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픈줄 알았고.. 눈물 나오려면 애써 감춰왔고..
혼자있으면서도.. 나는 갠찮다..나는 갠찮다.. 해왔고..
사람들 만나며.. 오히려 이젠 다 갠찮은 척.. 신나게 웃어가며.. 놀았고..
갠찮다고.. 이젠 됐다고.. 내가 나를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연녀라고 해야겠지요?
비가 많이 오네요..
비오는 날.. 우산이 없다니.. 일하는 도중.. 나와서 어디냐고 데리러 가겠다고 하던 이뻤던 내남자..
내 앞에선 절대 취하면 안된다며.. 취한모습 보여주기 싫다며 날 부축해야 한다던 내 남자..
항상 맛잇는집 있으면 날 데려가줬던 내남자..
속이아파 일을 못했을때 퀵으로 약을 보내오던 내남자..
일을하다.. 배가고파 뼈다귀를 시켰는데 비린내가 너무나서 버렸다니 새로사온 내남자..
잠안자고 내옆에 있겠노라며.. 꿋꿋이 내옆을 지키던 내남자..
동생 면회갈때 나 길치라며 힘든 몸 이끌고 강원도 까지 갔던 내남자..
친한친구 결혼식장이 멀리서 해서.. 아무 상관도 없는데 아침일찍 일어나 날 데려다 줬던 내남자..
바다 보고싶다 하면.. 언제든 어느때든 데려가줬던 내남자..
웃는모습이 참 예뻣던 내남자..
잠깐의 실수로.. 신발..한마디했다고 다음날 엄청 미안하다고 고개숙이던 내남자..
3년을..내남자로 지내왔던.. 당신이..
1년반시간 동안.. 변해버려.. 날 항상 울리기만 한남자..
어느순간부터.. 당신은 나더러.. 원래 그런 사람이니깐 버티라고만 해왓지..?
욕설에.. 막말에.. 무시에.. 당신의 연인이란 이유만으로.. 죄인취급을 받아오던 나날들..
힘들고.. 속상해도.. 웃어줄땐 웃어주니깐.. 내옆에 잇어주니깐..
다 견디고 당신 말되로 버티고 버티고 해왔는데..
힘들더라구.. 당신이 없으면 나 정말 힘들것 같아..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 고마워해야지 라며
날 달래오면 당신을 억지로 옆에 두고 있었던 걸까?
한땐.. 정말 사랑받고 있다 느끼고 있을만큼 잘해주던 당신이 왜 이렇게 변햇을까?
오래 사귀다 보니.. 편해져서..?
그떄..그랫지?
니가 이런것 까지 다 이해해주면 내가 고마워 할줄 아냐고..
더하면 더했지 들하진 않을거라고......
그걸..이해하는 내 가슴은 어땟을까? 라고 단 한번 생각해준적 없던 당신....
나만.. 노력하면.... 조금은 날 봐줄지 알았던 당신......
내 노력에.. 드디어.. 빛을 발했구나.. 라고 느꼇을떄..
잘하겠다.....오빠가... 노력할게 라고 말해줫을떄.. 내 최고로 기뻣던것 정말 모를거다..
근데.. 고작 2틀만에.. 원래의 오빠로.. 돌아왓어..술먹고.. 진상부리고.. 잠수타고.. 담날 저녁에
나타나서..핸드폰이 이상했다며... 나 그냥 그렇게 살거라고.. 또다시 나더러 버티라고 했던거..
버틸수가 없겠더라...
그래서 오빠 놔줬어.....
당신은 그런 남자인데.. 내 맘은 아직도.. 보고싶데..
근데 .. 마지막으로 잡았을떄.. 개념없는년아.. 소리를 듣고보니..
또 다시 나 상처받을까봐.. 나 다치기 싫어서.. 이젠 다가갈 용기조차 나질 않네..
우린 왜이렇게 됏을까..
스토커마냥.. 오빠 소식을 접해듣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오빠 아파하지도 않고. 후련해보인다던.. 소리도 접했는데
내가 다시 나타나면.. 날 얼마나 저주할까 싶어.. 그럴 자신이 없네..
참 보고싶은데.......용기가 안난다..
잊어야지.. 다시 한번더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