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참 무더운 여름입니다.
매스컴에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떠들석한 나날들 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러실꺼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서로 각자의 삶으로 접어든지 8개월째가 접어드는군요.
남들도 그러하듯 이별에 단계들을 차분히 다 밟으며
정신병자가 된듯한 감정의 기복에서 조금씩 벗어나 이제 안정을 되찾은듯한 요즘입니다.
당신과의 이별로서 진정 성숙한 제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별이 나를 위한 이별이었든 당신을 위한 이별이었든간에
전 그 이별에 감사합니다.
나의 잘못과 나란사람에 대해 다시한번 면밀히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까요.
아니면 아직까지 철없는 천방지축아이로 남았을테지요.
그때의 저에겐 그 일이 참 큰일이었지요.
아니 지금에서야 말 할 수 있지만
천박한 자격지심이었습니다.
한없이 기울어져보이는 우리집 환경과
참 부유해보이는 당신 집환경으로 인해서
당신의 약점을 악용해서라도 내 위치를 끌어올리고 싶었나봅니다.
아니 당신에게 늘 사랑받을 명분이 있는 그런존재가 되고싶었나봅니다.
너무 얄팍하지요. 얄팍해도 한참 얄팍하지요.
당신의 상처를 제가 잘 껴안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난도질을 해놨으니 얼마나 아파겠습니까..
부디 철없던 그때의 저를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 돌아보면
당신과 함께했던 나날들은 참 좋은 꿈같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사랑해주며 저란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너무도 깊은 사랑에 늘 감사해야하는 나날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깊은 사랑 받았던 기억으로인해 마음이 풍족하게 살아갈수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당신과의 추억은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감사하고 늘 나를 미소짓게 합니다.
당신이 당신하나로 저와 함께일수 있다면
당신과 함께이고싶은 내마음을 당장 달려가 전하고싶지만
뭐하나 내세울것 없는 가여운 제가
현실에 부딪혀 당신의 부모님 위신에 해가 될 것을 잘 알기에
나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난 이자리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멈춰서있습니다.
그래서 제 홈피는 늘 밝습니다.
혹여나 한번쯤 제생각이나 홈피를 들여다보신다면
내가 알고있는 당신이라면 걱정하실테니까요
그래서 좀더 엉뚱한 사진들과 채팅용어들로 친구들과 장난도 칩니다.
우리가 인연이길 바라며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소망으로
전 오늘도 밝고 즐겁게 살아갑니다.
신도 저를 기특하게 여겨 소망이 잘 이루어질수 있게
더 베풀며 맑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전에도 사랑이었고 지금도 제 마음속에 늘 사랑인 J에게.
늘 나보다 더 행복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