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pai
다렛하우스의 1층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픽업 택시를 타고, Pai로 가는 미니벤을 탔다. 치앙마이에서 다시만난 수빈이도 함께 떠났다.
미니벤에는 중국인, 일본인, 여러서양인들이 다같이 탔다ㅎㅎㅎㅎ
치앙마이와 빠이는 별로 멀지않아서, 중간에 휴게실에 한번 들리고 3시간정도 걸렸다.
근데, 여태 이동하면서 한번도 속이 안좋았던 적은 없는데
빠이가는 길은 너무 지대도높고, 꾸불꾸불한 길이 엄청나게 많아서
자다가 토쏠려서 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빈이도 자기도 처음이라고 잠을 못자겠다고 했다...
근데 수빈이는 같이 탄 일본여자한테 반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 여자만 쳐다보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그냥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랑 여자는 보는눈이 다르구나 다시한번 느꼈다ㅋㅋㅋㅋㅋㅋ
(출처 : http://jjaing21.blog.me/100064324354)
치앙마이에서, 코리아하우스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자 오빠가
빠이를 별로라고 했었는데ㅋㅋㅋ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을 자전거로 하루내내 달렸으니
그랬을만도 하다싶었다ㅎㅎ
나는 Pai를 한국에서 여행책자에서 보면서,
그냥 이름이 빠이래..ㅋㅋㅋㅋ 이생각 뿐이였다ㅋㅋㅋㅋㅋㅋ 책에도 별 임팩트없이 나와있어서
그냥 이름특이하다고 생각하고 말았었는데, 여행중에 만났던 남희언니가
나에게 '너라면 여기가 분명히 잘 맞을꺼야' 라며 적극 추천해줬기 때문에 빠이를 가게되었다.
루앙프라방에서 만난 다은이라는 아이도 나에게 Pai를 추천해주었고..ㅋㅋ
무계획 여행의 장점이라면 이런게 아닐까 싶다ㅋㅋㅋ
아무튼, 약간의 메스꺼움을 갖고 Pai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느낀건 '아담하다....' 였다,
건물들이 다- 낮았고. 길도 아담하고. 뭔가 일부러 꾸며놓은 테마파크의 느낌이였다.
건물들 하나하나가 너무 작고 예쁘고 , 세심하게 신경쓴 간판들이며
심지어 건물 옆의 나무들은 그냥 자란게 아니라.
일부러 예뻐보이도록 디자인해서 심어놓은것 같았다. 아마진짜 그랬을것이다ㅎㅎ
뭔가.. 거리의 사람들이 전부 Stylish했다..
인디스럽고 히피스럽다.
태국에 이런 마을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ㅎㅎ
'아마 나는 이 마을을 분명히 사랑하게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언니에게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추천을 받았다ㅎㅎ
언니가 직접 손으로 그려준 지도를 들고, 끙끙 거리며 숙소를 찾아갔다.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Pai River lodge, 위의사진은 다른 게스트하우스 안내판인데ㅎㅎ
저 안내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Pai River lodge가 나온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는 길에도
거리가 너무 이쁘고ㅠㅠ 귀여워서ㅠㅠ 행복했다ㅠㅠ
Pai River lodge의 전경^.^
큰~~~ 정원을 두고 작은 방갈로들이 삥 둘러 있었다ㅠㅠ 너무예뻐서ㅠㅠ흙흙
방 앞에는 해먹이 하나씩 걸려있다!ㅜㅜ 너무좋아ㅠㅠㅠ헝
이름처럼 빠이에 있는 강 주변에 있는 산장이기 때문에ㅎㅎ
강가에도 방갈로들이 있다. 고민하지않고 무조건 강가의 방갈로로 방을 잡았다.
수빈이도 강가의 방갈로에 방을 잡고싶어 했지만ㅋㅋㅋㅋㅋ
강가의 방갈로는 하나만 남아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원쪽의 방갈로를 잡았다.
여기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안왔다면 2팀? 강가에 방갈로가 3개있는데
그 2팀도 강가에 잡아서ㅎㅎ 하나밖에 자리가 없었다.
아,.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입니당!
안은 정말 Simple그 자체였다ㅎㅎ
킹사이즈의 침개하나와, 선풍기가 끝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이상 더 필요한것도 없었다ㅋㅋㅋㅋ
침대색도 갈색계열로 맞춘 센스가 너무좋았따ㅠㅠ 모기물리지말라고 모기장도 천장에 달려 있었다/
Pai River lodge1박 160바트
이렇게 가격까지 저렴할 수가... ㅠ ㅠ
수빈이와 각자 행동하기로하고 나는 짐을 풀었다
내방앞의 해먹은 , 누가 심술굳게 구멍을 뚫어논게 맘에안들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먹에 누워 흔들흔들하다 잠이들어버려서, 자다가 일어나 밥을 먹으러나갔다ㅎㅎㅎ
진짜 잉여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자다가 배고파서 일어난 내자신이ㅠㅠㅋㅋㅋㅋ
아무대나 들어가서 까르보나라를 먹었는데....너무 맛없어서... 다신 여기 안오겠다고 생각했다ㅋ....
초저녁이였고 사람들은 얼마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긴머리를한 남자아이가, Bar의 작은 홍보물(?)을 식당테이블 여기저기에 꽃아놓고 갔다.
여기는 태국현지인들도 다 일본인같았다..ㅋㅋㅋ
아직 Pai가 낯설기만 한 나는 길도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여기저기 걸었는데 여긴,,,뭐.... 열려있는 건물이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게 없었다,ㅡㅡ
그래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어디서 본듯한 사람을 마주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치앙마이 코리아게스트하우스에 있을때, 나를 예뻐해주던 아저씨옆에 항상 계신 분이였다.
근데 치앙마이에서 이 분이랑은 인사 딱!한마디 하고, 한마디도 안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빠이에서 마주치니까 반가워서 인사를했다.
그리고 그분은 빠이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다치셔서ㅋㅋㅋㅋㅋㅋ할일이 없어서 걍 돌아다니던 참인데
나를 만나니 살~짝 반가우셨던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을 먹어야되는데, 혼자먹기 그러니 같이 먹자고 하셨다.
난뭔가..ㅋㅋㅋㅋㅋ안친해서.. 같이 밥먹기가 불편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밥 먹었다고 했는데 그럼 그냥 앉아만 있으라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거부하기 그래서 마주친곳이 이탈리안 식당 앞이라 바로 거기 들어가서
피자를 시켰다ㅎㅎㅎ
피자를 먹으며.. 어색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치앙마이에서 봤을 때는 한마디도 안해봤고 말수도 별로 없으셔서 조용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얘기해보니 재밌는 분이셨다ㅋㅋㅋㅋㅋ
얘기하다보니 편해져서 피자거의 다 내가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는건 그 분인데 내가 거의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 지금은 아주 아주 잘 알고있지만
이때 그분에게 처음들은 이야기가
외국인이 Pai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99.9% 사고가 난다고
진짜 사실이다 이건..ㅋㅋㅋ 앞으로 이얘기는 자주 나올것이므로, 패스~
그 분을 만난게 어색하면서도,, 뭔가 신기하면서도.. 식사를 하고 있는데
테라스 쪽에서 먹고 있는데, 수빈이가 가게 앞을 지나가길래 불러,같이 앉아서 셋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아까 같이 Pai로 온 일본인 여자가 지나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빈이는 또 아 저여자지나간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기해보고싶다곸ㅋㅋㅋㅋㅋ
일본어 잘하고싶다고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일본어로 인사하는 법 물어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아저씨는 같은 숙소의 또다른 오토바이사고를 당한(?)여자를
어딘가 데려다주기위해 슝~ 가시고
완전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서 수빈이와 마을 구경을 나섰다.
빠이는 진짜 차가 안보인다.. 자전거도 안보이고 보인다면 오로지 스쿠터ㅋㅋㅋㅋㅋㅋ
저녁이 되니까 어디서 나타난 건지 가게들이 엄청많이 열렸다0ㅇ0....
여긴 밤의동네라는걸 이때부터 살짝 눈치챘다.
가게들도 열리고, 노점들도 많이 나왔다.
한 일본인은, 자기그림 엽서를 노상에서 팔고있었다. 한장에 20B
사실 일본인인지 태국인인지 구별이안됬다..ㅋㅋㅋ빠이의 태국인들은 다 일본인같에서ㅠㅠ
그리고, 루앙프라방에서 만난 다은이가 말한 경찰아저씨.
이 아저씨 정말로 Pai경찰이시다ㅎㅎ
일 끝나시면 저렇게 자리를 펴시고 연주를 하신다. 빠이는 경찰까지 히피의 피가 흐른다며..ㅋㅋㅋㅋㅋ
다은이는 Pai에 있을때 어쩌다 즉흥으로 이아저씨와 같이 연주를 했었는데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한 말이 생각났다.
인테리어까지 너무이쁜 Pai의 Shop들,
디스플레이에 조명까지 신경쓴게 느껴진다..
그냥 놀라웠다. 태국의 북부에 센스있는 작은 마을의 존재가
흔들리게 찍혀서 아쉬운 사진..ㅠㅠ
가게들이 쭉 늘어선 가운데에는, 이렇게 건물을 리폼해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 쇼파들을 두어서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저 두분 정말... 멋있었다.
뭔가 인생의 풍파를 다 겪고온 히피라고나 할까ㅋㅋㅋㅋㅋㅋ
여자분이 특히 멋있었다. 얼굴은 정말 아름답고 몸은 잔극육질에, 멋진 목소리까지.
정갈한 Shop..ㅋㅋ 진짜 이가게를 봤을 때 엄청 잘 짜여진 레이아웃같았다.
조명도 예쁘다!
Pai는 작은 마을이다.
Pai의 중심지는 더 작다ㅎㅎ 구석구석은 아니여도 거의 다 둘러보고 돌아와,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일은 예쁜 악세사리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모기장을치고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도마뱀 울음소리를 들으며 누웠는데
어디선가 일렉트로닉 노래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저긴 또 뭘까... 생각하며 잠들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