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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쫓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박봉언니 |2011.07.07 15:43
조회 504 |추천 2

 

저는 그냥 흔한 서울도시에 흔한 동네에 사는 흔치않은 뇨자임..

 

난 흔치 않은 뇨자니까 그냥 음슴체 갈거임... 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출바알!!!!!!(GG 바람났어 톤으로 읽어쥬는 센스짱)

 

 

 

 

난 좀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이랄까,

 

아니, 그렇다기보단 원하면 눌린달까? 아니 그것도 아니고

 

왠지 자기 전에 느낌상 '음 오늘 오실것 같군' 하면 어김없이 그녀가 찾아 옴.

 

 

그녀일지 그놈일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나랑 몇 년 째 쿵짝이 맞는거보면 그 놈은 아닌거같음...........

 

나 이래뵈도 남자 쫓아내는 녀자 음흉

 

 

 

암튼, 그녀와의 첫 만남은 바야흐로 5년 전 스무살 때 였음.

 

난 그 때 1~2월쯤 이었던 것 같은데 스무살이라는 그 압박감과 통쾌함,

 

여튼 3만4천6백가지의 감정으로 새벽 4시쯤 잠이 들었음. (밤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음 똥침)

 

 

난 혼신의 힘을 다해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눈이 딱!! 떠지는 거임.

 

 

근데 내가 침대로 막 빨려들어가고 있었음. 근데.. 솔직히 무섭거나 뭐 그런거보단..

 

 

 

 

너무 씐나는거임?????!!!!! 음흉

 

 

환장의 나라 에벌레엔드에 있는 독수리요새끼 보다 더 재미났음

 

귀신이고 뭐고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 씐나는건 당연지사임

 

근데 또 신기한건 마치 엄청 빠른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이 진짜

 

방 안을 아무리 둘러봐도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는거임

 

오. 오오오오오 난 정말 이런게 가위눌리는 거라면 평생 눌려도 좋겠다고 생각해씀ㅋㅋ

 

 

그렇게 한참을 가위눌리고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그 형체가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뭐지?

 

거적대기 걸치고 날아다니는 까만 악마같은 거.

 

(이름아는분 댓글 좀요)

 

암튼 그런 형체였는데 나한테 확 엄청 크게 다가오는데,

 

꼭 마치 나랑 합체를 시도하려는 눈치였음

 

 

그래서 내가 롤러코스터 잘 타고 있는데 이게 또 뭐야 하고

 

시크하게..........

 

 

 

가 아니고 죠냉 놀래서 눙물 콧물 뿜어내며 꺼져!!!!! 라고 말하려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는거임???????

 

 

 

으아!!!!!!  너무 놀래서 진짜 주먹에 힘을 꽉 쥐었는데 힘은 들어가는데

 

움직여지진 않는거임

 

 

온 몸이 파르르르 떨리는 느낌이 나는데 움직여지지가 않았음 통곡

 

그러다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내가 그냥 힘을 쫙 뺐는데 잠에서 깼음...

 

 

 

이상하게, 아깐 분명 눈을 딱 뜨면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방안을 내가 뚜렷하게는 아니더라도 지켜보면서 누워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눈이 또 떠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병맛같은 경우가 다 있나 ㅋㅋㅋㅋㅋㅋ

 

 

방금 그게 꿈인가 어벙벙한데 나랑 한 살 차이나는

 

북한과 남한같은 사이였던 오빠가............. 내 방에서 날 지켜보면서

 

 

 

 

 

 

죠냉x100 웃고 있는거임

 

 

난 사람이 그렇게 실신한듯 웃을 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음.더위

 

 

"아 왜 숙녀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자는걸 훔쳐봐 변태야?????????"

 

 

라고 목청다해 소리질렀는데...

 

오빠가 본 장면은 가관이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먹으라고 깨우려고 방에 왔는데 아무리 밖에서 불러도 안 나오길래

 

집에 안 들어왔나 싶어 방문을 열어봤다고 함.

 

(아까도 말했지만 씹도 뜯고 맛보고 즐기느라 집에 새벽 3시 넘어서 들어왔음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에 들어간 사람처럼 바른 차렷 자세로 누워서

(실제 이렇게 말했음.. 살아있는 동생을 망자에 비유하다니)

 

 

온 몸을ㅋㅋㅋㅋㅋ 파르르 떠떠는데 그게 무슨 무섭거나 놀라게 떠는게 아니라,

 

어린애들이 막 분하고 화가 나면 파르르 떨지않음? 주먹 꽉 쥐고?ㅋㅋㅋㅋㅋㅋ

 

내가 딱 그 꼴이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가 더 웃겼던건...

 

그렇게 온 몸에 힘을 꽉 주고 파르르 떨면서도 코를 골면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

 

 

가위눌리면서 코를 골다니,

 

난 정말 흔치않은 뇨자인가 봄음흉

 

 

 

이 귀신님이랑 일화가 상당히 많은데..... 반응봐서 올리겠음..에헴

 

 

왜냐하면

 

이 귀신님은 은근 나를 갖고 놀고 있음..

 

자기 얘기 올리면 나한테 피해를 주기 시작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듦 오우

 

 

지금은 나한테 딱히 피해를 주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피해를 안 주는 것도 아님.

(위에 말했던 사건으로 인해 난

똘끼충만한 딸래미+여동생으로 낙인찍혀서 출가를 하게 된 원인이 되었음.

아이고 내 월세 통곡)

 

 

 

이 일이 있고 나서 2년쯤인가?

 

나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었는데 그 뒤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말고 걸고 아주 웃기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들리는것도 아니고 형체가 또렷히 보이는건 아닌데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음;;

 

막 화내는 음성은 아닌데 말하는걸 조곤조곤 들어보면 화내고 이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대체 뭐임?

 

 

벌써 5년 째 격주로 날 찾아오는 이 분 좀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남겨주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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