪽은 공부안하면 못 살아남는다고 용돈도 책값으로 다쓰
고 그런데도 그 쪽 분야가 워낙 넓고 해야할게 많아선지 이번에 역시 좀 스트레스 받는 눈치인거예요.
저번회사는 좀 할일이 쉬웠는지 어쩐지 적응해서 잘 하더만 이번에는 확실히 힘들어하더라구요.
자기가 하던게 아니라 잘 모르는 작업을 하는데, 팀장은 일단 업무를 주고. 그래도 어찌어찌 하긴 하는데
자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망할까봐 좀 걱정이 된대요. 그러다 진짜 망하면 욕먹고 쫒겨나겟지 ... 이러고.
집에 와서도 혼자 공부하면서 작업하는데 안된다고 너무 힘들다고 그러네요..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그럼 팀장님이나 선배한테 좀 물어보면 안되냐고 했
더니 물어볼게 있고 안물어볼게 있다네요... 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생각에도
팀장한테 가서 지금 하는작업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알려달라고 하는건 안될것 같긴해요;;;
그래도 IT 사람들이라고 아무런 업무적인 도움없이도 첨부터 모든걸 척척해내는거는 아닐텐데
분명 잘하던 사람들도 처음에는 실수도 많고 시행착오도 있을텐데 그럴때마다 모두 그냥 혼자 이겨내고
안되면 마는건지 ... 그 쪽분야를 잘 몰라서 도와주고 싶어도 도울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참고로 선배나 동기는 많지 않은것 같아요 왜냐면 오빠는 서울에서 일하는데 학교는 좀 지방쪽이거든요.
그래서 오빠 랑 가까운 선배나 동기들은 그냥 지방에서 머물면서 안주하거나 ... 아니면 더이상 이분야에
있지 않거나 하대요. 어쩄든 그런 분야로 도움줄 만한 멘토같은 사람이 주변에 없어요 ..
사람이 윗사람들이 좋아하는 타입이긴 한데... 자기는 또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스타일이고 또 그래왔거든요.
.....
저희 오빠에게 조언이라도 한 마디 해주세요.. ㅠㅠ
옆에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기가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