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도 되고 해서
매일 톡에서 공포 오싹물을 즐겨보는 말그대로 흔남임
매일 읽기만 하다가 어릴적 겪었던..(물론 지금도 가끔 겪음)
좀 이해 안되는 일중에 하나 적어볼까함
대세는 음슴체인것 같으니 물론 나두 쓰겠음
때는 내가 21살이였던..... 아씨 이러니까 나이 졸 많아 보임
2005년의 이야기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우리집에서 제사를 모시다가
아마 이때 처음으로 서울 큰집에서 제사를 옮겨가서 지냈던 해로 기억이 남
기일이 평일이었기에
시골에 살던 우리 일가친척들 한 10여명은
큰 봉고차 한대를 공수하여 미친듯이 밟아서 서울에 왔음
무튼 우리 가족은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한 9시 가량부터 제사를 지냈음!
아 참고로 우리집은 아직 제사를 9시부터 차례차례 어르신들이 주관하여
하나하나 격식에 맞춰서 다 지냄-_- 제사 한번 모시면 힘듦!!!
그렇게 제사를 거의 모시고 다음날이 평일이였던지라
11시쫌 넘어서 슬슬 우리는 시골에 내려갈 준비를 했음
서울 친지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쉬운 마음으로 차를 타려는데
삼촌이 와서는 차가 시동이 안걸린다고 했음
우리아버지 차량정비 전문이신지라 바로 차 상태 확인하시고
본넷도 까보고 다 해봤는데 아무 이상 없는것 같다고 하셨음
계속 시동을 걸어보려 낑낑거렸지만 이놈의 차는 도무지 시동이 걸리질 않았음
시간은 어느새 11시 30분이 되가고 있었음
그시간에 문연 정비소는 없었음(아마 기일날이 일요일이고 다음날이 월요일인걸로 기억남)
어찌할까 고민하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지금 당장 a/s 가능한지 전화를 걸었더니
겨우겨우 연락이 되어 그시간에 정비기사님 한분 오셨음
그때가 11시 45분 무렵임
정비기사 와서 역시나 차를 한참이나 만지작 거리더니 이유를 모르겠다 했음
한 십여분 넘게 차와 씨름을 하고있었음.. 그러다가 하는말이
정비일 하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할정도로 특이하다고 했음
나님 다음날 시험 전주라 꼭 수업을 들어가야 했는데 지금 안되면 나님 새되는거였음..
아 진짜 순간 울컥해서 왜 안되냐고 막 고쳐달라고 했다가 아버지한테 갈굼먹었음..
정비기사는 다음날 아침일찍 수리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지금 당장 어떻게 수리할 방법이 없다고 했음..
오마이갓 나님은 정말 새가 된거임
그런데 그 순간!!!
삼촌이 그냥 시동을 다시한번 걸어보았음
그 전까지 차키를 돌려도 아무소리조차 안났는데
갑자기 시동걸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다들 헐? 이런 표정으로 차를 보았음
정말 시동이 안걸릴만한 요인들 다 검사 해봤기에
다들 너무 어이가 없었음
그러자 큰고모님이 시계 보시더니
자정 딱 지나니까 시동이 걸리네.
아버지가 오랜만에 우리 가족들 다모인거 반가워서
시동 안걸리게 해서 자기 가실때까지 기다리게 했나보다~
이러셨음..
다들 정말 벙 쪄서 어이없어 하다가.. 겨우겨우 내려왔음
적고나서 보니까 정말 별내용 없네-_-
무튼 0:00이 딱 되고 차 시동이 걸렸던건
아직도 풀지 못할 미스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