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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수십명 무더기 자퇴시킨 가운고등학교를 고발합니다!

@gaunGO_BACK |2011.07.09 22:15
조회 10,704 |추천 55

안녕하세요!

그저께 가운고 관련 기사를 보게되고 화가나서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힘을 보태주세요!

저도 기사보고 계속 관심가지려고요~

 

일단 제가 봤던 기사 부터 링크할게요!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2314

http://www.dipts.com/news/index.html?mode=view&cate1_id=16&cate2_id=135&number=33664

 

가운고는 경기도 남양주에 개교한 지난 5월, 올해 초 개교한 신설 고등학교입니다.

개교한 지 석달만에 수십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었는데요 ㅠㅠ

그 당시 가운고등학교는 '벌점이 80점 이상 누적된 학생은 퇴학'이라는 교칙을 두고 있었고, ‘흡연 특별 규정’을 두어 4번 이상 적발 시 퇴학 시킬 수 있도록 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2가지 조항을 근거로, 교칙을 어긴 학생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자퇴 및 전학 권고를 결정한 건데요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당시 가운고등학교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규칙을 인권친화적으로 개정하지도 않았고, 학생들의 의견반영 없이 학교 측에서 타 학교의 학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한 교사는 학기 초 운동장 조회 시간에 공공연히 ‘한달 안에 문제아들 다 잘라내겠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가운고는 억압적인 분위기였던거죠.

 

그러나 퇴학사건에 대해 학교 측은 “벌점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 사정이나 진로변경 문제 등을 이유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나갔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상벌제도를 운영하는 것일 뿐 특별히 가혹하게 적용한 사실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하지만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을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10일안에 자퇴서를 내지 않으면 퇴학.’이라는 식으로 사실상 자퇴를 강요한 사실이 밝혀졌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측은 절차상에 문제가 없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퇴서를 낸 것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을뿐입니다. 10일안에 자퇴냐 퇴학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자퇴서를 내는 것 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러한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자퇴를 형식적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말이 될까요?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징계와 그 전후의 절차는 징계대상 학생의 회복과 복귀를 목표로 진행되어야 하며, 학교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지역사회, 보호자 등과 협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저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기에 급급했던 학교가 정말 옳은 학교일까요?

 

또한, 일방적인 징계위원회의 진행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변론 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습니다. 징계위원회 당시 학교 측은 학생, 학부모에게 문서를 통해 확인시켜 주는 일 없이 일방적으로 구두로 벌점 총 합 만을 알렸고요. 심지어 학교 측은 퇴학조치에 이의가 있는 학생과 또는 학생의 보호자가 조치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또는 그 조치가 있음을 안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ㆍ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서면으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퇴학 조치 재심청구’ 제도나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시행하는 등 해당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이러한 제도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학교 측의 행태는「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하고 있는 징계사유에 대한 사전 통지, 공정한 심의기구의 구성, 소명의 기회 보장, 대리인 선임권 보장, 재심요청권의 보장 등 징계절차에서의 학생이 가지는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가운고등학교가 신설고등학교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학기 초 학교의 일명 ‘명문고’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문제가 되는 학생들은 잡초 뽑듯 걸러내는 것이 필요했겠죠? ㅠㅠ 대게 신설학교는 그런 식으로 이미지 만들잖아요.

전 이러한 학교 측의 태도는 학교 스스로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기능을 상실한 기형적 공간임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명문고’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저 배제하고 추방하고 폭력적이어도 상관없다는 것처럼요.

 

학생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더 나아가 왜 어떤 학생은 ’문제학생‘이 될 수밖에 없는 지를 고민하는 것이 교육이죠! 일명 ’명문고‘를 위해서라면 뒤처지는 학생은 ’잘라버려야‘한다는 잔인한 방식을, 왜 지금의 학교가 택하고 있는 걸까요.

제대로 된 교육을 원한다면, 오로지 배제와 추방만이 답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배움이 되어야하기 때문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학교 측의 결정이 ‘절차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절차’의 차원을 넘어 ‘교육’과 ‘인권’의 관점으로 이 문제를 보아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며, 학생을 위한 일인거죠. 

 

 

 

돌아오는 월요일에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이없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내쫓고 대화도 거부하는 학교가 정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걸까요?

 

입시경쟁 안에서 낙오자라는 이유, 문제아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잡초 뽑듯이 뽑아내면서 '자퇴'라는 명분적 허울로 숨어버리는게 진정한 교육의 장일까요?

 

학생들이 교칙을 어긴 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교칙의 재정 문제 그리고 그 교칙의 적용 문제를 따지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안에서 이런 학생들을 배제시키는 게 정말 옳은 걸까요? 학교에서도 이런 식이라면 우리는 정말 진정한 공동체 교육, 함께 살아가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학생들은 너무나도 간절히 학교로 돌아가길 원한대요. 교복도 다시입고, 친구들도 만나고 급식먹으며 수다떨고 학교 다닐땐 그렇게 소소했던 일상들이 이제는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소원 같대요. 그렇기에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먼 미래가 된 것 같아 서글프대요.

 

이 수십 명의 퇴학생 중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자 하는 4명의 절절한 사연을, 마음을 그리고 부당함에 대한 외침을 널리 알려주시고 지지해주세요! 부탁드려요!

 

가운고등학교 사건 공동 대책위 트위터입니다!

홍보많이 부탁드려요ㅠㅠ @gaunGo_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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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55
반대수21
베플ㅋㅋㅋㅋㅋㅋ|2011.07.10 17:54
우와 엄마 나 베플됫엉 ㅠㅠ처음이양 ㅇ님 오타엿어요 ㅠㅠ소심하게 집짓고 가요 ㅎㅎ.. --------------------너무 길어서 안 읽은 사람 추천
베플ㅇ...|2011.07.10 20:41
정리 남양주에 올해 5월 개교한 신설학교 가운고등학교가 있음 당시는 경기학생인권조례 실행이후인데 이 조례는 문제학생의 회복과 복귀를 최우선으로 하는걸 권장함 하지만 가운고등학교는 개교초기의 명문고 이미지를 얻기 위해 문제아들을 바른길로 이끌생각 안하고 변론기회없이 10일안에 자퇴안하면 퇴학이라고 함 학생들은 어쩔수없이 자퇴했고 가운고는 퇴학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퇴한거라 알바 아니라고 발뺌함 그래서 지금 판쓴이가 그 학교를 고발하고있음
베플|2011.07.10 01:08
그래서 그속상한 친구들은 모여서 겜방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어슬렁대고있나?ㅋㅋㅋㅋ퇴학당한분들아 솔직히생각해봐요 그래서 니네가 학교로 돌아가려고 무슨 노력이나 해봤는지^^ 선생들이 얘기를안들어준다고? 거기 선생이 다그런다고 말할수있습니까? 추가* -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도 그닥 깨끗히 학교생활하는 분은 아닌가 봅니다. 학교에서 담배, 안피면 되죠, 안펴야죠. 담배 4번이 퇴학이건 뭐건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동정표 호소해봤자 멀리서 보는 입장에선... 백퍼님들잘못이죠. 사건발단의 원인을 생각 해보세요 좀. 이런데 올려서 눈꼴사납게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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