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 입니다.
오늘로써, 완전한 이별을 했습니다...
2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서로 크게 싸운 적도 없고,
믿음이 깨진 것도 아닌데
단지 제가 주는 마음에 비해 자기는 그만큼 줄 수 없을거 같다며
그녀는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다면서..
미안하다고하더군요..
전 그냥 단지.. 그녀가 곁에있는 것만으로 저에게 특별하고 좋았었는데..
제가 그녀를 너무 좋아했나봅니다.
그녀를 위해선, 뭐든 해주고 싶었고
내가 할 수 없는 일들도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런 이별선언에 너무 그녀가 미웠습니다.
혼자 좋아하는 사이에 그녀는 혼자서 이별을 준비했다는게 너무 미웠습니다
근데 더 미운건 이런 그녀를 미워도 좋아하는 제가 더 미웠습니다
정말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가지자고 그녀를 한번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 만날 날을 앞둔 체,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날 조차 기억하지 않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 약속인데..
자꾸 미련이 남지만
막 노동도 해보고, 안해본 게 없는데.
온통 그녀 생각 뿐인 제가 너무 싫습니다.
오늘 말하더군요, 만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마음한켠이 다시 쥐어짜듯이 조여 왔습니다
이 기분 너무 싫은데 너무 이 느낌 싫은데
정말 몇 주 동안 잘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밉습니다. 그녀가
좋습니다. 그녀가
정말 만나는 동안 그녀하나만큼은 지켜주고
그 누구보다 아껴주고 싶었고 그렇게 힘이 닿는 데 까지 노력해왔는데...
어떡하나요 시간이라는거 빨리 돌릴 수는 없을까요.........
아니,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거겠죠..
너무 많이 좋아한 제가 바보같고 미워요
다신 사람을 믿고 싶지 않아요
다신 여자를 믿고 싶지 않아요.
이젠 정말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