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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둔 고3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 여러분...!

 

어느새 수능이 약 120일 앞으로 다가왔군요.

 

저는 올 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랍니다.

 

저도 작년에 마음을 졸이며 수험장에 들어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고3시절을 가장 최근에 보낸 사람으로써 충고의 한마디를 하려 합니다. 

 

어쩌면 비단 고3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제가 들어간 대학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고3이 되면 대입이라는 압박감이 눈 앞에 현실로 들어나게 됩니다.

 

특히나 6월 모의수능을 보고 나면 심적변화가 더욱 오게 되죠.

 

더불어 외부자극에 더욱 촉각이 곤두서는 시기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게 되고 그것이 좋든 나쁘든 성적변화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친구들 간에 대화에서 꼽을 수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제이기도 하는 대학 서열화 매기기 입니다.

 

스카이 중경외시 등등....

 

제가 알지도 못하는 여러 서열들이 있더군요.

 

특히 심한 것이 네이버 카페인 '수만휘' 에서의 글들이더군요.

 

자신이 이런 대학에 붙었다는 기쁨을 게시글에 올리면 축하는 못해줄 망정 댓글에는 온갖 대학서열 발언들과 무시발언들이 있더군요...

 

대학을 어디를 가든 그것은 개인이 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그것을 짓밟을 권리는 제3자에게는 없다고 봅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사회의 문제이겠죠.

 

스펙의 늪에 빠져버린 사람들이 사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내놓은 '메뉴얼'에 사람들은 미친것 같습니다.

 

모두들 그 메뉴얼대로 할려 하고 그러면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자신보다 조건 상 낮은 사람은 자신보다 아래의 사람이며 못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앞으로 대학을 가게 되면 절대 대학의 네임밸류대로 한 인간의 인생이 결정된다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도 지금 그러고 있구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말하는 '훌리짓'이라는 단어도 다수의 '소셜컴플렉스'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서열화에 의한 개인의 열등감이 집단의 열등감으로 퍼져나갔고 그것은 고3의 부담감으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

 

어느새 좋은 대학만이 '성공'이라는 문을 따는 열쇠로 인정받아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3여러분, 그리고 고3을 앞두고 있는 학생여러분, 여러분 인생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분명 이글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 중 '그럼 넌 어디 다니냐' '너도 안좋은 대학 되서 여기서 히스테리 부리고 있구나' '지금 사회를 어떻게 바꾸냐' 등등의 댓글이 있겠죠...

 

네, 저는 남들이 대학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거리는 정도의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에 대해서 저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대학에 비례하지 않는 결과는 자기가 하기 나름에 따라 도출될 수있습니다.

 

자랑스럽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결과일 뿐입니다.

 

여러분, 냉철해지십시오.

 

이성적으로 판단 하십시오.

 

남의 눈초리에 시선에, 기대에 자신의 신념과 그 축을 흔들지 마십시오.

 

외골수적일만큼의 열정적임을 뽐내십시오.

 

매겨지는 자신의 등급에 대해 담담해지십시오.

 

서열사회는 절대 단기간내에 바뀌지 않습니다.

 

단기간의 변화란 혁명과 쿠테타와 같은 극단적인 수단으로만 이루어 질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은 장기간의 변화라는 영역안에 속해있는것입니다.

 

그만큼 그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잠재력을 발휘시킬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들 뿐입니다.

 

얼마 남지 않는 수능,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생각대로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노력이 만족스러울 때,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때

 

여러분은 이미 성공하신겁니다.

 

대학의 서열화는 여러분을 망치는 길이며 절대 고3 생활의 자극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자극제가 아니라 서열에 억눌린 자신을 억지로 거울앞에 갖다 놓고 열등감에 온몸을 적시는것과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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