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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코리아에서 구입한 맥북프로가 내부에 누가 손 댄 흔적이 있다고 수리비만 172만원이랍니다 ㅡㅡ

이현정 |2011.07.05 22:47
조회 5,434 |추천 34

지난 5월 6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AOC할인을 받아 엄마께서 보태주신 돈 130만원과

 

제가 과외해서 모은 돈 100만원으로

 

맥북 프로 15인치 기본형을 구입했습니다(여러 액세서리도 같이).

 

구입 당시 가격은 노트북만 ₩1,915,000 이고 제품은 5월 9일에 받았습니다.

 

(제품 / 부품 번호 : MBP 15.4/2.0/2X2GB/500/SD/GLSY-KOR MC721KH/A)

 

 

한달 반 동안 노트북 사용하는데 딱히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빠르던 부팅속도가 윈도우를 깔고 나서 3배 정도 느려지는 정도....?

 

 

그런데 지난 6월 30일 도서관에서 노트북으로 윈도우 7사용 중(부트캠프 사용) 인터넷창이 멈추면서

 

다운이 되더라구요.

 

팬이 심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당황해서 바로 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해서

 

이런저런 조치를 취해봤으나 결국 수리센터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노트북 들고 수리센터(강남점)를 방문했습니다.

 

맡겨야 한다고 해서 맡기고 돌아왔습니다.

 

18시 59분 경 수리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액체가 유입된 것 같아 말리고 봐야하는데

 

요새 장마기간이고 해서 잘 안 마를 것 같다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쏟은 게 없는데 웬 액체 유입이 있냐고 찜찜하지만 일단은 알았다고 했습니다.

 

혹시 빗물이 들어갔나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했죠.

 

다음날(7월 1일) 오전 열시 반 경 다시 수리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놋북 내부를 누가 인위적으로 손을 댄 흔적이 보인다면서

 

이거 수리비가 172만원 정도 나온다고.....(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놀라서 바로 수리센터로 갔습니다.

 

가보니 기사분께서 노트북 내부 분해 한 걸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설명 녹음).

 

그 전에 저에게 노트북이 이렇게 되어있어서(손을 댄 흔적이 있어서)

 

연구하시는/개발하시는 분인 줄 알았다고 학생이라고 하니까 좀 놀라시더라구요.

 

아래는 기사분이 설명해 주신 내용 요약한 것입니다.

 

0. 누군가 내부에 손댄 흔적이 있다.

 

1. 인두질이 되어있다.

 

2. 붙어있어야 되는 부품이 떨어져있다.

 

3. 바짝 붙어있어야 하는 제품이 떠있다.

 

4. 애플 제품은 불투명한(?) 걸로 인두질 하는데 부품 한두개가 아예 다른 걸로 인두질 되어있다.

 

5. 열이 가해져서 탔음(?)

 

6. 인두질할 때 쓰는 왁스같은 게 있는데 그런 게 보드 곳곳에 끈적거리게 묻어있다

   (이게 처음에 액체유입된 건 줄 알았던 거라고 하시더군요)

 

7. 초기에 이 상태였으면 작동이 안됐을 거다 -> 누가 빌려가서 뭐 하지 않았냐

 

그래서 이거는 수리하려면 172만원 나온다 고 하시더군요.

 

설명 내용 :  설명 내용 요약 : 처음엔 이물질이 들어가서 세척하면 싱가폴이라는 나라 가서 검사하는 직원이 봐가지고 정삭적으로 바뀐거다 눈속임 해서 바꿔줄 수는 있는데 이렇게 된 거는 바꿔줄 수가 없어요 이거는 누군가가 손을 대가지고 인두나 열이 가해져서 됐다고 밖에는 설명을 못해요. 그러니까 이제 본인이 계속 쓰고잘 때는 품에는 없지만은 가까이에 항상 나만 가까이서 뒀다고 하면은 원초적으로 살 때 이렇게라고 밖에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처음에 이 상태라고 하면은 작동을 안하는게 맞아요 잘 생각을 해봐요 혹시 누가 ... 어.... 점차적으로 고장날 수는 없나요? 그러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작동을 했지? 그래서 이거는 그냥 추측인데 이 납을 입히기 위해서 이거는 인제 사람이 만질 때 이런 걸 써요 패스트라고 하는 저긴데...(생략)이런거를 ~에 묻혀서 인두를 갖다대게 되면은 송진하고.. 납이 잘 땜이 되도록 하는 물질이에요 이런것도 양 옆으로 쓸려있고 그러는게..인두질을 해서 그런게 나온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 거에요. 우리 쪽에서 손님하고 가 ehotSmsep 인제는 비용적인 문제에요 애플의 고객지원에 전화를 하셔가지고 내가 지금 작동이 안되가지고 센터에 맡겼는데 이러저러 하더라 해서 접수를 하시면 걔네들이 이쪽에 회신을 줘요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사진 찍은거랑 서술을 해서 보내줘요 그럼 걔네들이 판단해서 방안을 제시를 해주니까... 아예 이렇게 온 거 일 가능성은요? 지금까지는 한 번도 못봤어요

 

 

 

설명 듣고 저는 바로 고객지원센터 연락하고

 

그쪽에선 CR 부서라는 쪽으로 연락을 해 줘서 다시 상황 설명하고

 

그쪽 부서와 수리센터 기사분과도 통화를 했습니다(이 내용을 저는 듣지 못함)

 

그러고는 이제 집에 가서 기다려 보라기에 힘이 쭉 빠진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때가 금요일인데 다음주는 되어야 연락을 줄거라 하더라구요.

 

긴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오전 9시 경 애플 코리에 고객지원센터에 제가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지난주 이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 연락이 온다고 했는데

 

학원이 있어서 2시 이후에 연락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했고

 

2시가 넘어서 CR부서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결론은 "AS 못해주겠다" 라더군요

 

그쪽에서 말한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네(애플) 부서에서 액체유입에 의한 부식으로 판정이 났다. 어느 회사든 서비스는 어렵다

 

부식이 계속 진행중이기 때문에 유상으로도 부품을 교체하는 것도 힘들다

 

억울하면 소비자고발원에 법률적 자문을 구해보라

   

여기서 완전 기가 차고 황당하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저는 기가 막혀서 그쪽 부서에서 제대로 한거 맞냐고

 

수리업체쪽에서는 누가 손댄 흔적이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뭘 액체 유입이냐고

 

수리업체쪽에서 사진이랑 그에 대한 상세한 서술까지 보냈다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애플쪽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교환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액체유입이라니.

 

 

그래서 저는 잠시 마음 추스르고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해서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애플코리아쪽으로 팩스로 민원을 접수하는 거라

 

일단 7~10일(애플코리아에서 민원 확인는데 거리는 시간)정도는 기다려 보라 하더군요.

 

 

다시 수리센터쪽에 전화해서는

 

그 애플 부서로 보낸 사진이랑 자료들 저한테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구요

 

기사분은 유상으로는 수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172만원) 라고 하시고

 

 

진짜 너무 속상해서 더운 줄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교환해주겠지 하는 마음에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고 있엇는데

 

애플사에서 이렇게 나오니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납니다.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접수 해도 제가 당분간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 뿐이고

 

매일 애플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해서 소릴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자 이렇게 글도 올려봅니다.

 

 

 

애플쪽에선 이런 제품이 유통될 리가 없다 하지만

 

실제로 저는 그런 유통될 리 없는(유통되어서는 안 되는) 제품을 받은 소비자이고

 

제가 놋북 내부에 손을 댔다는 증거도 없는데(지문채취라도 해보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놋북 내부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손을 댄 거라고 하질 않나

 

데이터 보존이고 뭐고

 

저의 과실이 전혀 없음에도

 

가장 중요한 부품을 통째로 갈아버리는데 발생하는 비용까지(그 부품을 아예 새로 구입하는 것)

 

제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황당합니다.

 

예전부터 애플사의 AS에 대한 많은 말을 들었던 터라

 

이번 일이 저에게 일어난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노트북에 대한 문제 뿐 아니라 저의 심적 물적 피해는 도대체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는 걸까요?

 

 

 제발 꼭 추천 버튼 눌러주셔서 많은 분들이 이 글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비슷한 사례의 피해자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꼭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제발 그냥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아래는 수리센터에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부품이 떨어져 있고 타 있고

 

뭐가 찐득하니 묻어있는 것은 바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수34
반대수1
베플한제희|2011.07.06 14:00
머니투데이 기자입니다. 이 일에 대해 취재하고 싶은데요, 제 이메일에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jaehee1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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