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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엉덩이때문에 미치겠어요!! 원래 회사 분위기가 이런건가요?? 여직원 분들 대답좀 ㅜㅜ (그림有)

콱쥐어박아... |2011.07.04 16:25
조회 3,583 |추천 1

안녕하세요 (__)(--)(__)

전 이제 입사 2년차 되는 아직은(?) 파릇 파릇한 25살 처자 입니다.

대세에 따라 저도 음슴체를 쓸께요 부끄

(사실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_+ )

 

나님은.. 위에서 말했듯이 입사 2년차 되는 흔녀임

나름 졸업하자마자 직장을 구해서 아직 2년째 다니고 있음.

일단 3년은 버텨야 한다는 판커 님들의 조언이 아직 나 님을 여기 붙잡아 두고 있음.ㅋㅋㅋ

 

머.. 서울에 있는 학교이긴 하나 캠퍼스 라이프를 판톼스틱하게 보낸 나 님은.

그러저러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계심.

 

머 일은... 이젠 왠만한 일엔 다 '그러려니' 하는 정도의 내공은 생겼다고 볼 수 있음.

적응이라는 게 참 무서운가 봄. 사무실 분위기 험악해도 나 님과 관계 없으면

쿨하게 나님의 일을 해주심 ;;

 

머 여튼 그러저러하게 살던 나 님이 요즘 완전 짜증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심.

 

솔직히 , 나님 그래도 살찌면 술도 좀 자제해주시고,

동네 냇가에서 아줌마들과 함께 열심히 걸어주시어

나름 몸매 관리에 신경을 약간은 쓰고 계심.

어디가서 뚱뚱하단 말은 들어 본적 없음.

 

그런데 , 요즘 들어서 자꾸 과장 쉬키가 나 님의 몸매를 가지고 입방정 떨기 시작하심 ㅜㅜ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음.

과장 쉬키가 원래 깐죽 거리는 타입임.

 

지딴엔 장난건다고 하는 거 같은데 아주 방정이 오지랄임.

 

여튼 입사하고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런 과장쉬키의 깝죽거림은 나님의 광활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못했음.

 

그런데 요즘 이 과장쉬키가 이상한걸 가지고 자꾸 나의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하심.

과장쉬키가 깝죽거리니까 팀 남자들이 한통속으로 깝죽거리기 시작하심.

 

일의 발단은 어느날 문득 입고 나갔던 타이트한 정장 바지 때문임.

 

약 한달 전,

나님은 왠지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안좋았음.

괜히 슬픈영화보면서 훌쩍 거리고 싶은 기분이었음.

 

그래서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다가,

문득 나님의 기분을 격려해 주는 마음에..

무슨 무슨 행사 아니면 좀처럼 꺼내지 않았던 오로지 검은 색의

바지 정장을 입기로 함.

 

이 바지 정장은 좀 타이트함.

사실 좀 많이 타이트함. 힙라인이 좀 도드라 지는 옷임.

좀 살찌면 절대로 입을 수 없음.

 

그런데, 요즘 좀 저녁을 굶어 주셨더니 별로 끼는 거 같지 않았음.

거울로 비춰보니 살짝 잘 어울리는 것도 같았음.

그래서 괜히 멜랑꼴리한 기분이 살짝 살짝 좋아지고 있었음.

 

출근하는 내내 틈만 나면 지하철 문에 비춰보았는데

정말 좀 잘 어울리는 거 같았음.

 

그래서 좀 상쾌해진 기분으로 회사에 출근을 했음.

좀 일찍 도착했던 터라 평소엔 절대로 하지 않던 팀원들을 위한 맥심 커피 타주기 서비스를

하기로 함.

 

하나둘씩 팀원들이 출근을 하길래 맥심커피를 타기 시작했음.

그러는 가운데 직원들이 다 출근을 했음.

아까 말했던 깝죽 과장도 출근을 함.

 

우리팀은 참고로 여 4 남 6 , 합해서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머 인원수야 중요한 게 아닌데, 깝죽과장이 분위기를 깝죽거리게 바까놔서

남자 직원들이 깝죽과장이 깝죽거리기 시작하면 분위기를 맞추는 게 일반사임.

 

여튼 그렇게 나는 커피 9잔을 만들었음.

나 님은 커피가 아닌 녹차를 타 주심.

그래서 한잔 한잔씩 들어 나르는 데 , 좀 불편한거임.

 

나 님은 얼마전에 새로 들어온 여직원을 부름.

나름 2년차기에 시켜먹을 후배쯤은 있기 마련임.

여튼 "~~씨 같이 커피좀 날라주세요 " 라고 그날따라 유독 청아한 목소리로 후배를 불렀음.

 

당연히 그렇겠지만 후배는 "넵" 하면서 뛰어오기 마련임.

원래 수습기간도 안지난 사람은 그렇게 하는거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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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배 여직원의 옷이 나와 거의 흡사한거임!!!!!!!!!!!!!!!

헐,,,,,,,,,,,,,,,,,,,

 

그 여직원은 어린 나이답게 파릇 파릇함.

게다가 키도 좀 큼.

피부도 뽀샤시함.

 

맨날 입버릇 처럼 깝죽과장이... "우리도 이제 여름인데 여자다운 여자를 뽑아야지"

라면서 시종일관 깝죽대면서 신중에 신중을 더해 뽑은 여자아이임.

 

나님과는 솔직히 비주얼의 차이가 좀 있음.

일단 나님의 키는 63.. 그 아이는 언뜻봐도 70은 가뿐히 넘길거 같음.

 

갑자기 기분이 급 나빠지기 시작했음.

언뜻 보면 누가봐도 프란체스카 2마리로 보일 법 했음.

 

게다가 그 아이는 뽀샤시 해서 얼굴이 더 하얘 보이는데,

나 님은 좀 건강체질이기에 흑인으로 보일수도 있었음.

 

이런 뷁!!!!!!!!!!!!!

 

급 나빠진 기분으로 나 님은 마냥 잠자코 있기로 했음.

멜랑 꼴리한 기분따윈 다 날라가고 그냥 기분이 아주 더러워진 상태였음.

 

마침 그날따라 일도 넘쳐 났기에 그냥 나 님은 닥치고 일이나 미친듯이 하기로함.

 

그러다가...점심시간이 되었음...

점심시간이 됨과 동시에 깝죽과장이 일어나서 일 그만하고 밥 먹으로 가자고

인자한척 깝죽대기 시작함 ( 이래 놓고 맨날 야근 시킴 -_- )

 

나 님은 일에 순수 정진하고 있었기에, 점심시간이 된줄도 모름.

그러다가 밥먹자는 깝죽거림에 아무 생각없이 하던 일을 중단하고 일어났음.

 

아.....머 먹으러 가지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

 

문득 뒤에서 깝죽과장의 목소리가 들렸음.

 

"어?? ~~씨 엉뽕해야겠네??"

"어?? ~~씨 엉뽕해야겠네??"

"어?? ~~씨 엉뽕해야겠네??"

"어?? ~~씨 엉뽕해야겠네??"

 

 

ㄹㅇ나로;ㅁ놀;ㅣㅁ놞노라ㅣㄴㅇ모라ㅣㅁㄴ옮니;ㅗㄻ나ㅣ;롬나;ㅣ론ㅇ미ㅏㄹ오

 

"응? " 하고 뒤 돌아 보는데,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내 엉덩이에 머물러 있는 게 느껴짐...

...............먼가 잠시 적막이 흐르고..................

............. 순간 나머지 남자 직원들이 키득 거리기 시작함...

하필이면 새로 들어온 여 직원은 내 옆에 서 있었음.

 

고개를 내려 살짝 비교를 해보니...

 

 

솔직히 여자분들 사무실에 있다보면 엉덩이도 좀 눌릴 수 있고 그런거 아님??

내가 그런 몸매 가지고 있을거면 여기서 왜 이러고 있겠음??

 

그 날 이후로 난 '엉뽕선생' 으로 불리기 사작함.

 

깝죽과장은 틈만 나면 내 엉덩이를 소재로 깜죽대지 시작함.

이제 여름인데 엉뽕빨리 안사면 수영도 못한다.

놀러도 못간다. 집에서 엉덩이 한탄하지 말고 빨리 엉뽕을 구매해라...

 

그럴때마다 남직원들은 동조해서 난 어느순간 엉덩이가 없는 여자가 되버림 ㅜㅜ

ㅜ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도, 오늘 아침에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깝죽과장이 깝죽대고 계심

(하루에도 12번 응가을 깝죽과장 면상에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낌.)

 

ㅜㅜ,이번여름에 비키니를 입을 예정이었음.

마침 꼭 맘에 드는 게 있어서 사 놨었음.

 

그런데 이제 회사에서 저런 내용을 말하면 엉덩이부터 만들고 비키니 입을 걱정하라 함 ;;

 

휴........

하도 장난인 게 너무 극명히 티나가서 '성추행' 이딴건 생각할수도 없음.

 

다들 나 처럼 회사에 저런 깝죽과장 같은 애 있음?

그리고 정말로 엉덩이가 저렇게 깝죽댈 정도로 중요한 요소임?

그냥 뚱뚱하지만 않음 대는거 아님??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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